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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사진에서 상상으로, 에릭 요한슨 : Impossible is Possible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9.08.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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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상상으로
에릭 요한슨 : Impossible is Possible

“우리를 제한시키는 유일한 것은 우리의 상상력이다.” 초현실주의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Erik Johansson)의 메시지를 그대로 담은 전시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표현해 낸 대형 작품들, 전 세계 최초로 신작도 공개한다. 그가 이 한 장의 작품을 구현해내기까지의 과정을 영상,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어디부터 합성인 것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환상을 현실화한 에릭 요한슨의 작품은 늘 놀랍다. 더욱 놀라운 건, 이 모든 것을 독학으로 배우고 익혔다는 사실이다.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9월15일까지, 매일 11:00~20:00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성인 1만2,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02 837 6611

몽환적 감성충전소
좋은 꿈 꾸세요

인생 사진은 찍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추천한다. 서울 성수동 뚝섬미술관이 오픈 이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전시다. 그야말로 꿈꾸는 세대들을 응원하기 위한 <좋은 꿈 꾸세요>는 7명의 작가들의 작품 세계 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처럼 꾸며진 몽환적인 공간에서 체크인을 하면 ‘꿈’과 관련된 양면성을 마주하게 된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포토 존을 실제로 만난 기분이랄까. 셔터를 멈추기가 어려우니 보조배터리는 꼭 챙겨야겠다.  
용산 전쟁기념관│10월27일까지, 화~일요일 10:00~17:50(월요일 휴관)│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2,000원, 어린이 1만원│02 6333 0906

지금에 이르기까지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가 한국을 찾았다. 그가 디자인한 의상, 사진 540여 점을 포함해 수십 년간 수집한 명화, 2019 봄·여름 컬렉션 등 1,50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의 철학인 ‘위트 있는 클래식(Classic with a Twist)’을 모티브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삶을 전시에 녹여 냈다. 영국의 첫 번째 매장인 노팅엄 바이어드 레인 1호점을 그대로 가져왔고, 폴 스미스의 머릿속을 떠다니는 듯한 미디어 공간을 마련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8월25일까지, 월~목요일 10:00~20:00, 금~일요일 10:00~21:00│성인 1만6,000원, 청소년 1만2,000원, 어린이 9,000원 │02 2277 5971

평화를 위한 연주
정명훈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남북 교류를 목적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연주자들이 모인 교향악단이다. ‘언젠가 북한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하는 것’이라는 오케스트라의 설립 목표는 3번째 정기 공연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두고 북한 피아니스트와의 협연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다른 두 세계가 만난 연주는 어딘가 모르게 하나로 통한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8월18일 17:00│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1577 5266

뮤지컬은 이런 거지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영화보다 낫겠어?’라는 생각은 접어도 좋다. 영화보다 더 나은 무대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곧 알게 될 테니까. 잭 블랙이 주연을 맡았던 <스쿨 오브 락>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에서 무엇보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라이브로 진행하는 스쿨밴드의 연주 장면과 종횡무진 무대를 장악하며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하는 듀이의 열정이다. 일상이 지루하고 따분하다면, 학교로 가자. 잠자고 있던 활력이 불쑥 튀어 오를지도 모른다.
샤롯데씨어터│8월25일까지, 화~금요일 20:00, 토~일요일 및 공휴일 14:00/ 19:00│VIP석 16만원, R석 13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1577 3363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SPBT)가 올해 드디어 내한한다. 클래식발레의 대명사인 ‘백조의 호수’로 관객들을 맞이하며 프리마 발레리나 이리나 코레스니코바가 무대를 펼친다. 그녀의 춤은 ‘관객의 영혼을 앗아갈 정도’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백조 오데뜨와 흑조 오딜, 두 역할의 양면성을 명확하게 보여 준다. 연간 최대 250회 공연을 펼치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의 무대는 사실 그냥 믿고 봐도 무방하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8월28일~9월1일, 수~금요일 20:00, 토요일 14:00/ 19:00, 일요일 14:00│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02 541 6236

 

정리 Traviest 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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