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바다를 마주하는 폼 나는 방법
아름다운 우리 바다를 마주하는 폼 나는 방법
  • 김기남 기자
  • 승인 2019.08.09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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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비치 호텔 & 리조트 진도
남도의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 봤다. 파란 바다를 한동안 보고 있자니 수영장과 바다의 경계도 희미해 졌다. 우리나라 서남단 진도에서 제대로 된 인피니티풀을 만났다
남도의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 봤다. 파란 바다를 한동안 보고 있자니 수영장과 바다의 경계도 희미해 졌다. 우리나라 서남단 진도에서 제대로 된 인피니티풀을 만났다

인피니티풀은 눈과 마음에 특화된 수영장이다. 크기나 시설보다 위치와 배경이 생명이다. 누구는 반짝이는 도시의 야경을, 어디는 우거진 녹음을 내세우지만 누가 뭐래도 최고의 궁합은 바다다. 인피니티풀을 완성하는 탁 트인 개방감과 몰입감은 어느 곳보다 섬이라는 자연 환경에 어울린다.

인피니티풀 아래로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
인피니티풀 아래로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

근사한 인피니티풀을 갖춘 리조트가 진도에 문을 열었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하지만 휴양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진도는 사실 제주와 거제 다음으로 큰 섬이다.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크다. 이제야 전해진 현대식 리조트의 등장 소식이 오히려 늦은감이 있을 정도다. 2년3개월의 공사 끝에 7월19일 정식으로 문을 연 쏠비치 진도는 잠자리가 여행의 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히 반가운 소식이다.


쏠비치 진도는 대명리조트가 운영하는 17번째이자 쏠비치 브랜드를 내건 3번째 리조트다. 이국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쏠비치 브랜드 철학에 충실하게 지중해 해안마을 ‘프로방스(Provence)’의 재현에 심혈을 기울였다. 리조트는 576개의 객실과 인피니티풀, 4개의 레스토랑과 1개의 카페를 갖춘 5동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나무 한그루와 바다의 조화가 인상적인 라벤더 가든
나무 한그루와 바다의 조화가 인상적인 라벤더 가든

객실은 크게 호텔과 리조트로 구분할 수 있다. 호텔 1동(98실)은 더블 침대 2개가 들어가 있어 4인 가족도 이용 가능한 한가지 타입으로 통일했다. 리조트 2동(454실)은 2개 타입(패밀리, 스위트), 노블 1동(24실)은 3개 타입(실버스위트, 골드스위트, 로얄스위트)이다. 이제 막 문을 연 리조트답게 침구를 비롯해 욕실과 인테리어 모두 깔끔하고 깨끗하다. 바닷가 휴양 리조트의 특성을 살리고자 곳곳에 목재 소재를 활용하고 군더더기 없이 차분한 톤으로 처리했다. 


리조트 중심부에는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원형 광장을 조성했다. 저녁이면 산책 나온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바다 바람에 실려 떠다닌다. 한켠에는 거꾸로 걷는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 ‘옴므 프로방살(Homme Provencale)’ 작품이 눈길을 끈다. 프로방스 광장 옆, 라벤더가든도 기대가 되는 장소다. 라벤더가 만발하면 가든 끝 쪽에 위치한 나무 한 그루와 그 너머 다도해가 인생샷 배경으로 SNS를 장식할 듯하다.  

매일 작은 모세의 기적을 연출하는 소삼도
매일 작은 모세의 기적을 연출하는 소삼도

바닷가를 따라 해안 산책로 조성에도 공을 들였다. 호텔동에서 시작해 인피니티풀 아래를 지나는 산책로 중간에는 작은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소삼도가 있다. 특정 시기에만 볼 수 있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과 달리 소삼도는 매일 4시간 동안 사람의 발길을 허락한다. 입장료 없이 누구든지 방문할 수 있다.


쏠비치 진도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인피니풀의 수용 인원은 200명이다. 밤 11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남도의 바다를 조용히 마주할 수 있다. 인피니티풀 내부는 2개의 구역으로 구분을 하고 바닥분수와 키즈풀도 조성해 아이와 함께 물놀이가 가능하다. 스파만 별도로 이용할 수도 있다. 

쏠비치 진도는 야경이 아름답다
쏠비치 진도는 야경이 아름답다

▶가는 법
진도까지 승용차를 이용하면 서울을 기준으로 5시간은 잡아야 한다.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KTX를 타고 목포역까지 가는 것도 방법이다. 목포역에서 리조트까지는 차로 1시간20분 정도 걸린다. 목표역에서 렌트카를 빌리거나 대명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 버스를 타면 된다. 셔틀버스는 대명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목포역 기준으로 하루 2번(12시30분과 14시) 출발한다.

쏠비치 호텔 & 리조트 진도
주소: 전남 진도군 의신면 송군길 30-40
홈페이지: www.daemyungresort.com

 

글 김기남 기자  사진제공 쏠비치 진도
취재협조 대명리조트 www.daemyungres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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