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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쥬라기는 오랜만이지? 쥬라기 월드 특별전

  • Editor. 박유정
  • 입력 2019.09.02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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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20세기 최고의 아티스트 : 에셔展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M.C. Escher, 1898~1972)의 작품 전시가 성수동에서 열리고 있다. 미술계보다 수학과 과학계에서 먼저 인정받았다는 네덜란드의 판화가 에셔는 스페인 그라나다에 있는 알람브라 궁전을 방문했다가 무어인들의 패턴 양식에 영감을 얻어, 물고기나 도마뱀 등을 이용한 패턴 ‘테셀레이션’ 기법으로 작품을 만들어왔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도마뱀’이고 압도적인 ‘거울의 방’은 작가의 작품세계를 경험하게 해준다. 사진 촬영은 불가. 
에스팩토리│9월15일(일)까지, 매일 11:00~20:00│성인 1만3,000원, 어린이 9,000원│010 2230 1465

쥬라기는 오랜만이지?
쥬라기 월드 특별전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쥬라기 월드>의 공룡들이 한국을 찾았다. 롯데백화점이 종합 콘텐츠 기업 ‘브랜드아키텍츠’, 글로벌 전시 전문 회사 ‘시티네온’과 함께 기획했다. 800평 규모의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영화의 주인공이 겪은 에피소드들을 똑같이 체험할 수 있는 시간. ‘애니메트로닉스’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어른들의 눈에도 공룡이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공룡 부화장에서는 공룡이 탄생하는 과정도 시각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특별전시장│2020년 6월28일(일)까지, 10:30~20:00│성인 2만5,000원, 어린이 2만1,000원│02 6116 3777

지구가 아파요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Nature’s Odyssey

‘자연은 우리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일부이며 지구 공동체의 한 가족이자 동반자다.’ 전시에서 본 아메리카 원주민의 글귀다. 이번 전시는 과학자인 칼 세이건의 저서 <창백한 푸른 점>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된 것으로 ‘지구를 지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총 다섯 개의 존마다 주제를 살려 전시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사람, 자연, 환경, 지구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오디오 가이드의 목소리는 배우 공효진과 방송인 블레어 윌리엄스의 것이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9월27일(금)까지, 11:00~20:00(7월29일, 8월26일 휴관)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2,000원, 어린이 1만원 │02 598 3335

공연도 보고 심사도 한다
피아노 배틀 with 오케스트라

지금까지 이런 공연은 없었다. 실시간 서바이벌 프로그램인가! 아니면 클래식 공연장인가! 관객이 직접 실시간 투표로 대결의 승자를 결정하는 획기적인 클래식으로 3년 연속 매진 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피아노 배틀>이 2019년에는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돌아왔다. 두 피아노 연주자가 대결을 펼치며 단원들을 모으고 오케스트라와의 더 멋진 협연을 해내면 대결의 승자가 된다고. 독일 출신의 두 피아니스트, 폴 시비스(Paul Cibis)와 안드레아스 컨(Andreas Kern)의 치열한 대결이 기대된다. 
롯데콘서트홀│9월29일(일), 17:00│ R석 7만5,000원, S석 5만5,000원, A석 4만5,000원│02 2658 3546

두 여자의 비극적인 삶
마리 앙투아네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더욱더 탄탄해진 모습으로 5년 만에 돌아왔다.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하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 삶을 통해 진실과 정의가 무엇인지를 다루고 있다. 깊고 풍성한 음악, 유럽 베르사유 궁전 재현한 무대, 로코코 시대 귀부인들의 유행 스타일을 재해석한 의상 등이 놓쳐서는 안 될 요소. 2014년 한국 초연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찬사를 받았던 김소현이 더욱 성숙해진 ‘마리’를 선보인다. 
디큐브아트센터│11월17일(일)까지, 평일 공연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 공연은 1만원씩 추가 | 1544 1555

가장 소름 돋는 고백
연극 <미저리>

2018년 한국에 문을 두드린 <미저리>가 1년 3개월 만에 돌아왔다.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폴 셸던을 향한 열성 팬 애니 윌크스의 광적인 집착을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 그녀에게 유일한 행복이 되어 주었던 작가의 소설 제목이 바로 <미저리>. 이 작품을 향한 집착이 비극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손에 땀을 쥐게 된다.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9월15일(일), 평일 저녁 20:00 (월요일 공연 없음. 수요일 16:00 추가), 공휴일 14:00(15:00), 18:00(17:00)│VIP석 7만7,000원, R석 5만5,000원, S석 3만3,000원│02 6900 8874

 

정리 Traviest 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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