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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풍성하게 여행하는 방법

요건 몰랐지! 국내여행 플랫폼

  • Editor. 박경호
  • 입력 2019.10.01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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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우리나라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닌가 싶다. 
선선한 날씨와 함께 어딘가 훌쩍 다녀오고픈 때, 국내여행을 즐겁고 편하게 해 주는 플랫폼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내 마음에 꼭 맞는 숙소
스테이 폴리오

‘나는 에어비앤비밖에 모르던 바보였구나.’ 스테이 폴리오에 방문해서 처음 느낀 생각이었다. 동시에 에어비앤비에서 깔끔하고 좋은 숙소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사이트를 뒤지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스테이 폴리오에서는 더는 그럴 필요가 없다. 사이트에 소개된 모든 숙소는 이미 예쁘고 깔끔해서 급기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5만원 정도로 묵을 수 있는 강남 원룸, 한옥 스테이, 30~40만원에 빌리는 제주 바다를 마주한 집 등 다양한 숙소가 있다. 스테이 폴리오의 강점은 직원이 직접 여행자가 맘에 들어 할 숙소를 선정해 세심한 평가를 한다는 것. 호스트 인터뷰, 숙소 근처 맛집 등의 정보를 글과 사진이 담긴 매거진 형식으로 제공한다. 
www.stayfolio.com

●하루쯤은 느린 시골 어때?
시골하루

바쁜 도시 생활 속 힐링하고 싶은 도시인들의 욕구를 반영했다. 1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전통 숙소에서 생활하며 지역 호스트가 차려 주는 시골 밥상을 맛볼 수 있다. 깐깐하게 선정한 농촌 체험, 음식 만들기, 지역 골목투어 등의 프로그램은 시골을 한 발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해 준다. ‘시골하루’는 슬로우 시티, 슬로우 푸드를 경험하고 싶은, 그리고 조금은 느리게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여행 플랫폼이다. 마음에 드는 여행을 고르고, 일상에 빡빡해진 마음을 조금은 풀어헤쳐 보자. 호스트의 밥상과 서비스, 숙박 시설이 너무 좋아서 체크아웃할 때 울면서 나갔다는 손님의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www.matjoy.kr

●제대로 놀아 볼까? 
색다른 여행 액티비티
엑스크루

맛집과 명소만을 찾아다니는 여행에서 벗어나 좀 더 재밌고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엑스크루를 살펴보자. 남들과 다르게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들로 가득하다. 이 모든 특별한 경험이 2~3만원에 가능하니 가성비도 훌륭한 편. 철인 3종 경기, 카약캠핑 같은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제공하고 포트럭 파티, 샤워런, 역사 미션 어드벤처 등 파티까지 열며 중계 플랫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렇다고 프로그램들만 잔뜩 모아놓는 데 그치지 않는다. 만족도와 안전 등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프로그램을 선정 및 기획하고, 활동하는 아웃도어 크루는 자격증뿐만 아니라 면접과 추가교육을 모두 거친 검증된 전문가들이다. 
xcrew.co.kr/goout

●혼자는 심심하니까, 같이 하자
프립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하는 모든 활동은 여행이 될 수 있다. ‘여가에 여행을 더한 것’, 이것이 여행에 대한 프립의 생각이다. 단순히 한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라 취미나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함께’ 특별한 여행을 만든다. 스노클링, 서핑, 토마토 수확과 피자 만들기처럼 혼자서 하기 어려운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즐길 수 있다. 치즈 만들기는 3만원 정도,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서핑은 10만원 내외. 전문성 있는 1만명의 호스트가 진행하는 수많은 프로그램들 중 취향과 장소에 맞는 것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 
www.frip.co.kr

●여행은 요트를 타고
요트탈래

이 얼마나 멋진 여행인가? 요트 위에서 부산 바다를 즐길 수 있다니. ‘요트탈래’는 프랑스 명품 요트인 26인승 쌍동선 루시아, 11인승 단동선 듀포와 쌍동선 패밀리 등 요트를 타고 부산 해운대의 야경을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선상에서 스테이크를 썰며 파티와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낭만은 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하기 좋은 1시간 정도의 요트투어부터 요트 위에서 하룻밤을 지낼 수 있는 요트 스테이 등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돼 있으니 일정만 정하면 되겠다. 요트투어는 성인 2만5,000원, 요트스테이는 요트 종류와 계절에 따라 2인 기준 10~42만원. 
www.yachttale.com

●지금까지 모르던 제주를 만나다
디스커버 제주

야자수와 따뜻한 날씨, 이국적인 분위기와 도시와는 다른 소소한 풍경들. 제주도는 몇 번을 가도 지겹지 않지만, 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제주를 여행하고 싶다면 디스커버 제주에 주목할 것. 디스커버 제주가 자체 개발하고 또 지역주민과 협력해 만든 다양한 프로그램을 3~4만원대에 즐길 수 있다. 산호초 옆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는 호핑 투어, 제주의 야생동물을 바로 옆에서 만날 수 있는 오프로드, 돌고래 탐사, 신비로운 무인도 형제섬 탐사 등. 말만 들어도 색다른 제주를 온몸으로 만날 수 있다. 
www.discover-jeju.com

 

▶사라지지 않도록, 여행을 기억하는 방법

세상에 같은 여행은 없다 
여행 노트

기념품을 사 오거나, 여행지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 오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여행을 기억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것으로 여행하는 순간에 느꼈던 감정을 다 담기가 역부족이라면 일기로 남겨 두는 것은 어떨까. 당장 노트와 펜이 없어도, 여행 노트를 꺼내면 된다. 세상에 똑같은 여행은 있을 수 없으니까. 나만 기록할 수 있는 ‘맞춤화된’ 여행일기를 여행노트에 생생하게 기록한다. 그리고 또 다른 여행자들과 공유하는 것이 여행 노트가 제시하는 여행을 기억하는 가장 멋진 방법이다. 감이 잘 오지 않는다면 경험자들이 올린 16만 가지의 각양각색 여행을 먼저 훑어 보자. 
www.tnote.kr

여행의 끝은 기념품이지 
세종아트

뭐니 뭐니 해도 여행의 끝은 여행지를 추억할 기념품을 사는 것. 국내여행 기념품이라면 우리나라의 전통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세종아트를 추천한다. 세종아트는 한국의 궁중 문화를 모티브로 만든 명함집, 책갈피, 캔들 홀더까지 누가 봐도 ‘한국적인’ 기념품만을 제작한다. 대량공정이 아니라 옛 방식 그대로 수작업으로 만든 제품이라 더욱 예스럽다. 외국인 친구에게 선물하기에 제격인 것은 물론이고 평소 국내여행을 즐기는 1인으로서 기념으로 소장하기에도 좋은 일석이조의 예술품이다. 책갈피 1만원, 명함집 4만원. 
www.sejongart.com

 

정리 박경호 인턴기자 사진 각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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