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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숨은 조력자 이야기, 한글의 큰 스승

  • Editor. 박유정
  • 입력 2019.12.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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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은 곧 중심이다
세종 카운터 웨이브 - 내재된 힘

허리가 끊어지면 몸은 흔들린다. 청년 작가들에게 집중된 관심을 중견 작가들에게 돌린 이유다. 예술 분야의 콘텐츠 다양화를 시도하고자 기획된 <세종 카운터 웨이브 - 내재된 힘>은 한국 미술계의 ‘허리 세대’가 구축해 온 창작 세계와 메시지를 담았다. 제여란, 이민혁, 샌정, 이탈, 이경호 작가의 평면, 입체, 영상 등 40점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쉼 없이 활동해 온 중견 작가들의 삶과 심도 있는 예술 세계를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전시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12월15일까지, 11:00~19:30│성인 4,000원, 학생 2,000원, 어린이 1,000원│02 399 1153

뚜찌빠찌뽀 한국 상륙
미니언즈 특별전

인사 센트럴 뮤지엄의 개관전 <미니언즈 특별전>은 ‘극장과 갤러리’, ‘악당 그루의 실험실’, ‘걸즈 룸’, ‘미니언즈 연대기’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귀여운 미니언들을 실물 사이즈에 가깝게 만든 포토 존과 그루의 방귀 총 실험, 브랫의 춤을 따라 해 보는 등 체험 공간도 다양하다. 2m 크기의 바나나 풍선과 흰색, 노란색 공이 가득한 초대형 볼풀은 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 쉽지 않다. 아트숍은 필수 코스다.
인사 센트럴 뮤지엄│2020년 3월15일까지, 10:00~20:00│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3,000원, 어린이 1만1,000원│02 325 1077(8)

숨은 조력자 이야기
한글의 큰 스승

국립 한글박물관이 개관 5주년을 맞이해 한글을 빛낸 12명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 쓰면서도 의식하지 못했던 한글에 얽힌 이야기와 그 속에 숨겨진 주역들을 소개한다. 1부 ‘한글로 나라를 지킨 사람들’, 2부 ‘한글로 사회적 편견에 맞선 사람들’, 3부 ‘한글로 새로운 시대를 펼친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자료뿐만 아니라 각종 사료가 이해를 돕는다. 당시 분위기를 파악하며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한글의 미래는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다.
국립한글박물관│2020년 3월8일까지, 월~금·일요일 10:00~18:00, 토요일 10:00~21:00│무료│02 2124 6200

그 시절 그 멜로디
엔니오 모리꼬네를 위하여 

노래만 들어도 알 만한 영화들을 추억해 보자. <시네마 천국>, <미션>, <러브 어페어> 속 OST를 만든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모았다. 1928년 로마에서 태어난 엔니오 모리꼬네는 할리우드가 모범답안으로 내놓은 정통방식을 내려두고 휘파람 소리나 새로운 악기로 음악을 만들어 영화 OST계의 새로운 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JTBC <슈퍼밴드>의 우승팀 호피폴라팀 소속 첼리스트 홍진호와 3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이나우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협연한다. 
롯데콘서트홀│12월14일 15:00/ 20:00│R석 8만5,000원, S석 6만5,000원, A석 4만5,000원, B석 3만5,000원│02 2658 3546

3년 만에 돌아온 사랑
보디가드

뮤지컬 <보디가드>가 3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음악부터 캐릭터까지 이전 공연보다 한국인의 감성에 맞도록 다듬은 것이 포인트다. 배우 이동건과 강경준의 첫 뮤지컬 도전작인 만큼, 배우들의 연기도 주목할 만하다. 1992년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을 담은 뮤지컬 <보디가드>는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들로 많은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LG아트센터│2020년 2월23일까지, 화·목·금요일 20:00, 수요일 15:00/ 20:00, 토요일 15:00/ 19:30, 일요일 14:00/ 18:30│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1588 5212

재즈 캐롤의 신세계
2019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

18년째 매진 행렬을 이어 오며 크리스마스 명품 공연으로 자리 잡은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가 19주년 공연을 앞두고 있다. 미국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국에도 전하고 싶어 8년 전부터 한국에서도 시작한 공연으로, 한 편의 시 같은 연주가 특징이다. 론 브랜튼의 피아노와 차세대 재즈 보컬리스트 이주미 등 뛰어난 연주자들이 하모니를 펼친다. 크리스마스 캐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팝, 우리나라 겨울 동요를 편곡한 재즈까지 그 자체로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다. 
광림아트센터 장천홀│12월24일 20:00│R석 5만9,000원, S석 4만9,000원, A석 3만9,000원│02 888 0650

 

정리 Traviest 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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