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엄마가 떠나고 시작된 여행
[BOOK] 엄마가 떠나고 시작된 여행
  • 강화송 기자
  • 승인 2020.01.30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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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떠나고 시작된 여행
그렇게 몽땅 떠났습니다

만우절을 앞둔 금요일, 거짓말처럼 저자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갔다. 독한 항암제 탓에 백발이 되어 버린 어머니의 투병 모습은 시간이 지날수록 저자의 머릿속에서 또렷해졌다. 남겨진 가족의 아름다운 지난 추억을 지키 위해 무언가 필요했다. 그래서 결심했다. 가족과 함께 떠나기로. 무뚝뚝한 아버지와 중년 초입에 들어선 저자, 귀여운 6살 아들까지 함께하는 여행기다. 책장에는 저자가 여행사 없이 미국 여행을 준비하고, 어린아이와 함께할 여행 짐을 꾸리며 얻은 노하우, 현지 여행 중 몸소 겪고 전하는 세심한 팁들이 가득하다.
김지수│두사람│1만4,500원

슛뚜의 감성일기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45만명이 사랑하는 유튜버, 슛뚜가 홀가분히 떠난 여행에서 담은 행복의 조각들을 담았다. 유명하고 화려한 관광명소 정보는 없다. 도심 속 잔디에 누워 마음 맞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센강 근처에 앉아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사람들, 매일 걸었던 바닷가의 풍경,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있는 음식점 등 평범하지만 따뜻했던 장면들만 가득하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여행을 꿈꾸게 된다. 특별함을 꿈꾸지만 특별하지 않은 순간이 결국 행복의 열쇠임을 깨닫게 된다. 복잡한 퇴근길을 위로하는 포근한 책이다.
슛뚜│상상출판│1만4,500원

카리브해에서 쉼표를 찍다
쿠바, 한 개의 심장을 그곳에 두고 왔다

브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전설이 남아 있는 쿠바. 이곳에 오면 누구라도 가슴에 비트를 담고 영혼에서 키워낸 음악을 토해 내고 싶어진다. 누구라도 생 자체가 음악처럼 흐르는 것임을 알게 된다. 쿠바에 가면 심장이 달아오른다. 자연스레 몸이 움직여지고, 열정은 터질 듯 분출한다. 길거리 어디를 가나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벽화를 볼 수 있으며 동전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도 춤을 추기 시작한다. 이곳이 바로 카리브해의 열정적인 섬나라, 쿠바다. 금방이라도 넘칠 것 같은 생동감을 모두 눌러 담았다.
전경일│다빈치북스│1만5,000원

아름다운 우리나라
섬진강과 서지리산

해외여행객 수는 해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반면 국내여행 현황은 저조한 실정이다. 다년간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한 경험이 있는 저자들은 섬진강과 지리산의 특별한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이 지역을 여러 차례 답사한 끝에 우리나라 지역 관광에 대한 평소의 생각과 고민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저자들은 단순히 휴가철 여행지 물가가 비싸서 해외로 떠나는 것인지, 해외여행으로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를 국내 관광지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인지 등 질문을 던지며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안한다. 
김은미, 정갑용│아모르문디│2만원

일상을 버티는 모든 이들에게
나의 유럽식 휴가

유럽, 그리고 휴가. 가만히 눈을 감고 두 단어를 상상하자. 별안간 하얀 볕을 난반사하며 반짝이는 백사장과 지중해의 짙푸른 물빛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알록달록한 파라솔 아래엔 물방울무늬 수영복을 입은 여인이 누워 있는데, 자그마한 소설책을 얼굴에 푹 눌러 쓰고 있다. 누구든 머릿속에 한 번쯤 그려 봤을 풍만하고 따뜻한 이국의 정경. 그러니까 ‘유럽식 휴가’란 몇 개의 문장이나 어휘로 내릴 수 없는 하나의 장면 같은 것인 셈이다. 저자는 일상을 버티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그들 각자의 유럽식 휴가를 제안한다.
오빛나│중앙북스│1만5,000원

라오스의 황홀한 속살
할 말을 라오스에 두고 왔어

저자는 과거에 대기업 팀장이었다. 하지만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나오게 된다. 때마침 생각지도 못했던 라오스에 직장을 얻게 되고 낯선 나라에서 단신으로 온갖 어려움을 겪던 저자는 대낮에 카페에 앉아 꺽꺽 울기도 했다. 결국 두 달 만에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싸던 그때, 저자의 눈에 새로운 광경이 펼쳐졌다. 메콩강의 붉게 타는 노을과 아름다운 여인들, 길을 지날 때마다 누구나 한 움큼씩 던지는 미소였다. 그렇게 저자는 라오스의 미소와 느린 시간 속에 머무르게 된다.
장재용│호밀밭│1만3,800원

 

정리 강화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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