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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의 뉴노멀, 체이슨호텔 더 리드

  • Editor. 김예지 기자
  • 입력 2020.07.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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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갖춘 
프라이빗 호텔 생활 

 

제주도로 몰리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반가우면서도 동시에 걱정스러운 상황이 이어지는 중이다. 계속 멈춰 있을 수는 없으니 더 조심하고 배려하며 살아가는 방법, 여행하는 방법을 궁리할 수밖에.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제주 호텔들의 솔루션에서 힌트를 얻어 보자. 

2018년 오픈 당시부터 실용적이면서도 합리적인 투숙 문화를 고민해 온 체이슨호텔 더 리드(Chason the Read)는 일찌감치 ‘언택트(Untact)’ 서비스를 도입해 왔었다. 우선 체크인부터. 더 리드에 도착한 게스트는 프런트 데스크를 거치는 대신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셀프 체크인 수속을 진행할 수 있다. 아침 식사도 레스토랑으로 이동하는 뷔페식이 아니라 각 객실로 배달되는 인룸 다이닝이라서 느긋하고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또 투숙 기간 동안 객실정비와 청소를 원하지 않는 경우에도 객실 문고리에 기본 제공 어메니티를 담은 가방을 걸어 놓아서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여행 중이라고 해도 외식을 피하고 좀 더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이에 대한 준비도 완벽하다. 이미 객실 내에 전자레인지를 비롯한 조리 시설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 간단한 요리도 즐길 수 있다. 객실에 세탁기까지 있어서 여행이 길어진다 해도 불편함이 없다. 비대면 서비스의 완결은 익스프레스 체크아웃 서비스(Express Check-out Service). 역시 프런트 데스크를 통할 필요 없이 객실 키를 익스프레스 체크아웃 박스에 반납하는 것으로 체크아웃까지 완료다. 

물론 보이지 않는 부분의 대처도 확실하다. 객실 및 공용 시설에 대한 살균 소독, 객실 내 비치되는 리넨류 등 비품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은 물론, 사람 손이 많이 닿는 리모컨 등은 UV살균 소독을 거쳐 항균 커버에 담아 비치하고 있다. 


‘더 리드’가 
고객을 읽는 법
 

 

‘체이슨호텔’의 두 번째 디자인 부티크 호텔로 2018년 개관한 ‘더 리드’는 지상 3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제주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와 한라산이 보이는 마운틴뷰 타입의 총 108객실을 갖춘 호텔이다. 또 스마트 오피스라는 비즈니스 시설, 그리고 디자인 라이브러리 및 북카페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체이슨 호텔이 젊은 여행자, 기업 고객, 지역민, 휴양 목적의 관광객 등 폭넓은 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이유는 언제나 트렌드 읽기에 충실했기 때문. ‘자연을 읽다’라는 뜻을 담은 ‘더 리드’는 실제로 조용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북카페와 라이브러리를 연상시키는 공간을 처음부터 로비 설계에 담았다. 또한 30여 개의 아이콘 폰트를 활용한 디자인 아이템들, 디자인업체 ‘움직임’과의 협업으로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은 가구들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제주를 주제로 한 소설책들을 전시하고 작가 초청 북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호텔을 문화 공간과 접목하기도 했다. 

또 한 달 살기 등 제주도 장기 여행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체이슨 워라밸 스마트 오피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호텔에 마련된 스마트 오피스는 객실과는 별개로 감성적인 디자인 가구와 효율적인 사무용품을 배치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높인 공간으로, 작가들의 집필 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더 리드’ 투숙객은 시간제 사무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걸음 앞서서 여행자의 편의를 고민해 온 체이슨 더 리드의 섬세한 서비스는 코로나 이후 호캉스의 뉴노멀을 고민하는 여행자와 제주 호텔업계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 이른바 ‘언택트’라 사람과 사람 사이가 더 멀어진 것 같지만, 고객의 요구에 귀 기울이는 체이슨의 철학, 체이스 더 퍼슨(Chase the Person)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하는 중이다. 

 

체이슨호텔 더 리드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서호중로 47
홈페이지: www.chasonhotel.com
전화: 02 1811 6270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체이슨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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