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 에미레이트항공,
두바이 입국 허용
에미레이트항공이 7월 초부터 비즈니스 및 관광 목적의 외국인들의 두바이 입국을 허용했다. 지난 5월 일부 노선의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여객 서비스 노선을 확대해 46개 취항지에 비행했고 7월8일 도쿄 나리타, 15일 아테네, 라나카, 로마, 글래스고, 16일 말레 등 6개 목적지를 추가함에 따라 총 52개 취항지로의 네트워크를 넓혔다. 다만, 여행을 떠나기 전 각국의 출입국 조건 확인에 있어 승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만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 두바이 방문객은 방문 기간 동안 코로나19 등을 보장 범위에 포함하는 국제 건강 보험을 소지해야 한다.
KL KLM네덜란드항공,
인천-암스테르담 노선 확대
KLM네덜란드항공이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을 주 5회로 확대 운항한다. 이외에도 유럽 내 노선 및 장거리 노선의 운항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남부 유럽 노선을 추가 운항하며 알리칸테, 빌바오, 볼로냐, 이비자, 이스탄불, 니스, 포르투 등을 포함해 73개 유럽 내 목적지로의 운항을 재개했다. 단 기내 방역 및 소독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좌석, 트레이 테이블, 팔걸이 및 화장실 위생에는 소독 절차를 한층 더 강화했고 승객과 승무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가능한 한 승객간 좌석을 비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오염 물질을 99.999% 이상 제거하는 의료 수술실 등급의 헤파(HEPA) 필터를 사용해 3분마다 기내 공기를 정화한다.
AF 에어프랑스,
인천-파리 노선 재개
에어프랑스가 지난 7월1일부터 인천-파리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7월 월·수요일 주 2회 운항에 이어 8월부터는 월·수·토요일 주 3회로 확대한다. 또한 프랑스 내 국내 노선을 강화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며 정상 노선의 80%에 해당하는 150여 개의 목적지로 운항하고 프랑스령 해외 지역과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의 노선 운항도 점차 증편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프랑스는 ‘Air France Protect’라는 안전 및 위생 조치를 마련했다. 승객과 승무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모든 항공기의 기내 소독 및 살균 작업을 강화했다. 기내 탑승시 항공기 뒤쪽 열 승객부터 순서대로 탑승해 기내에서의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AY 핀에어,
위생 관리를 위한 ‘클린 키트’ 출시
항공업계의 점진적 운항 재개에 따라, 핀에어가 ‘클린 키트(Clean Kit)’를 출시했다. 7월부터 모든 승객에게 제공하는 클린 키트는 쿠로 디스틸러리(Kyro Distillery)사의 손 소독제를 비롯해 물티슈, 리플릿, 폐기물 봉투를 포함하고 있다. 핀란드 예술가 레타 에크(Reeta Ek)가 키트 제작에 참여해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를 녹였다. 또 핀에어는 기내 케이터링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서비스 재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7~8월에는 핀란드와 유럽을 잇는 근거리 노선의 이코노미 좌석에 커피, 차, 주스, 물 등의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운항 거리에 따라, 비스킷이나 샌드위치도 제공된다. 단, 특식 및 주류 서비스의 이용은 여전히 제한된다.
정리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