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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쇼팽과 렛 잇 고, 쇼팽으로 만나는 겨울왕국

  • Editor. 박유정
  • 입력 2021.01.01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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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학교는 말이야
서울학교 100년


초등학교가 국민학교였던 시절은 어땠을까. 시민들의 기증으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서울학교 100년>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하는 기증유물특별전이다. 시기는 1880년부터 1980년까지.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산업화 시대를 거친 학교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으로 기획했다. 손때 묻은 교과서, 고이 간직했던 성적 통지표와 양은 도시락 등 깊이 묻혀 있던 시민들의 추억을 꺼내 놓아 더욱 특별한 전시.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면 의미가 깊겠다.
서울역사박물관│2021년 3월7일까지, 09:00~18:00│무료│02 724 0274~6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무민
무민 오리지널: 무민 75주년 특별 원화전


동글동글 앙증맞은 손발을 가진 무민 가족들이 75주년을 맞아 찾아왔다. 기존 전시와의 차별점 한 가지. 무민 소설 시리즈 8편의 내용과 더불어 무민의 창작자인 토베 얀손의 원화와 삽화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펜 하나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녀의 작품을 감상해 보자. 서로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는, ‘같이’의 가치를 보여 주는 무민 가족들을 보며 치유를 받게 될 것. 이밖에도 체험형 전시 공간과 만화, 그림책, 2D/3D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무민을 오프라인으로 경험할 수 있다.
그라운드시소 성수│2021년 11월14일까지, 10:00~19:00│일반 1만3,000원, 미성년자(36개월~19세) 1만원│1522 1796

인생 2막의 기록
앙리 탄생 150주년 기념 <마티스 특별전: 재즈와 연극>


앙리 마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국내 최초 단독전이다. ‘야수파’ 하면 떠오르는 강렬한 색채의 화가, 앙리. 그러나 이번 전시에서는 야수파 시절 대신, 그가 제2의 인생이라고 불렀던 시기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드로잉 석판화, 무대 의상, 로사리오 성당 건축 등 오리지널 작품 120여 점이 다섯 개의 섹션에 맞게 구성됐다.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알게 된다. 그가 얼마나 여러 시도를 통해 작품에 대한 그의 열정을 표현하고자 했던 화가였는지를. 
마이아트뮤지엄│2021년 3월3일까지, 10:00~20:00│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2,000원, 어린이 1만원│02 547 7749

우당탕탕 동거동락
앙리할아버지와 나


프랑스 원작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까칠한 성격의 앙리 할아버지와 꿈을 찾아 헤매는 대학생 콘스탄스가 함께하며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 가는 과정을 담은 연극이다. 등장인물들이 티격태격하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서로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모습에서는 뭉클함이 터져 나온다. 자칫 엉덩이에 뿔이 날 수 있으니 조심. 기존 배우들이 모두 출연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예스24스테이지 1관│2021년 2월14일까지, 화·금요일 20:00, 수·목요일 16:00/ 20:00, 토·일요일 및 공휴일 14:00/ 17:30(월요일 공연 없음)│ R석 6만5,000원, S석 5만원│02 6925 0419

쇼팽과 렛 잇 고
쇼팽으로 만나는 겨울왕국


월트 디즈니 탄생 120주년을 맞아 겨울왕국과 쇼팽이 만났다. 2019년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에 이어 이번엔 디즈니다. 1부에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속에 녹아 있는 쇼팽의 멜로디를, 2부에서는 쇼팽의 음악 속에 숨어 있는 디즈니 OST의 선율을 감상한다. JTBC 드라마 <밀회>에서 주인공 대역을 연기하고 OST를 연주한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해설도 더해진다. 올라프와 쇼팽과 함께 눈사람을 만드는 상상. 연주가 시작되는 순간 펼쳐진다. 
롯데콘서트홀│2021년 1월23일 17:00│R석 5만5,000원, S석 4만5,000원, A석 3만5,000원│02 2658 3546

가족을 찾아서
에어포트 베이비


<에어포트 베이비>가 3년 만에 한국에 착륙했다. 미국으로 입양된 조쉬 코헨이 가족을 찾는 여정을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시즌에는 무대와 의상을 수정, 보완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극중 17개의 곡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베이스, 기타로 구성된 5인조 밴드가 라이브로 연주한다. 입양이라는 소재를 뻔하게 풀지 않았다는 점도 감상 포인트. 음악감독 박칼린이 연출가로 참여하며 극에도 특별 출연할 예정.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2021년 1월31일까지, 화~금 20:00, 토요일 15:00/ 19:00, 일요일 14:00/ 18:00(월요일 공연 없음)│R석 7만7,000원, S석 5만5,000원│02 769 4799

 

정리 Traviest 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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