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허니문, 제주만이 답일까?
국내 허니문, 제주만이 답일까?
  • 강화송 기자
  • 승인 2021.03.26 0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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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시티
©파라다이스 시티

국내 허니문, 제주만이 답일까?


답은 NO. 지난해부터 속속 등장하기 시작한 국내 호텔 허니문 상품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2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상품 등 구성과 가격대가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 코로나19로 해외 허니문을 가지 못한 신혼부부들을 위해 여행공방에서 출시한 ‘국내트로허니문’ 상품을 보면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 내륙 3권역으로 구성됐다. 전용 차량, 기사, 투어매니저가 동행하는 올인클루시브 상품(2박 3일 기준 250만원부터)이 ‘프리미엄’ 상품의 대표적인 예다.

호텔 프로모션도 활발하다. 지난해부터 쏟아진 호텔 허니문 패키지가 올해 봄 결혼 시즌을 맞아 계속되고 있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는 결혼식과 허니문을 함께 할 수 있는 ‘트립 투 웨딩’ 프로모션을 출시했다. 예식, 웨딩스냅 장소, 예식 당일 숙박을 포함한 패키지다. 허니문 고객을 위한 객실 상품도 활발하다. 제주 신라호텔은 ‘메모러블 허니문’을 6월30일까지, 시그니엘 서울은 ‘로맨틱 겟어웨이’를 5월31일까지 운영한다. 


기존에 제주에 집중됐던 허니문 목적지도 분산되고 있다. 울릉도·독도가 대표적이다. 날씨 변수로 쉽게 갈 수 없는 곳인데다 역사적인 의미도 있기 때문. 허니문 특성상 특별한 곳을 선호하는 여행자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울릉도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로맨틱 울릉 드라이브’ 사업을 실시해 부부 및 연인을 대상으로 렌터카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울릉군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허니문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며 “로맨틱 울릉 드라이브 사업에 참여한 여행객들도 상당하다”라고 전했다. 

올레7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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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걷기여행, 관심 최고조


코로나 덕분이라고 해야 할까. 걷기여행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0 걷기여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역대 가장 높은 43.3%의 응답자가 걷기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걷기여행 행태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걷기여행 동반자 수가 2019년 4.57명에서 2020년 3.27명으로 감소한 것. 동반자 유형 중 가족단위 비율도 9.3% 증가했다. 걷기여행도 이젠 소규모·가족 중심이 트렌드란 얘기. 걷기여행길은 코로나 시대에 선호하는 야외 관광지 1위(50.4%)로 자리매김했고, 공원(42.5%), 산(34.5%), 바다(33.8%), 캠핑장(20.3%)이 뒤를 이었다. 걷기여행길 누리집인 두루누비에 소개되고 있는 585개 걷기여행길 중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제주올레. 2018년부터 꾸준히 방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 제주올레는 올해도 역시 명실상부 인기 걷기여행지로 입지를 굳혔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날아서 호캉스


아시아나항공이 롯데호텔과 ‘A380 관광비행’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월20일부터 5월31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A380 관광비행’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은 객실 운임 할인, 특별 리워즈, 에어텔 상품 등의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그니엘 서울, 롯데호텔 월드, 롯데호텔 제주 등 전국에 위치한 17곳의 롯데호텔에서 숙박할 시 최저 판매가 대비 10~20% 추가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롯데호텔 멤버십 리워즈 포인트 10USD 특별 적립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롯데시티호텔 2곳과 연계한 에어텔 상품도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A380 무착륙 관광비행’ 이코노미석 2인 항공권과 롯데시티호텔(김포공항/ 마포) 객실 1실이 결합된 에어텔 상품을 이용할 경우 정상가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하이에어
©하이에어

반려견과 꼭 붙어서 하는 비행


무착륙 관광비행의 진화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이번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한다. ‘펫츠고트래블’이 최근 하이에어와 함께 반려견 전용 전세기를 선보였다. 김포에서 출발해 울릉도 상공을 선회하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반려견 탑승이 가능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반려견 탑승 전세기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관광 상품으로 운송 용기(케이지) 안에 반려견을 두고 좌석 아래에 둬야 했던 기존 탑승 규정과 달리, 반려견도 견주와 함께 옆 좌석에 앉아 비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반려견 좌석에는 반려견 전용 시트를 제공하고 안전 고리를 연결해 비행 중 안전을 확보했다. 앞으로 반려견 전세기를 이용한 제주 애견 동반 여행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펫츠고트래블 대표는 “몇 년 전부터 반려견 동반 버스 여행 상품을 비롯해 기차, 트레킹 상품 등을 지속해서 개발해 왔고, 이번에는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세기를 띄우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반려견과 함께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요르단 데저트 마스 캠프 & 투어 ©부킹닷컴
요르단 데저트 마스 캠프 & 투어 ©부킹닷컴

화성이야, 지구야? 혼돈 유발 여행지 5


부킹닷컴이 화성에 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한 지구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첫 번째 장소는 달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요르단의 와디 럼(Wadi Rum). 선사시대에 형성된 분화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칠레의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San Pedro de Atacama)도 화성 같은 드라마틱한 장관을 연출한다. 소금사막, 화산, 간헐천과 온천 등을 볼 수 있다. 미국 유타주의 모압(Moab)도 빼놓을 수 없다. 모압의 불캐니언 전망대 및 카퍼릿지 근처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은 마치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화산 지형이 펼쳐진 아이슬란드 북부의 얕은 미바튼(Myvatn) 호수와 호수를 둘러싼 지대도 화성을 닮기로 소문난 곳. 마지막으로, 아프리카 나미브 사막의 작은 마을 세스리엠 게이트(Sesriem Gate)에서 열기구에 올라 타 내려다보는 장관은 화성 예찬론자들의 마음을 훔친다. 
 

정리 김예지 기자, 강화송 기자, 곽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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