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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참방! 여행 속으로

  • Editor. 정봄비
  • 입력 2021.09.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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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방! 여행 속으로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사진만큼 여행의 추억을 되살려 주는 것이 또 있을까? 가 본 적 없는 곳마저 그립게 만드는 사진전이 열렸다. 새파란 지중해를 둘러싼 유럽의 휴양지부터 세계 유명 도시 곳곳을 기록한 스페인 포토그래퍼 요시고. 그의 350여 점의 사진들은 건축, 다큐멘터리, 풍경 세션으로 나뉜다. 당장이라도 뛰어들고 싶은 사진 속 장소로부턴 당분간 거리두기가 필요하지만, 기념품 숍에서 그리움을 달랠 수 있다.
그라운드시소 서촌│12월5일까지, 10:00~19:00(첫째 주 월요일 휴관)│성인 1만5,000원│1522 1796

섬과 사람의 역사
모래섬, 비행장, 빌딩숲 여의도

뽕나무 아래에서 돼지와 양이 무럭무럭 자라던 섬. 일제강점기를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제공항을 거쳐 정치와 금융의 중심지로 개발된 섬. 그 섬의 이름은 여의도다. 비행장의 드넓은 활주로는 시민들의 광장이 되어 민주화 운동의 열기로, 이산가족을 찾는 눈물로 가득 채워지기도 했다. 한강만이 서울의 역사를 알고 있는 건 아니다. 서울 근현대사의 주요 무대였던 여의도에도, 역사의 뜨거운 이야기들이 속살거리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9월26일까지, 10:00~18:00(월요일 휴관)│입장권 무료│02 724 0274

Goods are Always Good!
<굿즈모아선물의집-GOODS FOR YOU> PART 2 

도심 속 문화 휴식처 <굿즈모아선물의집>이 두 번째 파트로 돌아왔다. 일상의 기쁨과 축하의 순간들을 ‘집’이란 공간에 담은 이번 전시엔 일러스트레이터 이지몬스터(EZMONSTER)와 호호(HOHO)가 참여했다. 지갑을 열게 되는 굿즈로 가득 찬 전시장은 마치 파티에 초대 받은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곳곳에 설치된 ‘호호와 거난이’ 만화도 보물찾기처럼 찾아 보자. 아티스트들이 공들여 만든 한정판 굿즈로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해 봐도 좋겠다.  
구슬모아당구장│12월31일까지, 11:00~20:00│입장권 무료│070 4457 1016

우리를 사형하라
박열

1923년, 관동 대지진이 빚은 조선인 대학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일본은 조선인 박열을 대역사건의 배후로 법정에 세운다. 그들이 원하는 조선인 영웅이 되기 위해, 박열은 계획하지도 않은 황태자 암살 계획을 자백한다. 법정에 선 박열은 아내 후미코와 함께 일제의 만행을 폭로하며 국제사회의 시선을 모은다. 잘못된 분노를 바로잡기 위해 자신에게 사형을 선고하라고 외치는 박열. 바로 지금, 일본을 뒤흔들 재판이 시작된다. 
드림아트센터ㅣ9월12일까지ㅣ전석 5만5,000원ㅣ1577 3363

1인 3역의 퀵체인지쇼
신바람 난 삼대

아버지의 아들,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의 아버지. 남자 삼대가 사는 아파트는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그런데 오늘…. 집이 빈다고?! 신난 삼대는 각자 사랑하는 상대를 집으로 초대한다. 주인공이 3명이니 배우도 3명이어야 할 것 같은데, 무려 1인 3역의 퀵체인지쇼다. 복장뿐 아니라 배역의 나이에 맞게 목소리와 말투까지 바꾸는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니 기대해도 좋다.
대학로 아트포레스트ㅣ화·수·목요일 19:30 금요일 16:00/19:30 토·일요일 14:00/17:00(월요일 공연 없음)ㅣ전석 3만5,000원ㅣ02 6498 0403

친절한 발레 공연을 원한다면 
해설이 있는 발레-잠자는 숲속의 미녀

차이콥스키 3대 발레 명작으로 손꼽히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황홀한 음악은 물론, 무용수들의 발끝에서 동화 속 온갖 캐릭터들이 새롭게 탄생한다. 평소 발레 공연이 어려웠다면 또는 아이와 함께라면 망설임 없이 추천할 공연이기도. 쉽고 흥미로운 해설로 작품을 이해하고 하이라이트 장면을 알차게 볼 수 있다. 서초구민,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 회원, 학생은 입장료 50% 할인 혜택이 있으니 놓치지 말 것!   
반포심산아트홀ㅣ9월29일 19:30ㅣ전석 1만4,000원ㅣ02 3477 2805

 

정리 Traviest 정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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