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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궁금하시다고요?

  • Editor. 천소현 기자
  • 입력 2021.09.27 10:55
  • 수정 2022.05.24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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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피쳐 ©두바이엑스포
워터 피쳐 ©두바이엑스포
알 와슬 플라자 ©두바이엑스포
알 와슬 플라자 ©두바이엑스포
한국관이 위치한 모빌리티 파빌리온
한국관이 위치한 모빌리티 파빌리온 ©두바이엑스포

1년 늦었지만, 반 년 더 기다려 주는 
지상 최대의 쇼, 2020년 두바이엑스포


올림픽만 연기된 게 아니다. 두바이엑스포도 코로나의 여파를 피해 가진 못했다. 1년 전에 개막했어야 할 ‘2020 두바이엑스포’가 드디어 10월1일 개막한다. 어차피 못 갈 텐데 웬 엑스포냐 싶겠지만, 행사는 내년 3월31일까지 6개월이나 지속된다. 그 시간이면 지금보다는 여행이 수월해져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중동에서 엑스포를 유치한 것은 두바이가 처음. 200개가 넘는 프로젝터로 덮인 알 와슬 플라자(Al Wasl Plaza)의 거대한 돔 지붕과 물벼락이 떨어졌다 다시 올라가는 워터 피쳐는 정말 장관일 것 같다. 191개 참가국 중엔 물론 한국도 있다. 주요 여행사에서 두바이여행상품을 판매 중이고, 아랍에미리트항공은 행사 기간 탑승권 구입자 전원에게 엑스포 입장권을 증정한다니, 6개월 동안 호시탐탐 지켜보자.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

제주도 맛집, 궁금하시다고요?


요즘 밥 양이 꽤 늘은 걸 보니 확실히 가을이 왔나 보다. 넘치는 식욕, 이젠 계절 탓 대신 축제 탓을 해 보자. ‘제주고메FESTA’가 오프라인으로 11월30일까지 개최된다는 소식이다. 제주고메FESTA는 제주 식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맛집을 소개하는 행사이다. 선정된 식당들을 훑어보니 라인업이 짱짱하다.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유명 맛집 외에도 관광객들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맛집들까지 총 200곳이 선정됐다. 음식, 문화, 학계, 재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니 믿어도 좋다. 게다가 트렌디하기까지 하다. 반려동물 동반, 채식메뉴 가능 여부 등을 반영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자, 진짜 메리트는 지금부터. 선정된 맛집을 방문해서 메뉴를 주문할 때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유튜브 채널 ‘구독중’ 화면을 보여 주면 맛집별로 메뉴 할인에 음료수 무료 제공까지 받을 수 있다. 그러니까 지금 필요한 건 구독, 좋아요 그리고 배꼽시계 알림 설정뿐! 

©포루투갈 관광청
©포루투갈 관광청

포르투갈에서 날아온 제비


봄도 아닌데 제비가 날아왔다. 때 아닌 제비 등장에 어리둥절하던 중 어디에서 날아왔나  봤더니 포르투갈에서 온 ‘다양성의 제비(Swallow of Diversity)’다. 포르투갈관광청과 포르투갈 대표 도자기 브랜드 보르달로 핀헤이로(Bordallo Pinheiro)의 파양스 팩토리(Faience Factory)가 협업해 론칭한 오브제. 알록달록한 무지개 옷을 입고 있다. 포르투갈 제비는 좀 다른가? 검색을 좀 해 봤다. 19세기 후반부터 검은 날개를 가진 제비는 포르투갈 주택에 집을 짓고 살았다는 설을 찾았다. 제비는 추운 계절을 나기 위해 남쪽으로 갔다가 따뜻한 봄이 되면 다시 돌아오는 새가 아닌가. 어쩌면 포르투갈을 잊지 못해 다시 돌아오는 수많은 여행객들이 제비와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제비를 행운의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 그래서 우리는 다시 돌아온 제비를 반긴다. 이번에 날아온 다양성의 제비가 반가운 이유다. 구석구석, 포르투갈을 다시 찾고 싶은 전 세계인들을 환영할 준비를 마쳤다는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다양성의 제비는 보르달로 핀헤이로와 비스타 알레그레(Vista Alegre) 홈페이지에서 29유로로 구매할 수 있다. 제비를 집으로 데려오는 것부터, 포르투갈 여행은 시작된다. 

©Standard Hotel
©Standard Hotel

태국에 호텔이 풍년이구나

해외 호텔 오픈 소식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 설마 이 느낌, 살짝 설레도 되는 걸까. 스탠더드 인터내셔널이 스탠더드 후아인의 오픈 일정을 발표했다. 예정일은 2021년 12월1일. 태국에 오픈하는 첫 스탠더드 호텔이다. 후아힌에 이어 2022년에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도 오픈할 예정이다. 후아인 스탠더드 호텔은 178개의 객실과 해변이 직접 연결된 21개의 풀빌라를 갖췄다. 태국 후아인은 태국 왕가의 휴양지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은 78층 높이로 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킹 파워 마하나콘에 들어설 예정이다. 방콕의 대표 랜드마크인데,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벌써 설렌다. 총 155개의 객실과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테라스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미팅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다채로운 맛과 나이트라이프가 준비되어 있다. 더 팔러(The Parlor), 티포트(Tea Pot), 스탠더드 그릴(Standard Grill)뿐 아니라 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Mott32’도 오픈할 예정이다.

들어는 봤나, 댕댕여지도

견주나 집사가 아니라서 미처 몰랐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이들이 이렇게 많아질 줄이야.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현재 대한민국 ‘펫팸족’ 인구는 무려 1,500만 명. 여행시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반려동물 호텔이 늘어나고 있다지만, 두고 가는 마음이 편할 리 없다. 그렇다고 함께 가자니 갈 곳이 없다. 여기도, 저기도, 다 노펫존. 하지만 이제 적어도 강원도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면 이런 걱정은 덜자. 강원도관광재단이 오픈한 ‘강원 댕댕여지도’ 홈페이지에서 강원도 내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숙소, 식당, 카페, 관광지, 체험, 동물병원 등 알찬 여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초보자들도 대환영이다. 홈페이지 내 추천 여행코스와 테마별 여행 그리고 직접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나만의 여행코스 등을 이용하면 여행이 한결 쉬워진다. 

 

지도로 보는 해외여행 가능 국가

입맛만 다시는 경우가 되더라도, 괜히 한 번 뒤적여 봤다. 지금 해외여행 갈 수 있는 국가들. 포털사이트에 하나하나 검색하자니 이렇게 귀찮을 수가 없다. 국가별로 여행할 수 있는 조건은 또 왜 이렇게 천차만별인지. 게다가 시시각각 달라지는 정보는 복잡하고 어렵기만 하다. 이럴 땐 괴로워 말고 트리플의 ‘전 세계 여행 현황판’ 서비스를 이용해 볼 것. 현 시점에서 여행 가능 국가와 격리 필요 국가, 입국 금지 국가가 지도에 전부 표시된다. 여행하고자 하는 국가와 도시를 직접 검색해서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도 있다. 여행이 가능한 국가의 경우엔 귀국 후 자가격리 면제 조건, 입국시 준비해야 할 서류와 절차, 현지 확진자 수와 백신 접종률, 현지 방역 수칙 등을 도시별로 확인할 수 있다. 격리가 필요하거나 여행이 금지된 국가의 경우는 여행이 가능해졌을 때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고. 어차피 2차 백신도 아직이고, 휴가를 싹싹 끌어 모아도 택도 없을 걸 알지만, 괜히 한 번 검색해 본다. ‘프랑스 파리’.

 

©인터파크 투어
©인터파크 투어

나 대신 인형이 여행 간다

꿩 대신 닭, 아니 나 대신 인형이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이 시대가 낳은 또 하나의 이색 상품. 인터파크투어가 자신의 애장품 인형이 대신 여행을 다녀오는 투어 상품을 선보였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랜선투어며 VR관광이며 온갖 대리만족 상품들이 등장했지만, 인형이 대신 여행을 가는 건 그중 특히 독특하(고 짠하)다. 절차는 대략 이렇다. 인터파크투어 홈페이지 기획전 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신청하면 안내된 절차에 따라 본인의 인형을 인터파크 본사로 보낸다. 인형은 너무 커서도, 너무 무거워도 안 된다. 20cm 이하 크기, 500g 미만 무게의 천과 솜으로 된 인형을 권장한단다. 수령한 인형은 현지로 발송되고 방콕, 타이완, 홍콩, 일본 등에서 투어가 진행된다. 유명 관광지를 배경으로 찍은 내 인형의 ‘여행 인증숏’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하루 동안의 인증숏 여행을 마친 인형은 해당 여행지 기념품과 함께 돌아온다고. 방콕 4만원, 오사카 11만원 등 가격은 여행지별로 상이하다. 이것 참, 기발하다고 해야 할까, 웃프다고 해야 할까. 깜찍한 아이디어긴 하다만, 진짜 대리만족이 될지는 (아직) 물음표. 

 

정리 천소현 기자, 강화송 기자, 곽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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