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걷는 사진가의 기록
[BOOK] 걷는 사진가의 기록
  • 곽서희 기자
  • 승인 2021.10.01 0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단 한 번의 여행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을 계획 중인 이에게, 조용히 이 책을 건네고 싶다. 20년간 전국을 여행한 저자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 48곳을 뽑았다. 오직 가을에만 개방하는 강원도 홍천의 은행나무숲부터 버려진 우체국을 리모델링해 운영하는 경북 의성의 밥집까지. 장소 선정에서부터 저자의 여행 내공이 짙게 느껴진다. 감성적인 글귀와 따뜻한 사진은 물론, 그의 탁월한 미각이 자부하는 맛집들도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최갑수│보다북스│1만6,800원

걷는 사진가의 기록
걸으면 보이는 

‘걷는 사진가’가 기록한 포토에세이. 부지런한 걸음걸이가 좋은 사진을 만든다고 믿는 저자는 오늘도 걸어서 전국을 누빈다. 평일 새벽이나 주말, 카메라를 들고 혼자 나서서 평범한 일상에서 벼락같은 장면을 캐치한다. 현실은 자주 기대를 배신하곤 한다.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순 없는 게 인생 아니던가. 삶이 고단할 때면 저자는 ‘제3지대’, 사진의 세계로 달려간다고. 걷고, 보고, 찍으며 그렇게 매일 역사를 만든단다. 그의 기록이 당신의 제3지대가 되어 줄 수 있기를.
이호준│몽스북│1만7,800원

소설가의 세계여행
조금 긴 여행을 했었어

소설가인 저자의 세계여행 에세이다. 2년의 여행 끝에 남은 건 풍경보다는 만남.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을 만나 웃고, 놀라고, 마음이 흔들렸다. 타인을 이해하고 그들과 친구가 됐던 시간이 그의 간결하고 솔직한 문체로 쓰여졌다. 문체만큼이나 매력적인 건 그의 사진에 묻은 따뜻한 색감. SNS에 책 후기를 남기면 12종 여행 엽서 세트를 보내 준단다. 솔깃한 이벤트다. 
박재현│미구출판사│1만6,500원

노포의 작은 역사
또 올게요, 오래가게

동네 골목 한쪽에 늘 있었던 오래된 가게. 대체 그곳엔 어떤 역사가 있을까? 기꺼이 단골이 되고 싶은 다정하고 주름진 노포의 이야기들이 글과 그림으로 탄생했다. 24곳 가게의 주인들이 들려준 이야기엔 그들의 작은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3대째 한결같은 마음으로 문을 열어 온 가게, 매일 새벽 거리를 쓸며 하루를 시작하는 가게들을 들여다보면 꾸준한 삶에 대한 존경심마저 샘솟게 된다. 책을 덮을 때쯤이면 우리 곁의 오래된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
서진영(글), 루시드로잉(그림)│arte(아르테)│2만7,800원

여행 그 후 이야기 
세계여행은 끝났다

보통은 여행담을 푸는 게 일반적인데, 이 책은 좀 특별하다. 세계여행 후 일상 복귀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의 이야기는 1년의 세계여행을 마치고 서울에서 맞는 첫날부터 시작된다. 세계여행을 했다고 해서 전업 작가가 되거나 여행 강연자로 살아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여행 전 자리로 돌아와 여행이 가르쳐 준 대로 사는 것도 꽤 괜찮다고, 저자는 말한다. 여행은 여행대로 일상은 일상대로 의미가 있다는 사실은 여행이 끝난 뒤에 발견한 또 다른 기쁨이다.
김소망│꿈꾸는인생│1만4,000원

보아라, 찾아라, 색칠하라!
방구석 숨은그림찾기 : 세계여행편

세계인이 좋아하는 여행지 30곳의 풍경을 단순한 선으로 그려 냈다. 책의 가장 큰 즐거움은 바로 숨은 그림 찾기! 이집트 피라미드, 파리의 에펠탑, 그리스 산토리니 섬 사이사이에 감쪽같이 숨어 있는 그림들을 찾아내 보자. 깜깜할 땐 책 맨 뒤 페이지에 실린 정답지를 컨닝해 봐도 좋다. 그림을 다 찾은 후엔 컬러링 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여행지 각각에 얽힌 재밌는 여행상식은 덤이다.   
짱아찌(글), 아자(그림)│단한권의책│7,900원

 

정리 곽서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중구 무교로 16, 5층 (주)여행신문
  • 대표전화 : 02-757-8980
  • 팩스 : 02-757-89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홍렬
  • 법인명 : (주)여행신문
  • 제호 : 트래비 매거진
  • 등록번호 : 서울 라 00311(2009-10-13)
  • 발행일 : 2005-05-30
  • 발행인 : 한정훈
  • 편집인 : 김기남
  • 트래비 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트래비 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ktt@traveltime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