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여행중 도움을 주신 파리의 경찰 아저씨들입니다. 샹젤리제 거리를 걷던중 거구의 외국인들이(아시아사람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저와, 같이 갔던 언니를 붙잡고 명품샵에서 물건좀 사오라고 협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말은 잘 못알아들었지만 옷을 막 붙들고 끌고가는 통에 무척 겁을 먹었습니다. 때마침 지나가는 경찰아저씨가 이상했는지 와서 물어봐 주었습니다. 우리는 경찰아저씨를 붙잡고 이상한 사람들인것 같다고 했고 그 사람들은 경찰아저씨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고 저희를 보내주었습니다. 고마워서 정말 눈물 날뻔 했습니다. 경황중에 정신이 없었긴 했지만 아저씨들을 기억하고 싶어서 경찰아저씨들 중에 두분만 살짝 찍었습니다.^^;; 다시만난다면 차라도 한잔 대접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