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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탐험 싱가포르 ② 진희편 - 셀카여왕, 싱가포르에서 버벅대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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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카 여왕, 싱가포르에서 ‘버벅’대다 

틈만 나면 셀프카메라를 찍어대던 진희. “분수랑 정원이 너무 좋아요~”라며
센토사와 보타닉 가든은 반드시 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진희의 계획은 과연 성공할 수 있었을까?
 

AM 10:00
크리스마스와 새해 선물을 싱가포르에서 구입할 계획이다. 위스마아트리아와 타카시마야, 그 외에도 오차드 로드의 이름모를 소규모 쇼핑몰까지 샅샅이 습격!

 

AM 11:00
타카시마야 쇼핑몰 안에 대형 키노쿠니야 서점이 있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 서점을 구석구석 둘러봤다. 한국어 서적과 권상우, 세븐, 정우성으로 표지를 장식한 잡지들. 한류열풍이 실감난다. 타카시마야 쇼핑몰 안에서 우연히 발견한 ‘싱가포르 국립 도서관’! 외국인도 들어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입장이 쉬웠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고 있을지 궁금해 도서관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음악도 들었다.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서점과 도서관은 무척이나 이색적이었다.


PM 01:00
분명 제대로 탄 것 같은데 언제 내려야 할지를 몰라 옆자리에 앉은 친절해 보이는 여고생에게 보타닉가든에서 내릴 때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난처해 보이는 여고생. 어리버리해 보이는 여행자를 위해 버스에 탄 사람들 모두가 합심해 버스를 잘못 탔다며 다른 버스를 타라고 알려 준다. 맙소사!


 보타닉가든은 무료다.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 개장하고 MRT로 오차드 역에서 하차해 버스나 택시 이용. 오키드 가든의 입장료는 5SGD. www.nparks.gov.sg

 

ⓒ 트래비

 

PM 03:30
천천히 맨발로 풀도 밟아 보고 작은 인공폭포랑 예쁜 아기의 사진도 찍었다. 이게 얼마 만에 갖는 여유인지. 싱가포르를 들른 각국의 유명인사들의 이름을 딴 난을 전시한 VIP 오차드 가든에 들어갔다. 마가렛 대처, 엘리자베스 여왕, 부시 대통령의 부인 로라 부시와 우리나라 영부인 권양숙 여사의 난까지. 난의 예쁜 빛깔과 은은한 향에 취해 이곳을 떠나기가 싫었다.

 

PM 02:30 
결국 보타닉 가든에 입장했지만 센토사는 무리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핫도그와 커피를 샀다. 그늘이 드리워진 벤치에 자리잡고 핫도그를 한입 베어 무니 ‘꿀맛’이 따로 없네!


PM 04:30
호텔로 돌아오던 MRT 안. 아직 우리나라에는 개봉도 안한 <무극>의 포스터. 앗 장동건이다!


PM 06:00
호커센터에서 세실이와 마지막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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