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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의 항구

  • Editor. tktt
  • 입력 2005.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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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도착한 통영.. 그 곳에서 우린 충무 김밥으로 허기를 때우고 외도를 들어가기 위해 배를 기다렸다. 나와 너..나와 당신들..의 관계란? 요즘들어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그들에게 또는 그들은 내게 어떤 존재일까? 다이어리를 펴고 전화번호부를 찬찬히 살펴보면 자연스럽게 눌리워졌던 그 번호들도 이제 내겐 낯설게만 느끼어진다. 그들의 이름과 번호에 한 가닥 줄이라도 긋고 싶은 마음들. 바쁘게 살아온 날들과 그로 인해 잊고 지낸 옛 추억들. 인생은 외롭고 고독한것이라...누가 말했던것 같다. 겉으로는 당연히 맞는 말이라 생각했지만 깊게 느끼진 못했었나부다. 지금 내가 이렇게 절실하게 맞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면 ´이제 조금씩 철이 들어가나?´ 하고 생각한다. 고독(孤獨) - 주위(周圍)에 마음을 함께 할 사람이 없어 혼자 동떨어져 있음을 느끼는 상태(狀態). 2005.10 경남 통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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