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징역 7년, 보호감호 10년형을 받아 복역 중이던 지강혁과 죄수들이 권총 1정과 실탄을 빼앗아 무장탈주 한다. 가정집을 돌며 인질극을 벌이는 등 서울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던 이들은 탈주 9일째 되던 날, 자신들을 끈질기게 쫓던 경찰관 안석에게 발각되고 경찰과 최후의 대치극을 펼치게 된다.
*감상포인트: 1988년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쳤던 지강헌 탈주사건을 영화화한 작품. <리베라매>, <바람의 파이터>를 연출한 양윤호 감독 특유의 남성적 스타일이 묻어나 있다. 주인공을 맡은 이성재의 눈빛은 가지지 못한 자의 복수를 무섭게 발산한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실미도>
*18세 이상 관람가/ 120분
<투사부일체>
5년 전, 조폭의 신분으로 고등학교에 입학,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계두식(정준호)이 다시 교생 실습 차 고등학교에 가게 된다. 담당 과목은 윤리, 실습 첫 날부터 개구멍으로 출근한 두식은 설상가상으로 조직 보스 상중(김상중)과 사제지간으로 만나는 상황에 처한다.
*감상포인트: <두사부일체>(2001)의 속편. 전편에 이어 조폭트리오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이 코믹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큰 형님 김상중이 새로운 스토리의 중심에 섰다. 김샘, 춘자, 하하, 최윤영 등 개성만점 인물들이 출연해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두사부일체>, <가문의 위기>
*15세 이상 관람가/ 125분
<투 브라더스>
어릴 때 헤어진 형제 호랑이가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만나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의 정글에 있는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간다. 형제 중 한 마리는 서커스에 팔려가고, 나머지 한 마리는 식민지 지배자 아들의 애완동물이 되어 버리지만, 나중에 커다란 호랑이가 된 뒤 다시 재회한다.
*감상포인트: <베어>로 세계적인 극찬을 받은 장 자크 아노 감독이 만든 또 한 편의 동물영화. 프랑스, 태국, 인도 등지에서 선발된 연기하는 호랑이 22마리가 출연한다. 이 호랑이들의 리얼한 연기는 어쩌다가 영화를 찍게 된 배우들의 연기보다 백배는 진심 어리다. 동물을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펭귄-위대한 동물의 모험>, <베어>
*전체 관람가/ 109분
* 제공 - 맥스무비 www.maxmovi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