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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문명의 조화~ 골프와 휴양의 조화~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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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비


보르네오 섬 북부에 위치한 키나발루산 기슭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주도로 야생의 자연과 현대 문명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보르네오의 에메랄드’라고 불리는 코타키나발루는 유명한 키나발루산과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어 등반가들과 다이버들에게 모두 사랑을 받고 있는 한편, 수준급 골프장과 연중 따뜻한 기후로 골퍼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혼의 안식처'라는 이름처럼 도심과 원초적 자연이 공존하는 코타키나발루에서 골프와 함께 휴양을 즐겨 보자.

자연이 살아 있는 보르네오 골프 클럽

1996년 2월 문을 연 보르네오 골프 클럽은 코나키나발루 일대에서 최고급 골프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보르네오 골프 클럽은 골프 황제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6,546m 길이의 18홀, 파 72 구조의 챔피언십 코스로, 코타키나발루 중심부에서 남쪽 해안을 따라 69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차로 1시간 정도 걸린다. 

니클라우스는 예전에 농장이었던 지대를 자연의 특색을 그대로 살려 설계하면서 비교적 까다로우면서도 특색 있는 코스를 탄생시켰다. 특히 호수를 건너는 환상의 샷을 요구하는 코스 설계가 돋보인다. 페어웨이가 넓고 그린이 예상치 못하게 빠르고 바람이 잦고 호수 등 여러 위치에 전략적으로 벙커가 배치돼 있기 때문에 신중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보르네오 골프 클럽은 900에이커의 부지에 200에이커 코스로 되어 있으며 총 84개의 벙커가 산재해 있다. 그린 지역에는 말레이시아 최고 수준의 버뮤다 티프드 와프 잔디가 깔려 있으며, 자연 그대로 해변의 특성을 살린 해변 코스는 호수를 넘기는 과감한 샷을 요구한다. 연중 21~32도의 기후를 유지하고 남중국해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파도치는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또 부대설비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야간 라운딩도 가능하다.
대규모 클럽하우스에는 골프 연습장 이외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퍼팅 그린, 프로 숍, 행사장 등도 갖춰져 있다. 2001년 말레이시아 골프협회(Malaysia Golf Association)는 '푸트라 컵(Putra Cup)’으로 알려진 ‘41회 동남아시아 아마추어팀 골프 챔피언십 대회’를 이곳에서 개최한 바 있다. 잭 니클라우스의 기념비적 코스이자 말레이시아 최고 골프장으로 손꼽히는 보르네오 골프 클럽에서 최고의 라운딩을 즐겨 보자.

이곳만은 꼭 보자! 키나발루 국립공원

코타키나발루에 간 이상, 골프 라운딩만 즐기고 올 수는 없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물론, 생태계적으로 가치가 있는 키나발루 국립공원을 꼭 한 번 방문해 보자. 동남아시아 최고봉으로 알려진 키나발루산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1964년이며, 2000년에는 키나발루 국립공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공원 본부에는 자연전시실과 산악식물원이 있으며, 공원 입구에서 등산로 입구 사이에는 열대 밀림의 각종 식생을 관찰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조성돼 있다. 난초들이 자생하는 난공원을 관람하고, 유황온천인 포링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정글 트레킹을 하면서 키나발루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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