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나 박물관, 민속촌에서만 보는 ‘박제된’ 전통이 아닌 생활과 패션으로서의 전통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인사동 덕원 빌딩 1, 2층의 한국 관광 명품점. 도자액세서리, 은제품, 자수정 등 귀금속, 칠보나 누빔 그리고 자수 등 전통 기법으로 만든 다양한 패션용품 등 여러 종류의 기념품이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눈길을 잡는다. 뿐만 아니라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에 앞서 선물을 준비하려는 내국인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는다.
+ 명품관 최고 ‘인기짱’, 누리아트
ⓒ 트래비
“가와이~ 가와이~”. 매장 앞에서 구경하던 일본 관광객들의 탄성에 발걸음을 멈췄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과 패션 용품으로 특히 일본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누리아트는 매년 명품관내 매출 1위를 놓치지 않는 ‘인기매장’이다. 화사한 파스텔 톤의 예쁜 색감과 감각적이고 정성 깃든 수공예제품들이 매장 가득 놓여 있다.
이 매장은 일본 텔레비전에 제품을 만드는 과정이 방송되기도 했다. 차 문화가 생활의 일부인 일본관광객들에게 특히나 차와 관련된 소품들은 인기가 많다. 모시와 갑사(고급 비단)로 만든 조각 컵 받침과 부채꼴 컵 받침은 차 받침대로 쓰일 뿐 아니라 식탁 장식이나 벽 장식 등의 인테리어의 센스만점 소품으로도 활용된다. 밋밋한 벽에 멋스러운 색색의 조각 컵 받침으로 장식하면 집안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놓을 수도 있다.
꽃 컵 받침 세트는 19,000원. 양단과 갑사를 이용한 제품으로 꽃은 뗐다 붙였다 할 수 있고 컵 받침은 물론이고 젓가락 받침으로도 쓰인다. 갑사를 이용한 젓가락 케이스와 매듭장식이 돋보인다. 옻칠한 젓가락과 함께 선물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젓가락 한 세트의 가격은 10,000원~15,000원. www.nuriart.co.kr
*설 선물 추천 아이템 l ‘복’을 불러오는 다용도 ‘복주머니’
누리아트의 직원 김민재씨가 추천해준 색동 주머니. 외국 관광객들에게 이 복주머니가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고 핸드폰이나 담배 케이스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 더욱더 인기만점이라고. 전통 문양이 새겨진 복주머니는 외국인 선물용으로도 좋고 설날 기념 선물로도 그만이다. 가격은 3,000원~9,000원.
+ 귀엽고 재미난 ‘커플 아이템’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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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이슬은 수공예품의 작품적인 가치와 산업공예품의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을 추구하며 ‘인조대리석’이라는 신소재를 사용해 섬세한 조각과 화려하고 다양한 칼라를 표현한다. 또 이 곳의 캐릭터는 분명한 이곳만의 개성이 있다. ‘한국의 자랑스런 전통’과 ‘커플’이라는 테마로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태권도나 음식, 한국무용의 곡선, 전통 복식, 사이좋은 신랑 신부와 왕과 왕비, 전래동화 속 사이좋은 커플들의 재미난 모습과 귀여운 표정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해 제작했다. 여기에 선물을 받은 사람의 기분까지도 생각해 귀여운 제품보증서를 제품마다 첨부하는 등 세심한 배려까지 엿보인다.
특히 2004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단이슬만의 자랑인 ‘군무보석함’은 사물놀이, 부채춤 등 여러 인물들이 모여 전통춤을 추는 모습을 실용적인 보석함에 섬세하게 담아냈다. 한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인 것이라는 모토로 토속적이고 한국의 이미지를 상품에 집약해, 아름다움과 휴머니즘이라는 세계 공통의 정서를 공유하는 것이 단이슬의 계획이다.
인물 인형은 10,000원~40,000원까지이고 군무 보석함은 80,000원. 인형이 너무 크다면 핸드폰줄, 열쇠고리를 남자친구, 여자친구와 하나씩 나눠 가지는 것도 좋겠다. 사랑의 메신저인 핸드폰줄과 열쇠고리는 1쌍에 10,000원이고 한국 전통 음식 모형은 각각 3,000원씩. www.danisl.co.kr
*설 선물 추천 아이템 l ‘왕’같은 설날을 만끽하세요!
“왕처럼 편하게 떵떵거리며 모두 누리며 사세요~”라는 덕담과 함께 단이슬의 장성준씨는 조선의 대례복 입은 조선시대 왕과 왕비 커플 인형을 추천했다. 가격은 80,000원.
++ 나타났다! 트래비 깜짝 이벤트 ++
정기구독자 대상 설맞이 ‘퀴즈 트래비’
뮤지컬 공연 티켓과 관광기념명품을 드립니다
다음 문제를 풀어 정답과 함께 갖고 싶은 선물을 1순위, 2순위로 적어 담당자 이메일(mybest@traveltimes.co.kr)로 보내주세요.
정답자들 중 추첨을 통해 총 16명에게 아래 선물을 드립니다. 정기구독자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메일을 보낼 때 성함과 주소, 트래비 정기구독번호(봉투 받는 주소 적힌 곳에 작게 적힌 번호 예, Travie0001)를 함께 명기해 보내주세요. 구독자 가족 중에서도 응모할 수 있으며 정기 구독하는 가족의 성함을 함께 적어보내셔야 합니다.
이벤트 참가 기한은 2월5일까지. 당첨자는 2월15일자 트래비에 발표됩니다.
당첨자에게는 우편으로 선물을 배달해드리니 배달받을 곳의 주소를 정확히 기입해주세요.
퀴즈1. 민족의 명산 금강산은 4계절 모두 다른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겨울의 금강산을 부르는 이름은 무엇입니까? (트래비 34호 p10 참고)
퀴즈2. 서울의 중심으로 시민들의 나들이 명소로 그 역할을 해온 남산의 조선 시대 명칭은 무엇입니까? (트래비 34호 p26 서울열전1.남산편 참고) 선물A. 투어앨범 후원 뮤지컬 ‘밑바닥에서’ 2인 관람권 (1명) 선물B. 누리아트 후원 전통 젓가락세트(2명, 각 1만5000원 상당)와 컵받침(3명, 각 2만원 상당) 선물C. 단이슬 후원 한국 전통 왕과 왕비 커플 핸드폰 줄 세트(3명, 각 1만원), 왕과 왕비 다용도 자석(3명, 1만원)
- 2005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등 4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받았고 그 호응에 힘입어 올해 다시 공연되는 바로 그 뮤지컬! 대학로 상상나눔씨어트, 8월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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