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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특집 제 1탄 - 롬복 오베로이 리조트 + 태국 푸켓 트리사라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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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Resort  조용한 열대정원 속 보금자리

롬복 오베로이 리조트


               ⓒ 트래비

조용한 여행지에서 한없이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롬복이 적합한 여행지. 롬복은 발리 공항에서 30분 정도 국내선을 타고 들어가는 시골마을이다. 롬복에서 발리와 가장 가까운 탄중(Tanjung) 지역의 메다나(Medana) 비치에 자리 잡은 오베로이(The Oberoi) 리조트는 롬복의 여러 숙박시설 중에서도 그 서비스와 시설을 자랑하는 곳이다. 

오베로이의 빌라는 개인 생활의 존중을 위해 로비나 식당, 수영장과 살짝 떨어져 위치해 있다. 빌라는 단독 주택과 같아서 문을 열고 들어서면 우선 개인 풀이 눈에 들어오고 그 보다 조금 높은 곳에 정자가 꾸며져 있다. 빌라안의 정자는 신혼부부만을 위한 저녁 정찬 자리로도 사랑을 받는 곳으로 낮에는 수영 후 휴식을 취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바다와 연결될 듯 층층히 펼쳐진 수영장은 오베로이의 자랑 중 하나. 특히 석양이 질 때면 수영장까지 붉게 물드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연발케 한다. 수영장 주변으로 따로 길을 놓아 군데군데 연꽃과 같은 수초가 자라고 있고 주위를 둘러싼 야자나무가 수영장에 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베로이가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또 다른 이유는 식당에서도 찾을 수 있다. 바다가 내려 보이는 언덕의 토케(Toke)의 아름다운 일몰이 일품이고 메인 식당인 럼벙(Lumbing)에서는 전 세계 각지의 요리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아침식사와 해산물, 간단한 간식이 제공되는 선버드 알프레스코(Sunburd Alfresco)와 풀 데크(Pool Deck) 등 여러 레스토랑이 운영된다. 

오베로이에서는 머무는 객실 형태는 중요하지 않다. 가격이야 풀빌라 오션 뷰가 단연 비싸지만 가든 뷰 파빌리온에 머물렀다고 서비스에 차이가 있거나 기대에 못 미치지 않기 때문. 개인 풀이 없을 뿐이지 파빌리온의 시설도 풀빌라 못지않게 훌륭하며 한가롭고 여유로운 롬복의 자연 환경을 즐기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 

WHY?  “아~ 그리운 롬복의 나날들”

 “제가 묵을 방에 장식된 장식품 하나하나가 고급스럽고 특히 유리로 된 욕실에서는 작은 연못이 보여 목욕을 하면서도 심심하지 않았어요. 또 배를 타고 10분정도 들어가면 길리섬에 도착하는데 너무 아름다운 녹색빛의 바닷물을 보면서 이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스노클링을 하면서 보이는 물고기들의 헤엄치는 모습과 해초들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 곳에서 보냈던 시간이 너무 그립습니다.”

올 초 결혼한 회사원 김완수씨는 허니문으로 롬복 오베로이 리조트를 선택했다. 쉴 새 없이 바쁘게 지냈던 터라 시끌벅적한 나이트 라이프보다는 조용한 지역을 고르다보니 롬복을 택했고 친구의 소개로 오베로이 리조트를 가게 됐다고 말한다. 풀빌라에 묵었지만 리조트의 공용 수영장에서 본 일몰이 너무 예뻐서 저녁 5시 정도만 되면 수영장에 나가 아내와 함께 일몰을 감상했다던 완수씨. 그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후배 신혼부부들에게 롬복 오베로이를 추천했다.


New Resort 오션뷰가 돋보이는 풀빌라 리조트 

태국 푸켓 트리사라
 

 

 은밀한(?) 허니문을 즐기고 싶다면 역시 풀빌라 리조트가 제격이다. 개인 공간이 완벽히 보장된다는 점에서 풀빌라는 둘만의 시간을 원하는 허니무너들에게 딱 맞는 리조트 타입이다. 

트리사라는 특히 오션뷰가 돋보이는 고급 풀빌라 리조트이다. 푸켓 내 대다수 풀빌라들이 뛰어난 시설에도 불구하고 뷰 포인트가 다소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트리사라는 두가지 면을 모두 갖춘 차세대 풀빌라 리조트다. 단독 빌라 형태로 지어진 객실마다 개인 수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저녁이면 바다 너머로 지는 석양에 눈길을 떼기 어렵다. 

객실 발코니에서 연결된 수영장은 마치 바다로까지 이어진 듯한 느낌이다. 탁 트인 전경에 가슴 속이 다 후련해지는 기분. 최대 10m 길이까지 펼쳐진 수영장은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식사 또한 푸짐하다. 해변가 부근에 위치한 메인 레스토랑에서는 타이식과 웨스턴식, 지중해식 신선한 해산물 요리들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하지만 좀 더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면 ‘빌라 다이닝’ 서비스를 이용해볼 것을 권한다. 풀빌라 내에 혹은 빌라 밖 원하는 장소 어디나 원하는 곳에 촛불로 장식된 둘만의 로맨틱한 디너를 준비해준다. 

태국 전통양식과 현대적인 세련미가 조화로운 트리사라는 이국적인 정취와 편리함 모두 챙길 수 있다. 제대로 된 풀빌라 리조트답게 단지 내 즐길거리들도 가득하다. 스파는 물론 헤어, 네일케어를 받을 수 있는 싸롱과 테니스장, 골프, 크루즈와 요트까지 허니무너들을 위한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WHY?  전통과 세련미의 조화

트리사라는 작년 말 문을 열었다. 지은지 얼마 안된 리조트답게 무엇보다 깨끗하고 깔끔한 시설들이 호감을 준다. 허니문클럽 류순화 실장은 “바다전망과 고급스런 풀빌라 시설을 모두 갖춰 허니무너들이 가장 선호하는 타입이다. 태국 전통적인 건축양식과 현대적 요소가 가미된 외관과 실내 장식도 으뜸”이라고 추천했다. 수준높은 직원 서비스도 트리사라를 한 손가락에 꼽는 이유 중 하나. 트리사라는 국내에 소개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녀온 이들마다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사람들이 몰리는 몇몇 날짜는 벌써 예약이 마감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을 정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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