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름휴가 기획특집 제1탄 해외여행 - 알뜰휴가노하우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리조리 따져 보고 더 싸게 휴가 가자

계획만 잘 세우면 비슷한 조건에서도 남들보다 훨씬 저렴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시간을 투자한 만큼 여행 예산이 줄어드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귀찮다고 아무 상품이나 덜컥 선택할 것이 아니라 더 저렴하고 더 알찬 여행을 위하여 미리 따져 보자. 또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놓은 마일리지와 보너스로 돈보다 더 값진 뜻밖의 여행 기회가 생길지도 모를 일이다.

 

알뜰 구매 체크포인트!

-일반적으로 항공료는 비수기와 성수기로 구분되고 그에 따라 항공료가 30~40%까지 차이가 나기도 한다. 따라서 성수기보다는 비수기일 때, 주말 출발보다는 주중 출발의 항공권이 저렴하다.


-또한 항공사보다는 여행사를 이용해 구입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단체할인요금 등을 적용받아 정상가보다 크게는 30~7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제한사항이 많으면 많을수록 항공권은 저렴해지는데 유효기간 제한, 환불 불가, 여정변경 불가 같은 제한사항들이 있다는 점은 유념하자.


-여행사의 여행상품 역시 7월말~8월초의 최성수기를 피해 구입하는 게 여러모로 이익이다. 남들보다 비싸게 주고 가는 여행길이 붐비는 인파와 바가지 요금으로 인해 짜증 일색인 고행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


-일정상 크게 지장받지 않는다면 경유 노선을 이용할 경우 항공요금을 줄일 수 있다. 직항노선의 경우 보다 편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지만 항공요금은 다소 비싸다. 경유노선은 직항에 비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비용이 절감되고 잠시 환승하는 나라의 도시를 접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생이라면 국제학생증을 발급받자. 박물관 무료입장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학생전문여행사인 키세스(www.kises.co.kr) 등에서 국제학생증을 발급한다.

 

저렴하게 환전하는 방법, 보너스까지 챙기자!

각 은행마다 30~50%까지 환율 우대나 송금 수수료 할인, 마일리지 서비스, 국제전화 무료이용권 제공에서부터 해외여행자보험 무료 가입까지 다양한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히 여름휴가철과 방학을 맞은 해외여행 성수기에는 경품 서비스와 사은행사도 실시하는 곳이 많으니 잘 살펴보자.


-인터넷 뱅킹에 가입한 고객은 인터넷 환전시 30% 안팎의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인터넷 환전 후 출발 전, 영업점에서 외화를 현찰로 찾으면 된다.
-여행하는 나라의 통화로 환전하는 것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유리하다. 달러를 선호하는 나라가 있기는 하나 보통 자신의 통화가 아닌 경우 이중 환전의 추가비용이 발생하거나 불편함이 따른다.

 

Tip/ 동전은 되도록 여행 중에 모두 사용한다. 국내의 경우 동전을 환전해 주지 않는다거나 50% 이상 손해를 봐야 하기 때문.

 

마일리지로 다음 여행까지 기약한다

기존에는 해당 항공사에서만 한정됐던 마일리지가 현재는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등 항공동맹체 소속 항공사를 이용할 때에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기도 하고 호텔, 통신, 증권 분야에서도 실시되는 등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때도 제휴 회원사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노하우. 호텔이나 리조트를 정할 때 제휴 회원사를 이용하면 각 호텔의 조건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로 더 알뜰하게 떠나자

외식, 극장, 놀이공원까지 신용카드로 할인을 받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카드사의 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신용카드를 이용해 여행을 알뜰하게 즐기는 법을 알아본다.
국민카드는 국제선 항공편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실시하고 있다. 또 오케이투어 상품 예약, 결제시 총 가격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여행서비스 상품을 구입하면 5% 할인과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준다. 또 삼성카드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면 상해사망, 후유장애시 1억원의 여행자 보험에 무료 가입되고 면세점에서 최고 20%까지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다.


LG카드의 경우 모든 회원에게 모두투어 패키지 상품을 5% 할인해 준다. 허니문 상품의 경우는 10% 할인가가 적용되며 특가, 연합, 에어텔 상품을 제외하고 무이자 3개월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국제선 항공권을 연중 3개월 무이자 할부로 판매하고 있다. 비씨카드 이용시 제휴 카드 종류에 따라 해외 패키지 상품 및 국제선 항공권을 3~7%까지 싸게 살 수 있다. 또 현대카드로는 면세점 쇼핑시 최대 15% 할인과 국제선 7%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전한 여행 위해 꼭 ‘점검’할 것

☆ 예방주사

일부 특수지역을 갈 경우 예방접종을 받고 가도록 법제화돼 있다. 따라서 여행 전 여행하려는 나라가 예방접종 요구지역인지를 미리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 그런 경우 출발 전 예방접종을 받고, 여행지 도착시 예방접종 카드를 검역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말라리아와 황열병, 콜레라 등은 반드시 출국 전 체크해야 할 질병이다. 특히 아프리카나 남미를 여행할 때 예방접종은 필수 항목이다. 황열병은 해외 여행시 유일하게 예방접종 증명서가 요구되는 병이다. 한번 접종을 하면 100%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국공립 병원이나 국립검역소에서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말라리아의 경우 100% 예방은 불가능하다. 가령 아프리카에서 복용하는 약은 보통 출발 1~2주 전에 시작해서 위험 지역에서 벗어나더라도 약 4주간 계속 복용해야 한다.

(예방접종 지역 확인하기-http://nip.nih.go.kr).
 
☆ 해외 여행자보험
일부 여행자들이 돈이 아까워 여행자보험 가입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법. 낯선 이국땅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와 질병 및 도난, 분실 등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마음으로 보험을 반드시 들고 가기를 권유한다.


보통 여행자보험의 최대 가입 기간은 2~3개월이다. 해외로 잠시 휴가를 떠나는 여행자에게는 상관없지만 장기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유학생 보험이나 출장자 보험에 가입한다. 이런 보험들도 여행자보험과 마찬가지로 사고나 질병을 보상해 주므로 가입해 두는 것이 유비무환. 30세 미만은 유학생 보험을, 30세 이상은 출장자 보험을 선택할 수 있다.


혹시라도 현지에서 상해를 입어 진료를 받았을 경우 진료비 영수증이나 진단서를 꼭 받아서 귀국해야 보험처리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