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비/호주멜버른
신용카드사들이 여행서비스 부문을 한창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카드 여행센터(www.samsungtne.com)는 3월초에 ‘몰인몰(Mall in Mall)’ 형태로 시스템을 개편, 입점 여행사들의 해외여행상품 노출을 대폭 높여 패키지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몰인몰은 삼성카드 여행센터 고객이 제휴 여행사들이 취급하는 모든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현재보다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상품 수가 대폭 증가하게 된다. 현재는 제휴 여행사의 상품 중 선별적으로 일부 상품만을 노출시키고 있기 때문에 전체 상품 수가 300~400개에 불과하지만 몰인몰 형태로 재편돼 모두 오픈되면 9,000개 정도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현대카드 여행몰도 항공 예약과 패키지 상품 판매 체제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현대카드 여행몰은 4월 오픈을 목표로 인터넷 항공예약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1개사인 패키지 상품의 제휴 여행사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카드 여행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인터넷 상에서 보다 편리하게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제휴 여행사를 확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씨카드 여행팀은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투어멤버스클럽(Tour Members Club) 회원 확보를 위해 3월부터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투어멤버스클럽 카드는 월 이용료 980원으로 여행보험, 콘도 무료 제공, 항공권 할인, 패키지 상품 할인, 휴대폰 문자 전송 서비스(SMS) 등 여행과 관련한 각종 부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20만명이 가입한 상태다.
3월엔 여행사 홈페이지를 한번 들러 보시라. 여행사들은 홈페이지 이벤트로 눈길 끌기에 나서고 있다.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여행을 다녀온 이들에게 상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집하고 새롭게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지금부터 포섭해 ‘즐겨찾기’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범함여행은 ‘2만9,000원에 해외여행 가기’를, 하나투어는 브랜드 출범 10주년 이벤트, 모두투어는 창립 17주년 이벤트 등을 모두 활발히 펼치고 있다. 3월엔 이러한 이벤트들이 더욱 활발해질 예정이다. 새롭게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거나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다수 선보이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래비는 이번 주 타이베이로 떠나는 트래비 독자들의 생생 여행담과 체코 프라하에서 담은 포토 에세이, 국내로는 삼일절에 가볼 만한 곳을 메인코스로 소개했다. 특히 싱가포르, 상하이, 타이베이 등 해외 도시로 떠나는 트래비 독자들의 생생 여행담은 어떤가? 행복한 표정의 사진을 보면 짐 싸고 가족,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고 싶지는 않은지. 봄이다. 날이 따뜻해지니 몸이 먼저 근질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