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허니문 특집 Ⅱ 이런 허니문도 있다 - 웨딩채플
봄 허니문 특집 Ⅱ 이런 허니문도 있다 - 웨딩채플
  • 트래비
  • 승인 2006.03.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적북적한 식장 안, 시간에 쫓겨 허둥지둥 예식을 마치고 나면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해
비행기 좌석에 파김치가 된 몸을 뉘인다. 밤새 날아간 비행기는 다음날 아침에서야 지상에 착륙해
신혼부부들을 쏟아 놓는다. 이미 몸은 시달릴 대로 시달리고, 몽롱한 정신에 그저 쉬고만 싶은 마음.
달콤한 신혼 첫날밤은 날아가 버린 지 오래. 이쯤 되면 허니문이 ‘고생문’이 되기 십상이다.
 

영화에서 보면 로맨틱한 사랑을 이룬 남녀 주인공들이 아름다운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작은 예배당에서 조촐하지만 한껏 축복받는 결혼식을 올리던데…. 꿈 같은 결혼식과 허니문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면 제주를 한 번 눈여겨보자. 국내 허니문 여행지로 이미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는 곳이긴 하지만 최근 ‘웨딩채플’이라는 색다른 아이템이 도입되어 신혼부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웨딩채플이란 해외 유명 휴양지 등에서 신혼부부 커플만, 또는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예식과 허니문을 동시에 치루는 것을 말한다. 이미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연간 70% 가량이 해외에서 채플웨딩을 하고 있다.
국내에도 상류층이나 일부 연예인이 간간히 해외로 웨딩채플을 다녀오면서 웨딩채플이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사실 비용면에서 만만치 않았다. 그렇다면 제주도는 어떨까. 가까운 곳에서 얼마든지 이국적인 기분을 만끽하며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 최근 올인하우스와 제주하얏트리젠시호텔 두 곳에서 웨딩채플을 시작하면서 국내 웨딩채플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남과는 다른, 나만의 결혼식과 허니문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제주 웨딩채플을 다녀올 만하다. 굳이 신혼부부가 아니면 어떤가. 결혼 10주년 등을 기념한 리허니문(re-honeymoon)도 좋고, 언약식이나 실버 웨딩도 괜찮다. 두고두고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기에 충분하다. 



올인하우스
드라마 속 인하와 수연이 되어

제주 섭지코지 가장 전망 좋은 곳에 자리한 올인하우스는 드라마 속 촬영지라는 인식을 넘어 제주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드라마 <올인>을 추억케 하는 소품들이 전시된 이곳은 지난해 10월부터 실제 예식을 올릴 수 있는 웨딩채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드라마 속 인하와 수연이 사랑을 확인하고 맹세한 바로 그 장소에서, 평생에 잊지 못할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벌써 이곳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커플이 10여 쌍에 이른다. 바다 건너까지 입소문이 퍼지면서 일본에서도 벌써 6쌍이 올인하우스에서 웨딩채플을 올렸다.

올인하우스 웨딩채플은 신부님이 식을 주관하며 그 외는 일반적인 국내 결혼식 식순에 따라 진행된다. 순백색 이미지로 정갈한 느낌을 주는 예배당은 드라마 속 이미지를 그대로 본따 꾸며져 있다. 예식은 원스톱 맞춤 서비스로 마련되며 결혼식에 필요한 제반 준비사항들이 모두 갖춰져 있다. 신랑, 신부 메이크업을 비롯해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 야외 촬영에 필요한 의상과 소품들까지 모두 마련된다. 웨딩채플 가격은 150만원.

예식을 올리지 않더라도 올인하우스 웨딩채플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만하다. 제주도 섭지코스를 배경으로 웨딩포토(35만원부터)를 촬영하거나 즉석 올인포토(3만~10만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다.

 064-782-7800/www.allinhouse.co.kr

하얏트리젠시제주

로맨틱한 예식을 원한다면

옥빛 바다가 마주보이는 최적의 전망. 하얏트리젠시제주 내 전문 웨딩채플 시설이 만들어졌다. 일본의 해외 채플 웨딩 전문회사인 ‘월드 브라이들(Worle Bridal)’이 협력해 세운 ‘레인보우 웨딩채플’은 푸른 바다 전망과 어우러진 요트 모양으로 형상화 되어 있다. 또한 전면 유리로 마감된 넓은 벽면 밖으로 제주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이국적인 정취와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한다. 채플 내부에는 다양한 현대식 조명과 자동 커튼이 설치되어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준다. 특히 신랑, 신부가 걸어 나오는 길목에 안개가 깔리며 7가지 다채로운 조명이 비춰지면 마치 무지개가 걸린 듯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그래서 채플 이름도 ‘레인보우 채플’이다. 

레인보우 채플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아이템은 바로 인터넷 중계이다. 예식에 참가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작은 배려이기도 하다. 실시간으로 인터넷 생중계되는 예식은 어디서든 접속만 하면 누구나 하객으로 참가해 축하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예식 후에는 호텔의 다양한 연회 메뉴와 웨딩 리셉션을 즐길 수 있다. 

호텔 연회장 또는 야외 가든에서 마련되는 리셉션은 하객 규모와 취향에 따라 양식 세트 메뉴에서부터 뷔페까지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다. 주례비, 축가, 웨딩부케, 꽃장식 등이 포함된 웨딩채플 가격은 98만~148만원선이다. 숙박비와 웨딩드레스 대여료, 리셉션 비용은 별도다. 064-733-1234/ www.hyattjeju.com 

* 호텔 허니문 패키지이용해 볼까요?

제주KAL호텔 봄맞이 허니문 패키지

제주KAL호텔은 이달 결혼하는 허니무너들을 위한 특별 봄맞이 허니문 패키지를 선보인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럭셔리한 스위트룸을 포함한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를 3월말까지 판매한다. 허니문 패키지 특전도 풍성하다. 대한항공 제주 왕복 노선에 대해 25% 특별 할인을 적용해 주며, 2인 조식과 화장품 선물세트, 고급 액자 등을 무료로 증정한다. 2박 이상 투숙 허니무너에게는 고급 와인 1병과 피트니스 센터 무료 이용권 2매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1회 투숙당 대한항공 500마일리지 서비스와 렌터카 최대 60% 할인 혜택도 준다. 

패키지 가격은 주중 22만원, 주말 32만원. 이 기간 동안 새봄맞이 특별 이벤트가 실시되며, 뷔페 레스토랑과 중식당을 이용할 경우 추첨을 통해 제주-서울 왕복항공권, 스위트룸 이용권과 양주, 레스토랑 식사권, 피트니스센터 월 회원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미리 뷔페 요리나 중국관의 ‘다이어트 건강식 해산물 특선요리’를 인터넷 예약하면 20% 할인해 준다. 02-310-6677

웨스틴조선호텔 허니문 패키지 

웨스틴조선호텔은 허니문을 떠나기 전 신혼 첫날밤을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는 허니문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예식을 마친 후 커플만의 오붓하고 달콤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객실은 핑크빛 펄로 된 풍선 장식으로 꾸며 놓으며 욕조에는 장미꽃잎을 띄워 놓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또한 와인과 과일, 치즈 안주를 마련해 예식의 피로를 풀며 은은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허니문 패키지를 이용하면 서울 시내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귀빈층 라운지에서 간단한 스낵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다음날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신혼 여행을 떠나기 전 인천공항 내 조선호텔이 직영하는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외 갖가지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웨스틴조선 목욕 타월과 웰빙화장품 브랜드로 유명한 러쉬의 프레시 핸드메이드 러쉬 해븐리베스 4종 세트 등 푸짐한 사은품을 준다. 이그제큐티브그랜드룸을 이용하면 러쉬의 토너와 스킨, 에르메스 디럭스 향수 커플용 2종 세트를 추가로 준다. 패키지 가격은 28만원~35만원. 세금, 봉사료는 별도다. 02-317-0404 


* 사진협찬 : 올인하우스 / 하얏트리젠시제주

-주간여행정보매거진 트래비(www.travie.com) 저작권자 ⓒ 트래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중구 무교로 16, 5층 (주)여행신문
  • 대표전화 : 02-757-8980
  • 팩스 : 02-757-89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홍렬
  • 법인명 : (주)여행신문
  • 제호 : 트래비 매거진
  • 등록번호 : 서울 라 00311(2009-10-13)
  • 발행일 : 2005-05-30
  • 발행인 : 한정훈
  • 편집인 : 김기남
  • 트래비 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트래비 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ktt@traveltime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