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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허니문 특집 Ⅱ 혈액형으로 살펴보는 허니문 스타일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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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혈액형 타령이냐고? 혈액형으로 성격은 물론 라이프 스타일에 연애 스타일, 나아가 궁합까지 알아보는 게 몇 년 전부터 대유행이다. 과학적인 근거는 충분치 않지만 요즘 혈액형에 따라 사람의 기질이나 성품, 좋아하는 스타일까지도 분류된다는 선입견(?)은 너무도 일반적인 믿음이 돼 버렸다. 하여 그 재미에 편승해 혈액형별로 허니문 스타일을 알아봤다. 물론 단순히 재미 차원이지만 어느 정도 들어맞는다면 실전에 적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지‘피(血)’지기면 백전백승이라. 내 혈액형을 알고 나를 알면 허니문 걱정은 끝이다.

똑순이 A형, 강한 생활력을 자랑한다

현실적이기 때문에 몽상을 즐기거나 엉뚱한 짓을 하는 사람을 보면 한심하게 여긴다. 따라서 취미 생활도 현실에 도움이 되거나 실제로 이익이 되는 것을 찾는다. 

A형은 대체로 학교생활이나 친구와의 우정보다도 가정생활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집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누군가 자기 가족에 대해 욕을 하면 참지 못한다. 또한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A형은 사람을 사귈 때도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데 상대방도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알면 적극적으로 다가선다. 남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역시 자신에게도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또 A형은 사명감과 책임감이 강해 계획적이고 꼼꼼하게 어떤 일을 하든 끝까지 완벽하게 해낸다. 또한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이 남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기를 기대한다.

A형 트래비의 추천 허니문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시대의 유행에 민감하고 멋을 아는 A형. 라이프스타일에 있어서도 남의 눈을 의식하는 경향이 있어 아파트라든지 연립주택보다는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고로 A형에게 꼭 맞는 허니문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풀빌라 리조트 허니문!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존중하며 최신식, 최고급의 시설을 갖춘 풀빌라 리조트는 내성적인 A형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선택!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으며 둘만의 오붓하고 비밀스러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풀빌라 허니문은 필리핀, 발리, 태국 등지의 동남아 지역에서 주로 즐길 수 있으며 가격대는 100만원대부터 200만원선까지 다양하다. 

♥ A형의 키워드 일직선. 성실. 강한 의리. 보수적. 예의 바름. 신중. 친절. 배려. 신경질적. 부정적. 착실. 예민. 의기소침. 수동적. 우유부단. 낯가림.


B형 항상 자유롭고 싶은 에너자이저

B형은 구속을 싫어하며 늘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맨다. 자신에게 흥미로운 것들을 보면 당장 빠져 들지만 싫증을 쉽게 느끼기 때문에 관심의 대상이 자주 바뀌는 경향이 있다. 

늘 정열적이고 활발한 B형은 가만히 있는 것을 못 견딘다. 여행이나 활동적인 스포츠를 좋아하고, 남이 생각하지 못하는 기발한 취미를 즐긴다. 때론 충동적으로 일을 벌이기도 한다. 

끊임없는 ‘영감’도 B형의 장점이다. 감성과 상상력이 풍부해 항상 재미있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돈다. 아이디어가 샘물처럼 퐁퐁 솟아나는 재주꾼. 다소 기분파에 무언가에 한번 빠져들면 직성이 풀릴 때까지 헤어나지 못해 가끔은 무분별해 보이기도 하지만 밉지 않은 매력이 있다.

사람을 대할 때 첫인상으로 상대방을 판단하지 않는다. 수줍음을 타서 처음에는 무뚝뚝하지만 친해지면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는다.

B형 트래비의 추천 허니문 

가까운 사람에게서도 늘 신선한 느낌을 받기를 원하며 한 곳에 머무르기를 원치 않는 B형만큼이나 ‘여행’과 어울리는 혈액형이 또 있을까. 허니문도 리조트든 호텔이든 자기만의 ‘재미’를 추구할 수 있다면 개의치 않는다. 이런 B형에게 추천하는 허니문은 클럽메드, PIC 등의 활동파 허니문!

꽉 짜여진 일정보다는 자기 마음대로 허니문을 조직하는 것을 선호하는 B형에게 ‘모든 것을 할 자유, 아무 것도 안 할 자유’라는 클럽메드의 캐치프레이즈는 아주 매력적일 것이다. 종합엔터테인먼트의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 리조트로 현지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거의 없다. PIC는 괌과 사이판에 있으며 클럽메드는 전세계 곳곳에 위치해 있다. 가격대는 PIC는 100만원 초반대부터 200만원까지 숙박과 식사 및 포함된 일정에 따라 다양하다. 클럽메드는 각 여행지마다 가격대가 다양하다. 클럽메드 발리의 경우 160만원대, 클럽메드 몰디브는 300만원대. 

♥ B형의 키워드 적극적. 정열. 행동력. 모험심. 결단력. 명랑. 낙천적. 풍부한 발상. 유머. 배짱. 심술. 기분파. 제멋대로. 반항심.

O형 명랑 쾌활한 맥가이버형

예술적인 감각이 있고, 특히 조각이나 연주 등 손으로 하는 것을 잘한다. 남들보다 기술을 익히는 데 드는 시간이 짧고 의욕이 넘쳐서 어떤 분야든 노력하면 뛰어난 전문가가 될 소질이 있다.

정열적이고 욕심이 많은 O형은 추진력은 강하지만 다혈질이어서 쉽게 흥분하고 곧잘 다투기도 한다. 남들과 나누기보다는 혼자 독차지하려고 하며, 자기 일에 남이 참견하는 것을 싫어한다.

개성이 강해 절대로 남의 뒤를 따라가려 하지 않는다. 옷을 입어도 유행을 거부하고 자기 멋대로 입는 것을 좋아한다. 또 고집이 세서 아무도 못 말릴 때가 많다.

O형 트래비의 추천 허니문 

허니문도 활기차고 남들과는 다르게 즐기기를 원하는 O형. 허니문 역시 남들에게 ‘아니, 그렇게 좋은 곳에?’라고 자랑할 수 있는 곳을 다녀오기를 원한다. 성격 좋고 적응력 강한 O형에게는 PIC나 클럽메드처럼 다양한 체험 및 즐길거리가 가득한 엔터테인먼트형 허니문이나 여행길에 많은 친구를 만들 수 있는 배낭여행도 제격이지만 여유가 된다면 으리으리한 크루즈 신혼여행을 즐겨 보는 것도 좋겠다. 

일반 허니문과는 달리 이동하는 시간까지도 활기찬 액티비티를 누리며 기항지 관광도 놓치지 않는 크루즈 여행. 동남아, 지중해 연안, 남미, 알래스카 등 그 지역도 다채롭고 가격 또한 천차만별이다. 허니문으로 가장 인기 높은 지중해 크루즈는 400만원대.

♥ O형의 키워드 사교가. 리더십. 낙천적. 인정 많음. 대범함. 관대. 남의 일이 내 일. 자신감. 야심만만. 강한 의지. 독재자. 승부욕.

학자 스타일 AB형,‘깨달음’의 카타르시스!

매우 논리적인 AB형은 머리를 써서 하는 일을 좋아하고 뭔가 새로운 것들에 대해 알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그래서 아는 것이 많고 똑똑하다는 말을 종종 듣는데 이런 말을 들으면 겉으로는 감정을 표현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만족해한다.

또 신비한 분위기를 좋아한다. 남들에게 자신을 전부 드러내지 않고, 가장 친한 친구와도 약간의 거리를 두기 때문에 항상 신비한 느낌이 든다.  

거짓을 싫어하며 남이 거짓말하는 것을 잘 알아챈다. 그래서 친구를 사귀는 데에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상대방이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오면 자신도 친절하게 대하고, 때로는 헌신적으로 봉사를 하기도 한다. 성실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며 무리한 욕심을 내지 않고 매사에 충실하다. 그래서 무엇이든 무난하게 잘한다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남과 경쟁하는 것을 싫어하고 어떤 일에도 자신을 던져 몰두하지는 않는다.

AB형 트래비의 추천 허니문 

공부도 열심히 하고, 놀기도 잘하는 AB형. ‘공부=노는 것’으로 받아들일 만큼 새로운 것을 배우고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기를 좋아하는 AB형에게 있어 허니문도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배낭 허니문을 추천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신혼여행지는 대부분 동남아였고 배낭여행이란 대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겨지기 일쑤였다. 하지만 점점 허니문을 배낭여행으로 떠나는 허니무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여행사들은 이에 맞춰 허니문 배낭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다. 대학생 배낭여행이 20일~2개월 정도라면 배낭 신혼여행은 6일 정도의 짧은 일정으로 ‘로맨틱’함이 강조된 프라하, 빈, 파리 등의 인기 있는 여행지나 역사와 과거의 문명을 흠뻑 느껴 볼 수 있는 이집트, 터키, 중남미 여행 등 허니문 배낭여행 상품이 인기다. 역시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다양하며 프라하와 빈을 돌아보는 허니문 배낭여행 상품은 180만원대. 이집트와 터키 지역은 150만원대.

♥ AB형의 키워드 논리적. 관찰력. 분석력. 합리성. 이지적. 냉정과 침착. 연구파. 개인주의. 스마트함. 까다로움. 변덕. 냉철. 마이웨이형. 높은 긍지. 


# 단체 패키지여행 중 홀로 길을 잃었을 때의 반응은?

어떻게든 무사히 단체에 합류하는 ‘A형’

그룹의 일행들이 걱정하고 있을 테니 빨리 연락을 취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는 A형. 유비무환의 생활신조답게 만일을 대비해 항상 몸에 지니고 있던 긴급 연락망으로 전화를 한다. 가이드와 연락을 해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는 A형. 매사에 용의주도하다. 여행 중에 무슨 일이 일어난들 걱정 없다. 

무작정 기다리는 ‘B형’ 

‘기다리고 있으면 알아서 찾아오겠지’라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한다. 해외에서 자기 자신이 나서서 일처리를 해야 한다면 여행사를 통해 여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B형의 생각.

결과적으로 자기 자랑 ‘O형’

일행에게 돌아가기 위해 보디랭귀지와 서툰 영어라도 총 동원해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O형의 대담한 적극성. 무사하게 합류하고서는 자신의 일과(?)를 일행에게 자랑스럽게 얘기한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AB형’ 

일행과 헤어져 자유여행의 금쪽같은 기회를 얻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하고는 예정에는 없었지만 사전조사를 통해 가보고 싶었던 관광 명소를 ‘개별적으로’ 찾아간다. 충분히 자유여행을 즐긴 후 호텔로 돌아가 일행에게 걱정 끼쳐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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