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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카팔루아 골프장 - 나비처럼 날아서 멋진 샷을 날린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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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처럼 날아서 멋진 샷을 날린다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하와이는 모든 이들이 꿈꾸는 최고의 휴양지인 동시에 세계 최고의 골프 코스들을 두루 갖춘 골프 천국이기도 하다. 태평양을 바라보며 샷을 즐길 수 있는 코스는 물론, 바다를 헤엄쳐 다니는 고래를 보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코스까지 다양한 명코스들이 있다. 그중 하와이를 찾는 사람들이 꼭 한 번쯤 플레이를 하고 싶어 하는 곳이 바로  마우이 섬에 위치한 카팔루아 골프 코스(Kapalua Golf Course). 

마우이 섬 서부 카팔루아 리조트 지역에 위치한 카팔루아 골프장은 총 54홀로 베이 코스, 빌리지 코스, 플랜테이션 코스 등 총 3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목장과 파인애플, 사탕수수밭을 개발해 만든 이 코스는 리츠칼튼 호텔과 베이 호텔의 자매 코스로서 하와이 최고 명문 코스 중 하나다. 카팔루아 골프 코스는 코스 자체로도 유명하지만, 로고 역시 꽤 유명해서 이 로고가 박힌 모자나 티셔츠를 사러 일부러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라고. 카팔루아의 로고는 파인애플 몸통을 한 나비 모양으로, ‘카팔루아’는 하와이 말로 나비를 뜻한다.

낭만적인 코스, 베이 코스

1975년 오픈한 베이 코스는 세계적인 골퍼인 아놀드 파머가 설계한 코스로,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링컨-머큐리 카팔루아 인터내셔널 토너먼트가 개최되는 곳이다. 18홀 72파 규모의 베이 코스는 바로 눈앞으로는 사탕수수밭의 푸른 물결을, 멀리로는 태평양의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코스이기도 하다. 코스의 기복은 적당한 수준이며 그린은 몰로카이 섬 바다 쪽으로 무척이나 빠르고 무역풍이 수시로 방향을 바꾸기 때문에 바람의 방향을 간파하는 것이 스코어를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총 68개의 벙커와 8개의 연못이 코스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코스의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해주고 있다. 이 코스 중 특히 유명한 홀은 파 3, 5번 홀로, 티잉 그라운드에서 바다 건너 그린을 향해 공을 날려야 하는 코스로, 경치가 대단히 아름답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플랜테이션 코스

벤 크렌셔와 빌 코어의 설계로 1991년 5월 오픈한 플랜테이션 코스는 카팔루아 3개 코스 중 가장 최근에 오픈한 코스로, 초심자부터 프로 골퍼에 이르기까지 누구든 마음껏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된 챔피언 코스다. 이 코스는 7,000야드가 넘는 18홀 73파의 광대한 코스로, 계곡을 따라 설계되어 지형의 기복은 심하나 그린도 넓고 경사가 완만해 퍼팅시 별로 부담을 받지 않는다. 이 코스에는 하와이 특유의 쿠크 소나무가 여러 군데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마치 북미 캐나다의 골프장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플랜테이션 코스의 또 하나 특징은 95개의 벙커가 여러 군데 포진해 있으나 연못은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흥미진진 산악 코스, 빌리지 코스

1981년 아놀드 파머가 설계한 코스로, 마치 한국이나 일본의 산악 코스와 비슷한 느낌이 들 정도로 경사가 심하다. 18홀 72파 빌리지 코스는 도전적인 코스로, 서부 마우이산 정상을 향해 가파른 경사를 계속 오르고 도그레그 홀이 많다. 6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오른쪽은 좁은 페어웨이 한가운데를 막듯이 길게 연못이 있고 왼쪽은 키가 큰 유카리나무 숲이 바짝 붙어 있어 어디로 공을 보내야 할지 당황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페어웨이는 좁고 어프로치가 힘들게 돼 있다. 그린은 넓은 편이나 바다 쪽을 향해 있으며 무척 빠르다. 빌리지 코스는 산악 코스이지만 5번 홀부터는 웅장한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며 라운딩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코스는 61개의 벙커와 4개의 큰 연못이 배치되어 있어 골퍼들에게 부담을 주는 홀이 여러 개 있다.

* 자료제공 = OAAG Korea / www.oa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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