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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광청 이용하기 I - 관광청을 알면 ‘여행’이 보인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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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관광(tourism)'은 테크놀로지, 문화 산업과 함께 대표적인 굴뚝 없는 미래형 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1명이 와서 쓰고 가는 돈이 TV 3대를 파는 것과 같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고 한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가 ‘한류’를 앞세워 아시아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듯이 다른 나라에서도 지난해 1000만 명이나 해외여행을 한 적지 않은 규모의 한국 여행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관광청’은 바로 그런 마케팅, 홍보 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 각국을 대표해 자국의 관광 이미지를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곳이다. 자신의 나라를 좋은 기억 속에 담아 가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곳이니만큼 그 나라에 관한 한 가장 좋은 정보를 갖고 있는 곳 또한 관광청이라 할 수 있겠다. 

트래비에서는 이번 호(트래비 41호)와 다음 호(42호)에 걸쳐 '관광청 잘 이용하는 법'에 대해 안내해 드린다.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면 여유가 될 때 잊지 말고 관광청 홈페이지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보시길…. 조금만 부지런 떨면 관광청에서 실시하는 공짜 여행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관광청 게재는 가나다 순)


ⓒ 트래비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먼저 라스베이거스관광청 웹사이트를 방문해 보라. 관광청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생각보다 무궁무진하다. 기본적인 정보들은 모두 한글로 번역돼 있으며,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원할 경우에는 영문 자료에서 찾아볼 수 있다. 관광청 공식 사이트의 특징은 여행자가 원하는 포괄적인 정보와 데이터는 물론, 관련 업체나 호텔의 URL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과, 여행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지도가 갖춰져 있다는 점이다. 또 라스베이거스관광청 한글 사이트에는 라스베이거스 여행 상품을 취급하는 국내 여행사 리스트가 게재돼 있다. 

웹사이트만으로는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경우에는 관광청을 직접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라스베이거스관광청 측이 전하는 관광청 제대로 이용하기 노하우 중 핵심은 ‘관광청을 방문하기 전에 본인이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를 미리 생각해 보라’는 것. 그래야만 광범위한 정보가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미리 생각해 보지 않고 관광청을 방문할 경우 보편적인 정보가 담긴 자료만 챙겨 가게 되지만, 본인이 필요한 바를 확실히 알고 있을 경우에는 관련 자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관광청 소장 자료 중 열람하여 복사까지 해 갈 수 있다. 전화 상담을 원할 경우에도 알고 싶은 정보를 미리 언급한다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환전, 식당, 날씨 등 실질적인 여행정보 확보가 가능하다. 

라스베이거스관광청은 다양한 한글 자료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자료를 한글로 번역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에는 안내책자 발간 및 대규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청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관광청 웹사이트나 전화로 자료를 요청할 수 있으며, 모든 우편물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관광청 방문을 원할 경우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서 5시30분 사이에 찾아가면 되지만 12시에서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므로 피하는 게 좋다. 라스베이거스관광청도 한국 공휴일에만 쉰다.

▶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또는 2호선 시청역, 시청 별관 옆 신아빌딩 5층 507호
▶ 연락처 및 웹사이트: 02-777-9282/
www.visitlasvegas.co.kr(한글사이트)



ⓒ 트래비

지난해 독립 사무소를 오픈한 스위스관광청은 협력사 및 온라인을 이용한 다양한 방법으로 스위스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우선 일반인들이 스위스 관련 여행정보를 얻기 위해선 스위스 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스위스 센터는 관광청 사무소 위치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쉽게 다닐 수 있는 강남과 강북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 먼저 오픈한 강북의 센터는 중구 서소문동(대한항공 빌딩 맞은편) 내일여행 1층 외환은행 로비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오픈한 강남 센터는 압구정역 부근 블루여행사 사무소 내에 있다. 최근 제작한 포켓 가이드북, 탤런트 김태희, 이완의 여행기가 담긴 책자, 기차 및 교통정보 등을 무료로 얻어 갈 수 있다. 

스위스 여행정보는 온라인에서 더욱 풍요롭다. 스위스관광청 자체 한글 인터넷 홈페이지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광청 홈페이지로 소문나 있다. 게다가 사용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swissfriends.co.kr)도 곧 오픈할 예정이다. 관광청이 일방적으로 주는 정보가 아닌 여행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려고 한다. 

스타 마케팅 및 드라마, 영화 등의 PPL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협찬하고 있다. 김태희와 이완, 하희라-최수종 부부, 장나라 등 매년 스위스 홍보대사를 선정해 스위스의 다양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스위스관광청의 마케팅 활동은 유명하다.
이 밖에 지난 3년간 해온 스위스 무료 효도여행 보내 드리기 이벤트를 올해도 지속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스위스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스위스센터 찾아가는 길: 강북센터/ 2호선 시청역 하차, 9번 출구 직진, 내일여행 1층 외환은행 로비. 강남센터/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 박정 어학원 뒤편 블루여행사
▶ 연락처 및 웹사이트: 02-3789-3200/
www.myswitzerland.co.kr



ⓒ 트래비

일본 여행을 계획한다면 먼저 일본관광청(Japan National Tourist Organization; JNTO)에 들러 보자. 일본관광청에서는 여행자들을 위해 일본 각지의 여행자료들을 수집해 놓고 있다. 일본 각지의 안내 책자들을 비롯해 슬라이드 필름, 비디오 영상물 등 각종 자료들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대여해 준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우편료만 부담하면 필요한 안내 책자와 자료들을 우송해 주기도 한다. 이렇게 일본관광청을 방문하는 사람들 수가 한 주에도 100여 명이 넘는다. 물론 관광청에서 직접 여행상담 및 숙박, 교통 예약 업무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 여행시 여러 가지 기본적인 정보들과 도움들을 쉽게 받을 수 있다. 

특히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훨씬 빠르고 손쉽게 여행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일본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부터 여행시 필요한 출입국 절차나 환전, 여행자 안내센터, 긴급연락처 등 긴요한 정보들과 각 지역별 주요 관광명소들에 대한 소개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놓아 초보 여행자들도 쉽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특히 일본 여행정보 메뉴에 있는 추천코스 정보는 무척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코스별로 자세한 소개와 함께 사진을 곁들여 이해하기 쉽도록 해놓았으며 특히 교통편을 꼼꼼하게 수록해 실제 여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일본관광청은 올해 3월부터 최장 90일까지 한국인 노비자 입국이 실시되면서 일본이 갖고 있는 매력들을 한층 더 폭넓게 알려 나가고자 애쓰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와 함께 허니문와 온천을 테마로 배너광고를 실시하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펴는 등 일본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또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퀴즈 이벤트나 스키 이벤트를 개최했던 일본관광청은 올해도 이와 같은 이벤트들을 펼칠 계획이다. 일본관광청 외에도 북도호쿠 3현 및 홋카이도, 아오모리현 등 각 지방이나 현 등에서 이들 지역을 홍보하고 알리기 위한 개별적인 활동들을 펼치고 있으며 북도호쿠 3현 사무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스키 프로모션도 열고 있어 관심 지역별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 찾아가는 길: 시청역 1호선 또는 2호선 을지로입구역 하차, 프레지던트호텔 2층
▶ 연락처 및 웹사이트: 02-777-8542~3/
www.welcometojapan.or.kr



ⓒ 트래비


최근 들어 타이완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타이완에 대한 여행정보는 상당히 한정돼 있는 편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타이완 여행 책자도 그다지 많지 않고, 온라인 상에도 타이완 여행정보가 풍부하지 못하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왜냐면 타이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타이완관광청이 한국에 있기 때문이다. 타이완관광청만 잘 이용해도 타이완 여행 준비를 쉽게 끝낼 수 있다. 

타이완관광청은 온라인, 오프라인 상으로 타이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글로 된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시로 각종 자료를 업데이트하는 한편, 타이완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타이완 여행 안내 책자와 각종 지도, 여러 가지 테마별로(차 기행, 온천 기행, 음식 기행, 쇼핑, 비즈니스 여행, 골프 등) 정리된 자료 등을 준비해 두고 있다. 국내에서 타이완에 대한 가장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타이완관광청. 본인이 계획하는 여행 기간과 지역을 얘기해 주면 타이완관광청 직원들이 여행 일정을 제시해 주고, 필요하다면 지도까지 동원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늘 타이완에 대해 공부하고 타이완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이 많은 관광청 직원들로부터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관광청에서 얻을 수 있는 큰 장점이다. 관광청을 직접 방문하기 힘든 경우, 관광청에 요청하면 자료를 우편으로 받아 볼 수도 있다. 

타이완관광청은 타이완 안내 책자 후면에 붙어 있는 엽서에 타이완 여행 소감이나, 건의사항 등을 적어 보내는 사람들에게 소정의 상품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4월이나 5월부터는 3~4개월에 걸쳐 관광청 웹사이트를 통해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타이완관광청은 올해 타이완의 ‘청년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관광청 근무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이며, 12시에서 1시 사이는 점심시간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에는 미리 전화를 주고 방문하는 게 좋다. 한국 공휴일에만 쉬며, 타이완 공휴일에는 문을 연다.
 
▶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3번 출구, 경기빌딩 8층 804호
▶ 연락처 및 웹사이트: 02-732-2357~8/
www.tourtaiwan.or.kr


ⓒ 트래비

가장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하는 국가 중 하나인 태국(2005년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4위 기록). 태국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에는 태국인 소장을 비롯해 국내에 사무소를 오픈한 관광청 중 비교적 많은 인원인 7명이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명동 대연각 빌딩에 위치한 사무소에는 기본 브로셔 외에도 태국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소장 이하 직원들이 직접 방문자들을 대응하며 갖가지 질문에 응대하는 것도 장점이다. 직접 사무실까지 찾아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방문객이야말로 실질적인 고객이라는 것. 태국에 살아야만 알 수 있는 정보들도 이들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다. 

준비한 자료도 보다 세부적인 내용들이 많다. 태국 현지에서 온 지도 등의 자료 외에도 한국어로 된 방콕 개별여행 시티 가이드, 배낭여행 가이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이드 책자 외에 방콕 지상철(skytrain) 1일 무료 이용권 등도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로 시선 붙들기에도 나서고 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함께 무료 여행권과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싱마타이' 자유여행 이벤트가 현재 계속 진행 중이며 4월13일에 있는 태국의 설날이자 최대 축제의 하나인 ‘송크란 축제’를 홍보하는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여행사와 연계해, 일반 여행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추구하고 있다. 향후 여행사 외에도 인터넷 태국 여행 동호회와의 유대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태국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보다 자세한 태국 여행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지역별, 주제별 여행정보 외에도 이미지 갤러리를 이용해 다양한 태국 이미지를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 용량을 늘려 사진자료 등을 다운받기가 용이하다. 커뮤니티에서는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태국 여행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드라마, 영화, 쇼프로그램 등 매체를 통해 태국 알리기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향후 태국을 무대로 한 프로그램 중에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박진영과 함께 새로운 스타를 뽑고 훈련시키는 과정을 담은 오락 프로그램. 이들이 태국으로 합숙 훈련을 떠나며 방콕에서 콘서트를 갖는 비와 만나기도 하는 등이 다양한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최근엔 드라마 <궁>의 방콕 촬영을 협조했으며 버즈의 뮤직비디오를 푸껫에서 찍기도 했다.
 
▶ 찾아가는 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하차 5번 출구, 충무로 1가 대연각빌딩 12층
▶ 연락처 및 웹사이트: 02-779-5417/
www.tatsel.or.kr)


ⓒ 트래비

필리핀관광청은 웹사이트를 통해 단순한 여행정보를 넘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골프 및 어학연수 등 각종 테마별 정보는 물론, 뉴스와 미디어, 여행사와 여행업체, 문화와 예술, 교육과 학교 등 여러 가지 디렉토리를 통한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필리핀관광청 웹사이트에는 필리핀 요리여행, 허니문, 해양스포츠, 리조트 등의 각종 테마여행 관련 정보와 다양한 지역별 정보는 물론, 최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필리핀 특별 영주 은퇴비자와 관련한 정보까지 찾아볼 수 있다. 그 밖에도 필리핀 풍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포토 갤러리와 유명 관광지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지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다양한 여행사 추천 여행상품들이 소개돼 있어 상품 선택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 이 상품들은 관광청 추천 상품이 아니라 여행사 추천 상품들이다. 

필리핀 여행과 관련한 웬만한 정보는 필리핀관광청 웹사이트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질 경우에는 관광청을 직접 방문해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관광청은 각종 안내책자나 지도 및 가이드북을 비치해 두고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직접 상담도 해준다. 관광청을 이용하면 좋은 점은 필리핀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실속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여행상품으로는 소개되지 않았으나 필리핀에서 가볼 만한 특색 있는 곳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런 지역들을 여행해 볼 수 있다는 것. 

필리핀관광청은 크고 작은 다양한 이벤트들을 실시하고 있으는데 이벤트 내용은 웹사이트 ‘스페셜 이벤트’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광청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이용자의 경우, 웹사이트에 있는 온라인 브로셔를 이용하면 된다. 

필리핀관광청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근무하며, 12시에서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필리핀관광청은 한국 공휴일은 물론, 필리핀 공휴일에도 쉬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해 보고 방문하도록 하자.
 
▶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 5번 또는 6번 출구, 프레지던트호텔 8층 801호
▶ 연락처 및 웹사이트: 02-598-2290/
www.wowphilippine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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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관광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 모두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와이관광청은 특히, 여행자들이 힘들게 관광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충분히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정보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질문을 올릴 경우 24시간 이내 답변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와이관광청 웹사이트는 하와이 정보, 여행지 소개, 하와이 지도 등 여행에 필요한 기본 정보는 물론, 하와이에 대한 최신 뉴스 등을 발 빠르게 다루고 있다. 하와이와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는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관광청을 이용하면 업데이트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하와이와 관련해서 가장 최신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으며, 국내 매체에 소개된 하와이 소식 및 현지 소식 등을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사이트 상에서 손쉽게 지역별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하와이 관광지들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다. 하와이관광청은 하와이 관련 소식을 받아 보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뉴스레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온라인 상으로 이름과 이메일 주소만 알려 주면 쉽게 뉴스레터를 받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웹사이트를 통해 여행 책자를 신청하면 무료로 보내 준다. 

하와이관광청은 그동안 하와이 신혼여행객을 위한 미국 비자 절차가 간소화된 점을 홍보하고 허니문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한편, 올 5월에도 대규모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 5월초에는 하와이 가이드북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관광청을 방문하고자 할 경우에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5시 사이가 적절하며, 12시에서 1시 사이는 점심시간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찾아가는 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순화빌딩 13층 1310호
▶ 연락처 및 웹사이트: 02-777-0033/
www.gohawai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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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에서 상위를 기록하는 나라답게 호주정부관광청은 활발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으로 예비 여행자들의 눈길 끌기에 나서고 있다. 

일단 호주관광청에서는 호주 관광정보 책자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최근 호주관광청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골드코스트 등 도시별 정보를 통해 보다 자세히 호주 관광에 관한 실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도시별 먹거리, 즐길거리, 교통 및 숙박 등 실질적인 정보를 담고 있어 긴 여행이 아니라면 별도의 책자를 사지 않고도 충분히 각 도시를 다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는 6월엔 지도와 교통 정보 기능을 강화한 시드니 교통 가이드 책자 등을 낼 예정. 특히 책자는 방문해서도 가져갈 수 있지만 전화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무료로 배달해 준다. 

호주관광청은 자체 홈페이지는 물론 사이월드에 미니홈피(www.cyworld.com/bestofaustralia)도 운영하며 보다 친근한 호주 알리기에도 나서고 있다. 영화, 드라마, CF 속의 호주, 호주의 잘 어울리는 스타, 호주 자유여행 일정 공모, 미디어 속의 호주 등을 통해 호주의 매력을 다양하게 전한다. 호주 관련 안팎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이벤트 정보도 알뜰하게 소개되고 있다. 

올해 호주관광청이 보다 주력하는 것은 호주의 다양한 페스티벌을 알리는 것. 인터넷 포털 다음과 함께 매달 이벤트를 펼쳐 1명씩 호주의 대표 축제를 무료로 체험하고 글을 올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인이 함께 갈 수 있는 항공권과 숙박, 축제 취재 권한을 준다. 

또 디씨인사이드와는 호주사진 컨테스트를 펼치며 4월부터는 새롭게 TV 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호주 자유여행을 알리는 '베스트 오브 오스트렐리아(Best of Australia; BOA)' 2차 캠페인도 펼친다. 다음, 네이버 등의 포털사이트들과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여행사들도 함께 참여해 호주로 자유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과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캠페인이 될 예정이다. BOA 캠페인은 20~34세 방문객들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것 외에도 간접적으로 호주의 매력을 알리는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화보 촬영 등을 지원하는 일이 바로 그것. 지난 13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려원, 김래원 주연의 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와 공유, 성유리, 이연희 등이 나오는 드라마 <어느 멋진 날>에서도 브리즈번, 시드니 등 호주가 주요 배경이 된다. 플라이 투더 스카이 뮤직비디오 촬영, 교양 및 다큐 프로그램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 다큐 <산>의 블루마운틴 등에도 관광청이 직간접적으로 협찬했다. 

호주는 주정부 외에도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http://kr.sydneyaustralia.com), 골드코스트-브리즈번이 속한 퀸즈랜드주관광청(queensland.or.kr), 멜버른의 빅토리아주관광청(www.visitmelbouren.com/kr), 퍼스의 서호주관광청(westaustralia.com) 등 4개 주정부관광청이 별도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주정부관광청은 여행사 마케팅에 보다 비중을 둬 활동하지만 주정부관광청 등과도 연계해 일반 여행자 대상 마케팅과 자체 한글 홈페이지 운영 등을 하며 보다 깊이 있게 각 주의 관광 매력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 찾아가는 길: 1호선 종각역 또는 2호선 을지로입구역 하차, 영풍문고 빌딩 20층
▶ 연락처 및 웹사이트: 02-399-6500/
www.austral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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