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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 설문 분석 - “나는 이런 캐나다 여행을 꿈꾼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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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드넓은 세계의 매력적인 여행지들. 지구별 여행자에게 있어서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곳’들은 손에 꼽을 수도 없을 정도로 너무 많다. <트래비>와 여행업계 전문 신문인 <여행신문>은 여행자들이 각 나라별로 어떤 여행을 원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006년 연중 시리즈로 국가별 여행자 성향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홍콩과 필리핀에 이어 그 세 번째 주인공은 바로 캐나다. 캐나다는 최근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캐나다 여행 경험자 572명, 미경험자 4,607명 등 총 5,179명이 참여해 응답한 결과를 통해 여행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캐나다 여행을 알아봤다. 또한 국내 최고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의 감수를 거쳐 공신력을 높였다.

<트래비>와 <여행신문>이 함께한 ‘캐나다 여행 설문 조사’
“나는 이런 캐나다 여행을 꿈꾼다!”

경험자들 said

캐나다 여행, 이런 점이 좋았다”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벼르고 별러’ 떠난 캐나다 여행의 만족도를 알 수 있다. 캐나다를 한 번 이상 다녀온 사람들은 ‘매우 만족’이 304명(53%), ‘어느 정도 만족’이 252명(44%)으로 전체 응답자의 97%에 달하는 556명이 캐나다 여행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표 1>

캐나다 여행에 만족했다는 97%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어떤 점에서 만족했냐고 묻는 질문에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거리’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표 2>


ⓒ트래비

캐나다 여행 형태를 묻는 질문에서는 ‘전통적’인 패키지상품 외에 개별여행 패턴 역시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 눈에 띈다. 인터넷으로 항공사와 숙소를 각각 직접 예약한 경우가 27%(153명)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 밖에 항공사에서 항공권만 구매하고 호텔은 여행사에서 예약한 경우가 10%(57명), 여행사에 일정을 주문해서 맞추는 경우가 9%(50명)로 짜여진 일정보다는 개별 맞춤일정을 선호하고 있었다. 또한 여행사 패키지상품 구입 비율도 20%(115명)로 집계돼, 개별여행 패턴과 패키지상품 이용 비중이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이 중 캐나다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경우가 84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방문 횟수가 늘어날수록 경험자의 패키지 이용률은 줄어들었다. 

ⓒ트래비
캐나다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학연수·유학을 꼽은 사람이 143명(25%)으로 가장 높아 어학 및 교육 목적의 여행지로서의 캐나다에 대한 높은 호감도를 반증했다. 이어서 배낭여행으로 122명(21%), 가족여행으로 115명(20%), 사업·출장 목적의 비즈니스로 75명(13%)이 캐나다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표 3>

여행경비 지출 내역을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38%인 216명이 280만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답했는데 이들 중 절반 이상인 118명(54.63%)이 어학연수·유학 목적으로 캐나다를 방문했던 여행자로 나타났다. 또한 배낭여행이 목적이었던 여행자들의 38%가 250만~279만원 사이의 비용을 지출했다. 

가장 최근에 방문한 지역은 밴쿠버 414명(27%), 토론토 289명(19%) 순으로 한국에서 항공 직항을 운항하는 노선이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응답자 중 만 25~29세가 28%(159명), 만 30~34세가 25%(142명)으로 캐나다 방문 경험자 중 전체의 절반 이상인 53%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연령대였다.

캐나다, “보고 또 보고 싶다”

우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캐나다를 한 번 이상 다녀온 경험자의 재방문 의사율이 높아 캐나다가 ‘단발성’ 여행 목적지가 아닌, 재방문 여행지로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캐나다를 다시 방문하고 싶은 이유로 어떤 요소들을 꼽았는지 알아봤다.

향후 2년 이내 해외여행 의사가 있는 캐나다 방문 경험자들 중 약 45%가 다시 캐나다를 방문하겠다고 했다. 캐나다를 다시 찾고 싶은 이유는 역시 자연환경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의 요소로는 ‘아웃도어 액티비티(골프, 하이킹, 낚시, 래프팅, 캠핑 등)’를 선택했고 이 밖에도 다양한 관광거리, 가족여행 등의 이유가 그 뒤를 이었다. <표 4>


ⓒ트래비

캐나다를 다시 찾을 때 원하는 방문지는 캐나다 록키가 27%, 밴쿠버가 26%, 퀘벡이 12% 순으로 조사됐으며 근소한 차이로 다른 지역도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 다양한 액티비티도 캐나다 여행의 매력이다. 경험하고 싶은 레저 활동으로는 역시 휘슬러 등 빼어난 인프라로 유명한 스키가 가장 높았으며(34%), 뒤를 이어 캠핑(18%), 하이킹(12%)이 체험하고 싶은 레저로 손꼽혔다.

미경험자들 said

“캐나다를 여행하고 싶은 이유”

캐나다를 다녀온 경험이 없는 사람들 중에서 총 3,781명(82%)이 캐나다를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향후 캐나다를 방문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의 경우 방문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2년 이내’라는 답변이 2,136명으로 절반 이상인 57%를 기록해 준비 기간을 거쳐 ‘신중히’ 떠나고자 하는 경향을 보였다. 

아직 캐나다를 여행하지 않은 ‘잠재적’ 여행객은 캐나다를 찾고 싶은 가장 큰 이유로 캐나다의 대표적인 ‘아이콘’인 빼어난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거리를 꼽았다. 또한 캐나다 방문 유경험자들은 캐나다 방문 목적을 어학연수·유학을 가장 많이 꼽은 반면(25%), 미경험자들은 배낭여행(37%), 가족여행(32%) 순으로 대답해 순수 여행 목적지로서 캐나다 여행을 고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구체적인 캐나다 내 희망 방문지는 밴쿠버가 2,311명(50%)을 기록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이어서 토론토를 선택한 응답자가 510명(11%), 록키(캘거리 포함)를 선택한 응답자가 12%(531명)로 나타났다. <표 5>


ⓒ트래비

역시 첫 방문에서는 여행사의 패키지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37%에 달하는 1,713명의 응답자가 패키지상품을 구입하고 싶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여행사의 에어텔 상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19%인 892명, 여행사에서 여행일정을
주문해서 맞추겠다는 응답자가 13%인 596명, 인터넷으로 항공사와 숙소에 각각 직접 예약하겠다는 응답자가 역시 13%에 달했다. 

한편 선호하는 여행 형태에 따라서 희망하는 체류 일수에도 다소 차이가 나타났는데 패키지상품 선택시 7일(44.75%), 10일(36.38%) 순의 체류일정을 선호했다. 또 에어텔 상품구매시에는 10일(21.05%), 7일(20.13%)로 조사됐다. 

캐나다 여행시 예상 경비는 패키지상품 선택시 100만원 이하라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 이상인 51.31%를 차지했으며, 100만~129만원 사이라는 응답자가 47.79%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에어텔 상품 구매시에는 220만~249만원을 쓰겠다는 응답자가 21.8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190만~219만원을 지출하겠다는 응답이 21.13%로 뒤를 이었다. 캐나다에서 경험하고 싶은 것으로는 ‘스키’(29%), ‘캠핑’(17%), ‘수상액티비티(래프팅 등)’(14%)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표 6>



캐나다 하면 역시 ‘깨끗한 자연환경’

캐나다로 가기를 희망하는 경험자·미경험자 모두를 대상으로 각각 어떤 방식을 통해 여행을 떠날 것인지에 대한 세부내용에 대해 질문해 봤다. 

캐나다 여행 경험자 중에서 관련 여행정보를 찾을 때 가장 신뢰할 만한 것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5%(255명)의 응답자가 캐나다관광청의 홈페이지 및 무료안내책자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이어서 여행 관련 인터넷 동호회 및 사이트라고 답한 응답자가 25%(143명), 주위사람들의 평가 및 조언을 신뢰할 만한 정보라고 답한 응답자가 10%(56명)로 그 뒤를 이었다. <표 7> 또한 캐나다 여행 경험자 중 45%, 미경험자 중 39%가 항공사 선택 조건의 우선 순위로 저렴한 요금을 꼽았다. 


ⓒ트래비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 단풍길, 나이아가라폭포, 록키산맥, 빨강머리 앤…. 5,179명의 설문 응답자들이 ‘캐나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응답한 결과에서 다채로운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캐나다 여행의 가장 큰 매력으로 손꼽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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