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dney Life] 2. 오페라 하우스
[Sydney Life] 2. 오페라 하우스
  • 트래비
  • 승인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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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비 

▒ 오페라 하우스 더욱 깊이 들여다 보기  

하버 브릿지(Bridge), 암초(Reef), 에어즈 락(Rock), 그레이트 오션 로드(Road) 등 호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아이콘 가운데 가장 으뜸인 것은 오페라 하우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 언덕, 사람 등 천혜의 미항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시드니 하버가 세계적인 미항 가운데서도 더욱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건축물 때문이다.


시드니 하버에 도착하면 하얀 조개껍질이나 흰 돛을 여러 개 포개 놓은 것 같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그곳으로 자연스럽게 발길을 옮기고 위치 막론하고 오페라 하우스가 조금이라도 보일라치면 카메라 셔터 누르기에 바쁘다. 그러나 많은 관광객들의 경우 그것이 다다. 특히 우리나라 관광객들은 혼자,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어대고 바로 돌아서기에 바쁘다. 매년 호주를 방문하는 한국인이 10만~20만명에 달하는 요즘,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한 장만 가지고는 이제 명함 내밀기는 조금 쑥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시드니 여행을 더욱 특별하고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서 오페라 하우스를 좀더 깊이, 세심하게 음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여기 오페라 하우스를 깊이 들여다보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하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투어

 

 

ⓒ 트래비

 

오페라 하우스는 시드니의 아이콘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다. 단체 여행객들이라면 가이드를 통해 오페라 하우스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듣겠지만 개별 여행객이라면 가이드북만 들여다보기에는 많은 부족함이 있다.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으로 오페라 하우스의 깊이를 전달하고 있다.


‘하우스 투어’는 오페라 하우스의 설립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시설 등에 대해 1시간 동안 자세히 설명하는 기본 투어프로그램. 내부 공연장도 방문하고 북쪽 로비에서 바라보는 시드니 항구의 풍광도 볼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마다 실시한다. 특히 내년 초부터는 한국어 가이드 투어도 실시할 예정.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오페라 하우스 숍 내부에 위치한 가이드 투어 사무실에서 출발한다. 가격은 1인당 23호주달러.


오페라 하우스 백스테이지 투어도 운영된다. 2시간 동안 지하 차고에서부터 화물 보관실, 무대 아래, 무대 뒤와 위 등을 돌아보면서 무대가 어떻게 올려지고 어떻게 꾸며지는지에 대한 얘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무대 아래 오케스트라가 위치한 장소에서는 지휘자를 흉내내며 사진도 찍고 연극이 올리는 공연장 위에서는 큰 소리로 얘기를 해볼 수도 있다. 특히 당시 열리고 있는 공연을 기준으로 투어가 전개되니 전날 공연이라도 봤다면 더욱 흥미진진하다. 배우들이나 지휘자들이 이용하는 드레싱 룸, 조명기가 달린 천장을 살짝 엿보는 것도 재밌다. 아침식사도 포함돼 있다. 다만 아침 7시에 투어가 시작되므로 전날 무리한 일정은 삼가는 게 좋으며 어느 정도 영어를 할 수 있거나 무대 장치 등에 흥미를 갖고 있어야 투어에 몰입할 수 있다. 가격은 1인당 140호주달러.

 


- 둘, 공연 보거나 식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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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의 시간을 더욱 더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보거나 식사를 하는 것 이상의 것이 있을까. 더욱이 생일이나 각종 기념일, 프러포즈 등을 준비한 특별한 날이라면 멋진 옷을 차려입고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감상하고 하우스 내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의 만족을 100% 이상 끌어낼 수 있으리라.


영어를 잘 못한다면 콘서트나 댄스 공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크고 작은 6개의 무대가 있으며 매 시기마다 다른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에서 보았던 공연이라면 같은 것일지라도 특별한 장소가 주는 감동이 더할 것이다. 공연 정보는 오페라 하우스 로비 등에서 얻을 수 있으며 예약은 필수다.


오페라 하우스 내에는 기욤(Guillaume), 베네롱(Bennelong), 아리아(Aria) 등 3개의 고급 레스토랑이 있다. 저마다 외부를 잘 볼 수 있도록 꾸며 시드니 항구의 다양한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욤의 경우 호주 최고의 요리와 와인을 제공하는 고급 레스토랑에 선정된 바 있다.


하우스 투어와 공연관람, 식사를 연계한 패키지 프로그램도 판매되고 있다. 일명 ‘별이 빛나는 밤(Starry Nights)´이라는 이름의 이 패키지는 당일 열리는 오페라, 심포니 공연, 발레 공연 중 하나를 선택하고 가이드 투어와 식사를 포함한다. 공연 종류, 좌석, 음식 코스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며 3코스 정찬의 경우 최소 259.39호주달러부터 시작한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고급 기념선물도 주며 와인 등 음료도 포함돼 있다.

 


- 셋, 조깅이나 산책하며 한바퀴 돌기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아름다운 것은 건축적인 아름다움 때문만은 아니다. 오페라 하우스를 이용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말 오페라 하우스와 주변 공간은 산책과 조깅하기에 최고의 코스로 꼽힌다. 자전거나 롤러 브레이드 등을 타고 운동에 나서는 이들도 볼 수 있다. 오페라 하우스 동서남북을 사람들이 다 다닐 수 있도록 길을 터놓았다. 이쪽 저쪽 다른 각도에서 오페라 하우스의 색다른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여유가 있다면 운동복과 운동화를 챙겨 이른 아침 조깅에 나서 보자. 시드니에서의 하루가 더욱 풍요로와질 것이다. 더욱이 이것은 돈도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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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협조 = 호주정부관광청(www.australia.com),
뉴사우스웨일즈주정부관광청(www.sydneyaustralia.com)

 

◀ Sydney Life 시리즈 기사 바로가기

1. 시드니 하버 100배 즐기는 방법 (2대 크루즈 비교하고 즐기기)

2. 오페라 하우스 집중적으로 즐기기

3. 초창기 그들이 살았던 낭만의 거리 ´록스´

4.  주말이 더욱 신난다 ´3대 주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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