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통역안내사(가이드) 시험이 9월3일 최초로 서울에서 치러진다. 통역안내사 시험 사무대행기관인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JNTO)는 올해 통역안내사 시험 일정을 발표하고 “외국 거주자의 통역안내사 시험 응시를 촉진하기 위해 제1차 필기시험을 서울, 베이징, 홍콩, 타이베이시에서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험원서 배포 및 접수는 5월22일부터 6월23일까지 진행되며, 제1차 필기시험은 9월3일에, 제2차 구술시험은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12월3일에는 영어시험이, 12월10일에는 그 이외의 외국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2007년 2월9일로 예정돼 있다.
필기시험 과목은 외국어, 일본지리, 일본역사, 일반상식의 4과목으로, 서울에서 치러지는 외국어 시험의 경우 한국어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응시료는 8,100엔이며, 1차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11월17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