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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을 위한 홍콩 여행 ① 여자들, 홍콩으로 떠나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6.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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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이 변했다. 일에 찌들고 외로움에 사무치고 직장에, 보채대는 애들에 제 몸 하나 돌볼 겨를이 없던 그녀들은 이제 그들 인생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어디? 바로 홍콩에서! 홍콩에서는 누구나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통속적인 멘트는 하지 않겠다. 다만, 홍콩을 여행할 여행자라면 바로 그녀들처럼 이토록 매력적인 홍콩을 더욱 근사하게 즐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 아! 여러분, 실제상황입니다. Attention Please!

▶▶ 이 기사를 시작하기 전에 ◀◀

1. 참가자 선정

캐세이패시픽항공의 직원 중 지원자를 받아 ‘내가 홍콩 여행을 가야 하는 이유“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 그녀들. 비록 홍콩은 자주 갔으나 어쩌면 초행자보다 조금 더 아는 정도. 지금 당장 여행을 가야 하는 나름대로의 진지한 사연이 있어 5: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운 좋게 즐거운 여행을 떠나게 됐다. 
 
2. 여행 시기

실제 여행을 떠난 시기는 5월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이었으며 쇼핑 아이템들의 가격도 이 시기에 맞춰 있다. 실제 쇼핑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6월24일~8월31일 동안에는 할인율이 달라 물건 값이 더 저렴해질 수도 있음을 밝힌다. 

3. 기사에서는 편의상, 스토리상 존칭을 생략하고 광희, 윤영, 효정으로 칭한다.

◆ 김광희 

인형 같은 얼굴과 몸매는 그녀를 당연히 20대 초반의 세련된 아가씨로 보이게 한다. 하지만 그녀의 나이…… 밝히지 않기로 약속했으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밝힌다. 그녀는 ‘방년’으로 수식되고 싶은 서른 둘이다. 화려한 외모 덕에 소문은 무성하나 결국 본인에겐 풍요 속 빈곤일 뿐. 나름의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신청한 홍콩 여행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무척이나 행복하다.

◆ 김윤영



커다란 눈, 큰 키, 새하얀 피부의 청순한 그녀를 1살짜리 아들을 둔 엄마로 실감한 건 처음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였다. 대한민국 당당 아줌마답게 ‘어디서건 남기지 않는다’ 정신이라던 그녀. 아들을 낳고 회사로 복귀한 후 몰아치던 업무와 퇴근 후에 쌓여 있는 집안일까지 행복하지만 고단하고 단조로운 일상에 변화가 필요하던 참이었다.

◆ 김효정

느릿느릿 말투에 애교스런 눈웃음까지. 팀의 마스코트인 효정씨는 12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원래도 노는 걸 좋아하는 발랄한 성격인 데다 이제는 화려한 싱글로서의 자유로움은 포기해야 한다니. 그녀의 끼와 호기심, 그리고 마지막 싱글 여행을 맘껏 분출하고 즐길 수 있도록 홍콩 자유 여행을 선물한다.

그리 녹록치는 않지만 세 여자는 틈틈이 모여 여행을 계획했다. 또렷한 취향을 가진 세 여자. 셋이 함께 여행을 즐긴다는 커다란 계획 아래에 본인들의 개성을 살린 일정을 더하기로 한다.


+ 주인공 소개 +

쇼핑을 좋아하는 광희

하나, 대형 쇼핑몰만 고집하지 않기.
둘, 특히 소호 지역의 예쁜 쇼핑 플레이스 찾아보기.
셋, 단순히 의류와 잡화를 뛰어넘는 다양한 쇼핑 경험하기.

* 인터넷 홍콩전문 카페에 가입, 여행잡지를 구입해서 다양한 쇼핑 정보를 얻기.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윤영

하나, 홍콩 사람들처럼 아침 먹기.
둘, 홍콩에서 세계 음식 만나기.
셋, 브런치, 애프터눈티 등 홍콩의 ‘트렌드’ 따라해 보기.

* 나와 입맛이 비슷한, 취향이 비슷한 회사 동료들의 조언을 듣는다.

호기심 가득한 여행자 효정

하나, 걸어서 홍콩의 구석구석 즐기기.
둘, 홍콩의 교통수단 완전정복하기.
셋, 나만의 루트 만들기. 

* 그동안 다양한 영화를 통해 공부한 홍콩 여행 루트, 홍콩관광청에서 조언을 구하기. 다양한 자유여행 자료도 함께!


ⓒ트래비


드디어 홍콩으로 출발!

ⓒ트래비

출발 전날, 3박4일간의 꿈같은 홍콩 여행을 앞두고 밀린 업무를 처리하느라 또 홍콩 여행에 대해 머리 속에 온갖 계획을 구상하며 설레느라 밤새 뒤척였다. 홍콩에 도착한 날 하루 동안을 여행에 온전히 쏟고 싶어 선택한 비행 출발 시간은 아침 8시50분. 허겁지겁 아침 일찍 만나 공항 체크인을 하고 서둘러 이런저런 급한 용무를 마친 후 비행기에 올라탔다. 비행기 탑승이 시작되고 한숨을 돌리자마자 그녀들의 쉴 새 없는 수다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내 소문만 무성한 광희 언니, 도대체 진짜 남자친구가 누구야?”
“효정이는 12월 결혼 준비가 착착 잘 진행되고 있니?”
“윤영언니, 둘째 계획은 언제쯤?” 

3시간이라는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 모처럼 만의 ‘일’과 ‘직장’ 이야기에서 벗어나 우리들만의 인생살이에 대한 수다를 떨다가도 지루할라치면 개인 스크린을 통해 영화도 본다. 거기에 아침부터 분위기를 잡고 기내에서 서비스되는 와인을 홀짝이며 비행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홍콩 도착.

홍콩은 지금 부티크 호텔이 유행 중!

사실 그녀들, 거의 열 번 정도 홍콩을 들렀지만 거의 스톱오버나 일로 홍콩에 와서인지 10회라는 숫자가 무색하리만큼 홍콩의 진짜 재밌는 곳들, 홍콩의 매력을 담뿍 담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몰랐다. 

효정이 인터넷을 뒤지다 알게 된 부티크 호텔. 홍콩에도 지금 이 부티크 호텔 바람이 불고 있다. 작은 규모를 커버할 만

큼 아기자기 화려하고 예쁜 디자인과 럭셔리하고 여성스러운 컨셉으로 승부하는 부티크 호텔이야말로 가장 홍콩다우며 동시에 세 여자에게 딱 맞는 호텔이 아닐까. 랑송 부티크 호텔(Lanson Boutique Hotel)에 들어서자 예쁜 색감과 중세 유럽 저택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가구들이 눈에 들어온다. 리셉션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카페테리어가 오른쪽에는 작은 도서관이 있다. 

“언니들, 그런데 배고프지 않아?”(효정)
“그래, 홍콩 여행도 식후경! 우리 간단히(?) 점심 먹고 일정을 시작하자.” 

짐은 도어맨에게 맡기고 서둘러 레스토랑 정보를 얻기 위해 리셉션 직원에게 도움을 청한다. 호텔 직원의 소개로 이곳의 투숙객들이 주로 사용한다는 유가마마(Yugamama)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기로 결정! 두리번 두리번 조금은 ‘어리버리’한 여행자의 모습에 웨이터가 친절히 주문을 도와준다. 이곳에서는 아시아와 이탈리아 음식을 메인으로 다양한 퓨전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트래비

info 

★ 랑송 부티크 호텔     코즈웨이베이 역 F 출구. 3477-6826/ www.lansonplace.com 
★ 유가마마     코즈웨이베이 역 F 출구, 리가든 지하 1F. 3118-3111/
www.yugamama.com 
새우와 콩볶음 에피타이저는 68HK$, 이 집의 자랑인 갈비살 탕수육 78HK$, 바삭한 훈제 돼지고기는 168HK$, 태국식 카레 생선 138HK$

여자라서 행복해요! - 부티크 호텔의 이모저모 

합리적인 가격은 지키면서 한편으로는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 감각이 빛나는 예쁜 숙소에서 묵는 것. 비단 여자들만의 바람은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세계적으로 붐이 일고 있는 부티크 호텔은 영락없이 여성 취향에 딱 들어맞는 것이 사실이 아니던가. 홍콩도 지금 부티크 호텔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나 땅덩이가 비좁은 이곳에서는 최소의 공간에서 디자인과 투숙객도 알아채지 못한 ‘틈’을 공략해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한 부티크 호텔이 한창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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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하고 품위 있는 디자인 감각  - 센트럴 파크 호텔

25층 건물에 총 142개 객실을 갖고 있는 호텔. 오피스 건물을 재건축해서 작년 8월 오픈했고 지금도 19~25층은 공사중이다.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룸을 갖췄으며 가구, 소품, 조명, 그림 등이 멋스런 갤러리 같은 느낌이 든다. 트윈베드가 있는 스탠다드 룸의 가격은 750~800HK$이고 엑스트라베드는 300HK$. 2859-8899/ 
www.centralparkhotel.com.hk

젊음의 거리에 뉴페이스 등장 -  란콰이퐁 호텔

3월 중순 오픈한 33층의 새 호텔로 총 162개의 방이 있다. 오리엔탈 스타일로 화려하고 원색적이며 예쁜 색색의 유리돌로 장식한 벽면이나 높다란 천장, 그리고 방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그릇들은 ‘딱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호텔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스탠다드 룸은 850HK$이며 엑스트라베드를 요청할 경우 300HK$가 추가된다. 2311-6280/ www.lankwaifonghotel.com.hk

페닌슐라 ‘오후의 차’, 그 명성을 확인하다

ⓒ트래비

여행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한 효정, 두 언니에 비해 여행 정보에 빠삭한 것은 당연지사. 

“얼마 전에 OO가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애프터눈 티를 마셨는데 감동이었대.”
홍콩 여행 경험 10차례, 애프터눈 티 경험 전무라는 불명예스러운(?) 여행 전적이 부끄럽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베란다 카페, 페닌슐라 호텔 등 홍콩에서 애프터눈티로 가장 유명한 세 곳을 인터넷 사이트에서 공부 또 공부한 결과 가장 유서 깊은 페닌슐라를 방문하기로 했다.

페닌슐라 호텔의 애프터눈티는 2시부터 7시까지 즐길 수 있다. 중세 유럽의 유서 깊은 저택을 떠오르게 하는 고풍스럽고 널찍한 로비에 여유롭게 앉아 2단의 ‘순은’ 트레이에 가득 담긴 티세트를 받자 “우와~ 우와” 감동의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샌드위치, 쿠키, 초콜릿, 케이크, 티라미스 케이크 등이 한가득 차려진 어여쁜 티 세트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이걸 아까워서 어떻게 먹어~”라는 효정과 광희. 역시나 먹는 것 앞에서 호기심 짱, 의욕 짱인 윤영이 가장 먹음직스러운 샌드위치를 덥썩 베어 문다.

“그릇도 티파니야~” 

76년이나 됐다는 홍콩 최고의 호텔에서 마시는 ‘오후의 차’. 얼른 한국으로 돌아가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어 입이 근질거린다. “우리 드디어 애프터눈티 세트 먹은 거야?” 나른함을 즐기는 오후의 차 시간. 다음 여행 목표가 또 하나 늘어난다. “꼭 돈 모아서 페닌슐라에서 묵어 보자!”

info 

★ 페닌슐라 호텔     페닌슐라의 애프터눈티는 1인당 238HK$, 2인은 338HK$이고 예약은 받지 않는다. 스페셜 프로모션 상품을 이용하면 1,500HK$에 스파와 수영장 그리고 애프터 눈티까지 모두 즐겨 볼 수 있다. 침사추이 역 L3 출구    문의   www.peninsula.com

독특한 디자이너의 감각 소호에서 “느껴 봐”


ⓒ트래비

1. 재밌는 소품이 가득한 메이메이킹
2. 리앙카의 전경
3. 레니 K


최근 YOL(Young Office Lady)들에게 인기 만점이라는 소호(Soho)지역. 천차만별, 개성만점의 쇼핑숍들은 한 가지 단어로는 형용하기 어려운 특징을 갖고 있다. 눈을 던지는 곳곳이 홍콩의 전형적인 매력이 가득 넘치는 거리 풍경이며 또 한 편으로는 가장 이국적인 풍경이기도 하다. 윈도우 쇼핑을 하다 맘에 드는 숍에 냉큼 발을 들여 정신없이 옷을 고르고 입어 본다. 

레니K(Ranee K), 코즈웨이베이에도 숍이 있지만 소호의 ‘플래그십 K숍’에서는 디자이너가 직접 옷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곳이다. 컬러풀한 중국풍의 의상과 ‘코드’가 따로 없는 화려한 디자인의 의상을 모두 구입할 수 있다. 소량 제작하므로 가격은 다소 비싼 편, 홍콩의 연예인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도 유명해 독특한 스타일을 즐기는 여성들에게 인기만점.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가죽냄새가 향긋한 ‘리앙카(Lianca)’. 수입한 이탈리아 가죽을 홍콩 디자이너의 개성을 담뿍 담아 디자인 한다. 디자인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특이한 디자인과 내구성 있는 튼튼한 제품, 영구적 AS 덕에 홍콩뿐 아니라 상하이, 태국, 스페인 등 세계 각지에서도 인기가 많다. 가방 가격대는 1,000HK$~4,000HK$. 

만화 같고 동화 같은 재밌는 컨셉의 디자이너 숍 ‘메이메이킹(Maymay King)’. 중국 스타일을 모티브로 해 다양한 퓨전을 시도한 재밌는 의류 및 잡화가 가득하다. 2층도 놓치지 말고 구경해 볼 것. 

info 

★ 레니K     센트럴 역 C, D2 출구    문의   2108-4068/ www.raneek.com
★ 리앙카     센트럴 역 C, D2 출구  영업시간   12:30~21:00
문의   2139-2989/
www.lianca.com.hk
★ 메이메이킹     센트럴 역 D1 출구   영업시간   월~토 13:00~21:00, 일 12:00~20:00   문의   2445-5655/ www.maymayking.com 

“홍콩의 밤이 좋아”

“예쁜 게 정말 많다. 그런데 가격이 다소 센 것도 많은데?” 비록 이곳에서 실제 구입한 것은 없지만 온갖 특이하고 재밌는 디자인을 구경하느라 눈이 호사를 누렸으니 지친 다리도 쉬고 허기도 달랠 겸 저녁식사를 하러 분주하게 움직이는 여인들. 소호에 늘어선 수많은 레스토랑 중에서 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리스트에 오른 하바나(Havana). 체 게 바라로 쿠바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세 여인들, 어쩐지 이 식당이 마음에 꼭 든다. 어두침침하면서도 쿠바의 열정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홍콩에서 해보고 싶었던 일 중 하나는 다름 아닌 한국에서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일들을 해보기. 피로한 공항 근무에 쉽게 친구들과의 모임을 갖지 못했던 광희, 이제 한 살배기인 아들을 돌보랴 직장일 하랴 내 생활은 어차피 몇 년 동안은 포기했다는 윤영, 이제 화려한 싱글은 잊고 유부녀의 삶 속으로 뛰어들 효정. 

“우리끼리 섹시하고 멋진 이브닝드레스도 입고 파티도 즐겨 보자.”

최근에 젊은이들에게 뜨는 클럽이라는 ‘블러시(Blush)’. 한껏 꾸미고 간 세 여자, 한편으로 당황한다. 정말 웨스턴 스타일의 파티를 기대했었는데 그 분위기가 아니다. 여기저기 남녀가 삼삼오오 한데 모여 시끌벅적 주사위 게임을 즐기는 분위기. 어리둥절 분위기에 쉽게 동화하지 못한 그녀들을 위해 이곳의 매니저인 에릭(Eric)이 친절하게 나섰다. 슬슬 게임에 적응하자 클럽에서 가장 큰 소리로 떠들며 놀라운 승부욕을 보여 준 세 사람. 또 마침 이날은 에릭의 친구인 샘(Sam)의 생일이기도 했다. 낯선 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조촐한 생일파티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첫날 홍콩에서의 화려한 밤은 그렇게 깊어 갔다. 

info 

★ 블러시     코즈웨이베이 B 출구 컨티넨탈 다이아몬드 플라자(continental Diamond plaza) 25층. 2402-1844/  www.censusgroup.com

쇼핑녀의 다이어리 쇼핑고수, 강호에 홀로 서다


요새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생활 때문에 직장에서 비교적 가까운 홍대 앞 쇼핑도 쉽게 나서지 못하고 인터넷 쇼핑만 뒤적이곤 했었다. 그런데 홍콩에서의 완전 자유로운 4일이 주어진 게다. 홍콩 하면 쇼핑천국! 게다가 곧 쇼핑 페스티벌도 있을 예정이란다. 진정한 쇼핑 고수의 면모를 보여 주마. 

오후의 차를 즐기던 페닌슐라가 다름 아닌 침사추이에 자리하고 있었다. 잠시 나른한 시간을 즐기고 있던 두 동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나와서 사전답사(?)를 위해 소고백화점으로 들어갔다. 알록달록 화사하다. 하지만 3박4일 일정은 넉넉하다. 살 것들이 지천이지만 진정한 고수는 지름신의 노예가 되지 않는 법. 꼭 사고 싶은 것, 살 만한 것들만 딱딱 구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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