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이 달의 여행지 - 7월에는 여기가 어때요?
한국관광공사 추천 이 달의 여행지 - 7월에는 여기가 어때요?
  • 트래비
  • 승인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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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산과 바다가 손짓하는 7월. 비록 짧은 여름휴가지만 가보고 싶은 곳이 손에 꼽기도 힘들 정도로 많다. 게다가 언론에서는 연일 100년 만에 찾아오는 무더위라며 지레 겁을 준다. 쨍쨍 태양이 작열하는 무더운 날 졸졸 흐르는 계곡에 시원하게 발을 담그고 한없이 게으름을 피우거나 반짝이는 모래와 파란 파도가 출렁이는 바닷가 그늘에 자리 펴고 누워 늘어지게 낮잠을 청하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해 주는 여행지를 미리 둘러보며 여름휴가 계획을 짜 보는 것은 어떨까.

 

 

인제 동아실 계곡과 래프팅
레포츠가 너무 즐거워

강원도 인제군 원대에서 밤골 쉼터에 이르는 8km 구간에서는 시끌벅적 사람들의 환호성이 울려 퍼진다. 바로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의 즐거운 비명과 환호소리가 온 계곡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것. 인제군은 레포츠의 천국으로 래프팅은 물론 카약, 카누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합강교 근처에서는 번지점프, 나는 박쥐 등 스릴 넘치는 여러 가지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다. 또 계곡을 따라 걷는 오지 트래킹도 이곳의 묘미다.


남전-원대리-내린천 간 도로는 약 2년 전 포장을 해서 예전 첩첩 오지의 느낌은 사라졌지만 강원도 산간마을의 정취는 그대로 남아 있다. 신남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남전교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지만 동아실까지 가는 버스편은 없기 때문에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해야 한다. 동아실 마을은 예전에 복숭아나무가 마을을 뒤덮이다시피 해 ‘도화실’이라고 불렸던 데서 유래되어 현재 동아실이다. 띄엄띄엄 위치해 있는 민가와 비포장 길을 보면 옛 고향 길을 추억할 수 있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수목이 울창하고 마을 주위를 흐르는 계곡물은 기암절벽 밑으로 작은 폭포를 만들거나 때론 잔잔히 자갈밭 위를 흐른다.


임도길에는 간간히 큰 돌이 있어 승용차를 몰고 갈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도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숲 향기를 맡으며 천천히 트래킹을 하기에는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오프로드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첩첩산길 임도길을 따라 원대리길로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특히 이 길은 7월1일부터 24일까지 ‘하늘내린 레포츠축제’의 산악자전거 대회 코스이기도 하다.
볼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인제, 무엇보다 이곳은 인정이 넘치는 곳으로 강원도의 인심을 한아름 느낄 수 있다.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033-460-2082 

 

 

옥빛바다, 이색피서지 제주도
이색 정취 가득한 중문해수욕장, 곽지해수욕장

제주도를 빼놓고 해수욕장을 말할 수 있을까? 웅장한 한라산과 광활한 초원, 신이 조각해 놓은 듯한 기암절벽과 청정한 바다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제주도. 국내 최고의 수질환경평가를 자랑하는 중문해수욕장과 ‘용천수’라는 이색적인 특징이 있는 곽지해수욕장은 더위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찾는 이에게 무한한 감동과 추억을 안겨 줄 것이다.


이색적인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중문해수욕장은 해안을 따라 기암절벽과 옥빛바다, 활처럼 굽은 긴 백사장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 이곳에서는 해수욕에 패러세일링, 바다래프팅, 수상스키, 카약 등 해양스포츠뿐 아니라 제주도의 풍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휴양지이다.
중문해수욕장은 붉은 색, 회색 등의 네 가지 색을 띤 ‘진모살’ 모래와 제주도 특유의 검은 현무암이 조화를 이룬다. 이 화려하면서도 특이한 풍광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각광받는 곳이다. 이곳에는 병풍처럼 쳐진 해안절벽과 천연동굴, 해안산책로가 있어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주변에는 천제연폭포, 여미지 식물원, 대포해안 주상 절리대, 오름 트래킹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다. 특히 중문관광단지 인근의 예래동 해안가의 바닷물과 용천수가 만나는 논짓물은 어린이나 노약자가 안전하게 물놀이 할 수 있는 곳으로 여름철 가족 피서지로 그만이다.


북제주군에 위치한 곽지해수욕장은 일명 ‘과물’이라 부르는 용천수를 이용한 전국 유일의 남녀 노천탕으로 유명하다. 화산 형질로 해변가에서 땅 밑을 복류한 질 좋은 천연용천수가 바다와 만나는 이색 피서지인 이곳은 한적한 해수욕장을 원하는 가족 여행객에게 최상의 피서지가 되어 줄 것이다.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064-735-3543

 

 

울릉도, 최고의 트래킹 코스!
때묻지 않은 원시림에서 산림욕을

울릉도 여행의 최고 코스는 지금까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내수전 일출 전망대에서 섬목으로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 또 섬목에서 천부까지 이어지는 해안 일대를 꼽을 수 있다.


내수전 전망대로 이어지는 오르막 입구에는 내수전해수욕장이 있는데 파도가 약하고 수심이 낮아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오르막 도로에 위치한 내수전 약수터에서 약수로 목을 축이고 일출 전망대에 도착해 산길에 접어들면 본격적인 트래킹이 시작된다. 트래킹은 독특한 울릉도의 원시림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해안일주 도로를 지나 섬목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오래된 집들이 텃밭을 품고 듬성듬성 들어 서 있는 모습이 정겹다. 끊어진 일주도로를 지나 천부마을까지 가는 길은 간혹 택시가 지나갈 뿐 인적이 드문 곳. 투명한 에메랄드 빛 바다와 관음도, 삼선도 등의 전경을 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울릉도의 또 다른 매력은 성인봉 등산에 있다. 송곳산 뒤에 위치한 추산마을에서 여장을 풀고 송곳산 절경을 배경으로 울릉도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면 울릉도 여행의 묘미를 보다 더 만끽할 수 있다. 


울릉도를 제대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3일 이상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울릉도에서 유람선 일주나 택시를 타고 일주도로를 한바퀴 둘러본 후 도동항 산책로를 거니는 것만으로는 울릉도의 숨겨진 매력을 다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성수기에는 배편 예약은 필수고 세부 일정 및 숙박까지 미리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울릉도로 가는 배편은 포항, 후포, 묵호 등에서 들어가며 성수기에는 1일 1회 또는 2회 왕복한다. 울릉도 도동항은 단체 관광객과 어촌 마을의 활기가 더해져 사람들이 북적이는 광경도 섬이 가진 매력 중 하나다. 7월27일부터 30일까지는 저동항에서 열리는 울릉도 오징어 축제도 볼 만하다. 울릉군청 문화관광과 054-790-6396

 

 

신안의 고운 모래섬과 솔숲 보러 갈까?
빛 고운 모래섬 임자도, 울창한 솔숲의 증도

전남 신안군은 유인도 73개, 무인도 754개 등 총 827개의 섬으로 구성됐다.  무안군 해제면을 지나 신안군 지도읍을 거치면 사옥도 선착장에서 중도행 철부선을 탈 수 있다. 그 후에 점암마을로 들어가면 임자도행이다.
사옥도에서 차량을 실고 15분이면 증도 버지 선착장에 닿는다. 증도를 오가는 선편요금은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두 번 지불하고 여름 성수기에는 차량이 길게 이어지므로 최소 1시간 전에는 선착장에 차를 대고 표를 미리 끊어 두어야 한다. 


증도 서쪽 해안의 해변 길이 4km의 우전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과 갯벌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는 개펄 생태체험관과 휴양타운이 조성되고 있고 곧 전시관 외에도 콘도형 리조트, 요트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전해수욕장에서 나와 중동리의 ‘짱둥어 다리’가 이색적이다. 나무와 철근을 이용해 개펄 위에 길게 놓인 ‘짱둥어 다리’를 지나다 보면 농게는 물론이고 짱뚱어라는 물고기의 점프 행진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송, 원대의 유물이 다량으로 발견된 것을 기념해 세워진 신안해저유물발굴기념비, 태평염전 같은 명소도 있다.


임자도 북서쪽에는 해변 길이가 무려 12km에 달하는 대광해수욕장이 있다. 단일 명칭의 해수욕장으로는 국내에서 제일 긴 규모로, 비금도의 명사십리, 암태도의 추포, 도초도의 시목해수욕장과 함께 신안군의 4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힌다. 대광해수욕장은 물이 빠지면 차가 달려도 될 만큼 단단한 해변이 있고 해변 뒤의 숲은 야영을 해도 손색없게 울창하다. 또한 해수욕장 주변에는 식당, 숙박단지, 민박촌을 비롯해 화장실, 주차장 등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증도에 태평염전이 있다면 임자도에는 서울염전이 있어 뜨거운 햇살 아래 천일염이 만들어지는 광경도 볼 수 있다. 새우젓의 집산지로 유명한 전장포구는 어획량이 줄어 생기를 잃었지만 아직도 이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생선젓갈을 파는 집들은 옛 정취를 느끼게 한다.
신안군천 문화관광과 061-240-8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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