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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 골프 치고 다이빙 하고 스노클링 하고 스파도 하고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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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은 골퍼들의 천국이다. 우리나라에서 비행거리로 약 4시간, 연평균 기온 27도로 연중 안정적인 기후 조건에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옥빛 산호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초록색 그린과 최상의 조화를 이루며 골퍼들을 손짓하고 있다.

사이판에는 현재 라오라오 베이, 코럴 오션 포인트, 킹 피셔 골프 링크스, 마리아나 컨트리 클럽, 사이판 컨트리 클럽, 그리고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20분 거리에 있는 로타섬의 로타리조트 & 컨트리클럽 등이 운영 중이다.

 라오라오 베이 골프 리조트 Lao Lao Bay Golf Resort

사이판의 캉만포인트에 자리한 잔잔한 라오라오 만에 ‘호주의 백상어’그렉 노만이 디자인한 이 골프코스는 완전 개방형으로 라임스톤 절벽에 근접해 있다. 91년에 오픈 한 이 리조트 캉만의 서코스는 남국의 이국적인 정취를 한껏 자아내며 환상적인 자연과 모험이 어우러져 있다. 캉만의 동코스는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한편 군데군데 핀의 위치가 까다로워 긴박감이 넘친다. 동서 18홀씩 36홀 규모로 사이판 최고봉인 타포차우 산줄기에 자리잡고 있어 전망이 뛰어나다.

개방시간은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거리는 각 6,261야드, 파는 각 72, 평균 라운딩 시간은 4~5시간. 부대시설로는 클럽하우스, 프로숍, 렌탈 라커룸 등이 있으며 셔틀버스 운행서비스도 제공한다. www.laolaobay.com

 마리아나 컨트리 클럽 Mariana Country Club

북부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마리아나 컨트리 클럽은 북마리아나제도 만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해변과 태평양 바다의 광활한 전경을 즐길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고지대의 시원한 산들바람과 푸른 숲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18홀의 정규코스와 9홀 코스, 승마장, 자동차 경기장, 호텔, 개별 빌라 및 교회 등이 갖춰져 있는 복합 레저 타운이다. www.marianaresort.com

 
로타 리조트 컨트리 클럽 Rota Resort & Country Club

디럭스급의 객실과 시설을 자랑하는 이 골프장은 로타 리조트 안에 위치해 있다. 코스 어디서나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푸른 정글의 장쾌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이국적인 새들과 연못, 흥미로운 돌 조각들은 북부 마리아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움과 즐거움이다. 항공편은 사이판에서 로타로 가는 정규 항공노선에 따라 매일 운항되는데 성수기에는 매시간 사이판에서 떠나는 비행편이 있다. www.rotaresort.com

 코랄 오션 포인트 리조트 Coral Ocean Point Resort Club

산호해협 리조트 클럽으로 호텔과 골프 코스를 함께 갖추고 있다. 대자연과 일체화된 골프장에서 북마리아나의 독특한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이판 남서부에 위치한 18홀 챔피언쉽 골프코스는 필리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록키 해안에 근접해 있다. 레어리 넬슨이 디자인한 이 골프코스는 매력적이고, 역동감이 넘친다.

 
킹피셔 골프 코스 Kingfisher Golf links

끝없이 펼쳐지는 태평양 바다를 모든 그린 위에서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18홀의 킹피셔 골프 코스는 ‘행운의 새’로 불리는 ‘킹 피셔’를 따서 골프장 이름에 붙였다. 호텔 밀집지역인 가라판 지구에서부터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으며 사이판 섬 동쪽에 위치해 있다.

개방시간은 오전6시부터 오후7시까지. 홀수는 18홀, 거리는 7,000야드, 파는 72, 평균 라운딩 시간은 4~5시간, 부대시설로는 연습장, 라커룸, 레스토랑, 클럽 하우스 등이 있다.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사이판 컨트리클럽 Saipan Country Club

사이판에서 초보자를 위한 골프코스로 해질녘의 여유로운 골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초보자에게 편안한 9홀을 갖추고 있으며 사이판 시내 중심지인 토요타 삼거리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언제든지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골프 후에 즐기는 섬 여행!

♠ 사이판의 진주 마나가하섬

원주민어로 ´고양이섬´이라는 뜻을 가진 마나가하는 섬 주위가 겨우 1.5km로 걸어서도 섬 한바퀴를 도는 데 15분밖에 걸리지 않는 작은 섬이다. 무성한 열대식물들과 아름다운 백사장, 맑고 깨끗한 바다가 아름답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요새가 있던 섬으로 군함도라고 불리기도 했다. 

넓은 백사장과 무릎 정도밖에 차지 않는 수심으로 해수욕과 선텐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사이판 여행에서 마나가하섬을 가지 않으면, ´가나마나´한 여행이었다는 농담을 할 정도로 자연환경이 일품이다.

마나가하섬에서는 여러 가지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지만 그중 마나가하의 맑은 바다 속에서 다양한 열대어를 보는 스노클링은 우리가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즐거움을 줄 것이다. 마나가하에는 물이 반이고 물고기가 그 나머지 반을 차지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섬 주변에는 다양한 열대어들이 서식한다. 그 아름답고 조심스러운 생명체들을 유혹하기 위해서는 미끼가 필요하다. 

미리 소세지를 준비해 바다 속에 들어가 조금씩 잘게 부수면 수많은 종류의 열대어들이 조심스럽게 소세지 부스러기를 먹기 위해 모여든다. 눈앞에서 다양한 종류의 이름 모를 물고기들과 함께 유유히 유영을 하고 있노라면 너나 할 것 없이 동화 속의 인어공주, 바다의 왕자다. 얕은 곳은 무릎에서 허벅지 정도, 깊어봤자 어른 가슴팍에 오는 깊이의 바다가 넓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수영을 못하더라도 구명조끼를 입고 스노클링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사이판의 스마일 덕이나 가라판 호텔 비치에서 출발하는 큰 배는 20분 정도 소요되며 해안가의 스피트 보트는 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가격은 왕복 15~20달러 선이다.

♠ 미지의 휴양지 로타

북마리아나제도의 맨 아래쪽, 사이판과 괌의 중간쯤에 위치한 로타는 잘 알려지지 않은 덕에 원시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섬이다. 송송 빌리지와 로타 공항 부근의 주거 지역을 제외하면 섬은 무성한 열대 숲으로 이뤄져 야생 동식물이 둥지를 틀고 있다. 숲 속을 평화로이 거닐 수 있고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지칠 때까지 해양 스포츠를 즐기거나 마냥 해변에 누워 일광욕을 할 수도 있다.

로타는 다이빙 최적지이기도 하며 역사적인 볼거리와 갯바위 낚시 포인트, 그리고 멋진 골프 코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북부 해안에 위치한 스위밍 홀은 산호초가 만든 천연의 수영장으로 파도가 없고 물이 맑아 해수욕과 스노클링 등을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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