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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 인제 레포츠 축제 - 레포츠 축제, 이보다 짜릿할 수 없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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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맛보는 짜릿함! 

나날이 더해 가는 더위와 습도에 몸과 마음이 지쳐 가는 여름이 되면, 산으로 바다로 다들 발길이 향하게 마련이다. 땀을 흘리며 오르는 산등성이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에 여름을 잊기도 하고, 뜨거운 태양 아래 푸른 바다에 몸을 맡기고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여름을 이겨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짜릿한 즐거움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위와 같은 더위퇴치법은 무언가 2% 부족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여름철 더위를 한방에 싸악 물리칠 수 있는 축제가 있으니 바로 ´하늘내린 인제 레포츠축제´가 그것이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올 여름은 레포츠의 메카, 인제가 접수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7월1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곳곳에서 열리게 된다. 인제군의 내린천은 미산계곡과 진동계곡에서 쉼없이 흘러내리는 맑은 물줄기가 만들어낸 전국 제일의 래프팅 코스로, 70km에 이르는 기암괴석과 수려한 경관 속에 다양한 급류코스를 갖추고 있어 매년 20여 만 명이 래프팅을 즐기기 위해 내린천을 찾는다. 이번 행사는 이 내린천 수변공원을 비롯하여 인제군 실내체육관, 합강정 일대, 하추계곡에서 열린다. 
 

산에서, 계곡에서, 하늘에서 즐길 수 있는 아찔하고 시원한 레포츠들이 거의 모두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번 대회는 평소 스릴과 모험을 즐기는 레포츠 마니아들에게 좀더 가까이에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11개의 공식대회다. 길다면 긴 이번 축제가 숨가쁘게 달려가는 까닭이 바로 이 11개의 각종 대회들이 주말마다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과 2일에는 제4회 아시아 카누 슬러럼선수권대회와 전국 래프팅 대회가, 9일과 10일에는 인제읍 원대리의 시원한 원시림을 통과하는 전국 산악마라톤 대회와 인제 모터 페스티벌, 코리아 번지 X-게임과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열린다. 또한 16일과 17일에는 길거리 농구대회와 전국 물축구 대회가 열리고 마지막주인 23일과 24일에는 산악마라톤(10km), 내린천 비경을 즐기는 하이킹(10km), 내린천 래프팅(5km)을 종주하는 인제 모함레저 3종대회를 필두로 인제모터사이클대회와 함께 내린천걷기대회로 폐막이 된다. 공식대회의 참가를 원할 경우 경기의 종류에 따라 당일 직접 대회장에서 접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injeleports.net/)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그러나 ´하늘내린 인제 레포츠축제´가 더욱 즐거운 이유는 일반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역시 푸짐하기 때문이다.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일반인과 학생 누구나 즐길 수 있다. 11개의 공식대회에서 진행되었던 레포츠들은 물론이고 그 밖의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우선 래프팅과 카약을 대회기간 내내 즐길 수 있고, 번지점프와 슬링샷 등 하늘을 나는 짜릿한 체험 또한 가능하다. 물축구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물축구 체험과 외줄타기와 레펠, 징검다리 건너기 등의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하는 모펌파크장이 있어 더위를 한방에 날려보낼 수도 있다. 또한 뗏목 여행은 물론 스노클링의 기회 또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7월 둘째주와 마지막주 주말에 있는 캠핑촌 요리대회에서는 자신의 요리솜시를 뽐낼 수도 있으며, 인공암벽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21일부터 24일까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추계곡을 오르는 계곡 트래킹도 열릴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에 열리는 동춘서커스 공연 또한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7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동춘곡예단은 이번에는 중국 광서성 서커스단과 한중 합동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일에서 23일까지 인제읍 실내체육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아웃도어 레포츠 장비 전시회가 열려, 각종 등산장비와 암벽장비 등 레포츠에 필요한 여러 장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관람정보

11개의 공식대회는 주말에 열리므로 관전을 원한다면 주말에 가야 한다. 그 밖의 체험프로그램은 주중과 주말 모두 운영된다. 체험프로그램 중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소정의 참가비를 내야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번지점프는 2만5,000원이고, 뗏목탐사는 1만원의 이용료가 있다. 계곡트래킹과 스노클링체험은 각각 5,000원의 참가비가 있고, 슬링샷은 2만1,000원, 맨손물고기잡이체험은 3,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물축구, 인공암벽, 모험파크장 체험은 무료다.

 

주변볼거리

설악산은 강원도 양양, 속초, 고성, 인제에 걸쳐져 있는데 특히 주봉인 대청봉은 인제에서 설악산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내설악을 들어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백담사가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설악산을 오르며 십이선녀탕과 백담계곡을 볼 수 있다. 또한 방동약수에서는 탄산이 많아 설탕만 넣으면 사이다맛이 된다.

 

먹거리

인제는 자연 송이와 더불어 황태가 유명한 곳이다. 계곡식당(033-462-8221), 설악산가든(033-461-5823) 등에서는 황태정식을 맛볼 수 있고, 합강이 가까이에 있어 부린촌송어회(033-463-6959), 두무대송어양식장(033-463-1020)에서는 송어회와 송어튀김 등을 맛볼 수 있다.

 

숙박

진동리아침 (033-436-4937), 은하수 펜션(033-463-1023) 등과 같은 일반 민박은 물론이고, 거무석황토민박(033-462-0549), 내린천황토민박(033-462-2155) 등의 황토로 지은 민박집 등 다양한 숙박시설들이 군 곳곳에 있다. 그 밖에 뉴파라다이스모텔(033-463-3700)과 스카이락(033-462-5551)과 같은 모텔 등도 이용 가능하다.

 

교통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원주, 홍천을 거쳐 인제로 들어오거나, 44번 국도를 이용하여 서울에서 양평, 홍천을 지나 인제로 들어올 수 있다. 각종 레포츠 장소에 따라 들어오는 길이 다른데, 번지점프는 인제읍에서 합강정휴게소로, 래프팅과 MTB자전거는 읍에서 원대리 원대교로 오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injeleports.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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