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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레전드 오브 조로 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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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조로  
      

 다시는 검을 잡지 않겠다는 ‘비밀서약’을 하고 캘리포니아에 은둔한 ‘조로 부부’. 그러나 늘 캘리포니아 치안문제를 몸소 뛰어들어 해결하려는 남편(안토니오 반데라스)을 견디다 못한 엘레나(캐서린 제타 존스)는 이혼청구를 하기에 이른다. 한편, 미연방의 31번째 주로 편입하려는 캘리포니아와 미국의 연합을 막으려는 유럽 기사단 사이의 갈등이 수면위로 부상한다. 오해로 갈라선 조로 부부는 각자 사건 해결을 위해 음모에 뛰어드는데…


감상포인트: TV드라마와 영화, 만화 사상 가장 인간적인(?) 조로가 탄생한다. 질투심에 사로잡혀 술을 마시고, 아들에게는 안전제일을 주입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한 조로는 전편의 섹시한 매력과 함께 푸근한 인간미를 느끼게 한다. 드레스 차림으로 칼싸움을 치르는 제타 존스의 아름다움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마스크 오브 조로>,<상하이 눈>
12세 이상 관람가/ 130분
 
빙 줄리아

 영국 연극계 최고의 여배우 줄리아 램버트(아네트 베닝)는 반복된 일상과 평범한 결혼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던 중 미국 출신 젊은 남자 톰 패널을 만나 삶의 활력소를 얻는다. 중년의 위기감을 느끼던 그녀에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 그러나 이 사랑이 시작된 이후 그녀는 이전에 없던 집념과 복수까지도 품게 된다.


감상포인트: 한번 여배우는 평생 여배우. 어려 보이는데다 아름답게 늙어가는 모습까지 갖춘 아네트 베닝의 연기가 눈부시다. 그녀는 줄리아 역으로 2005년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3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파리 물랑루즈의 건물 등이 등장해,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브로드웨이를 쏴라!>,<벅시>
* 15세 이상 관람가/ 103분

 

 


야수와 미녀

괴물소리 전문 성우 구동건(류승범)은 시각장애인 장해주(신민아)의 애인이다. 이마에 큰 흉터가 있는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자 자신을 고교 동창 탁준하(김강우)의 외모인양 설명한 그는 해주가 눈을 뜨게 되면서 스스로를 다른 사람으로 속이는 거짓말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외모인양 설명했던 고교동창 킹카 탁준하가 등장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데…


감상포인트: 외모지상주의가 판치는 한국 사회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커플을 소재로 한 코믹멜로물. 물이 오른 류승범의 연기와 상큼 발랄한 신민아의 사랑스러움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 적시적소에서 웃음을 끌어내는 연출력과 ‘깜빡 홈쇼핑’ 안어벙의 개인기가 영화의 코믹함을 더해준다.


*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엽기적인 그녀>,<마들렌>
* 12세 이상 관람가/ 1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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