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은 지난 달 30일부터 인도의 5번째로 큰 도시인 하이데라바드(Hyderabad)로 주4회 규모로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하이데라바드 노선에는 보잉 777-200 및 300 기종(좌석수 228석, 332석)이 투입되며 매주 월·수·금·일요일 주4회씩 운항한다. 싱가포르에서는 운항일 오후 6시15분에 출발해 하이데라바드에는 오후 8시5분에 도착하며, 하이데라바드에서는 저녁 9시10분에 출발해 싱가포르에는 다음날 새벽4시20분에 도착한다.
하이데라바드는 방갈로에 이어 인도 제2의 실리콘벨리로 알려진 도시로 세계적 수준의 IT기반시설과 여러 기업들의 IT 커뮤니티를 자랑한다. 또 문화, 음식, 자연경관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하이데라바드는 아흐메다바드, 암리차르, 방갈로, 첸나이, 캘커타, 뭄바이, 뉴델리에 이어 싱가포르 항공이 인도에 취항하는 8번째 도시이다. 하이데라바드 신규취항과 함께 싱가포르항공은 지난달 30일부터 싱가포르-방갈로 항공편을 주2회 증편하여 주5회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