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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월드 세일즈&마케팅 제너럴 매니저 바바라 그레이시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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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드림월드’에서 날아온 바바라 그레이시(Barbara Gracey) 드림월드 세일즈&마케팅 제너럴 매니저. 호주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드림월드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 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드림월드가 생소한 많은 한국인들을 위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했다. 바바라는 “드림월드는 호주의 모든 것을 한곳에 모아 놓은 ‘빅 파크(big park)’”라며 설명을 시작한다. 

호주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사이에 위치한 드림월드는 호주 최대 테마파크 겸 야생동물원으로 호주 내국인들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 사이에도 꽤나 유명하다. 드림월드가 특별한 이유는 그 안에 다양한 세계가 모두 모여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장, 최고속을 자랑하는 놀이기구들은 물론, 야생동물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보호구역과 동물원, 멀티미디어 방송 센터, 어린이 테마 파크, 호주 농장 체험 등 드림월드 내 프로그램들은 손으로 다 꼽기 힘들 정도다. 

바바라는 “호주 전역을 둘러볼 시간이 없는 여행자들은 하루 동안 드림월드 한곳에서 호주의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다”며 “드림월드는 단순히 재미와 흥미를 주는 공간을 넘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한다. ‘호주 야생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코알라를 안아 보고 캥거루에게 먹이도 주고 악어도 가까이서 보는 등 다양한 호주 토종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오키 크릭 농장 쇼’에서는 양털 깎기 체험, 호주식 빵을 만들기를 비롯해 양지기 개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호주 농장생활을 몸소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어디 그뿐인가? 1995년 문을 연 ‘타이거 아일랜드’는 호랑이를 직접 바로 옆에서 보고 함께 사진 촬영도 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드림월드에 대한 자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바라와 함께 방한한 에린 롤프(Erin Rolfe) 드림월드 인터내셔널 마케팅 매니저가 옆에서 한수 거든다. 에린은 “최근에는 인공 파도를 이용해 서핑을 즐기는 ‘플로라이더(Flow Rider)’까지 선보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드림월드 안에 워터파크도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서핑, 스케이트 보딩, 바디 보딩을 응용해 탄생한 플로라이더는 인공 파도를 이용해 서핑을 즐기는 레포츠로 누구나 쉽게 배워서 즐길 수 있다고.



바바라는 전체 방문객 중 한국 여행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한국 시장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한다. 드림월드는 각종 한국어판 브로셔를 준비하고 웹사이트에서도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드림월드 내 뷔페에서는 김치를 제공하는 등 한국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는 바바라에게 한국에 대한 첫인상을 묻자 “아직 시간이 없어 서울밖에 보질 못했으니 한국에 대한 첫인상이라기보다는 서울에 대한 첫인상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며 “도시가 깨끗하고 사람들이 참 따뜻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도심 속이지만 곳곳에 아기자기한 산들이 자리하고 있어 참 좋았다”고 말한다. 한편, 한국을 몇 차례 방문한 경험이 있는 에린은 한국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을 묻는 질문에 기대 밖으로 ‘동강’을 언급했다. 2년 전 동강에서 래프팅을 했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 있단다. 이 얘기를 듣던 바바라는 개인적으로 캠핑, 하이킹 같은 활동을 좋아한다며 다음에 한국에 오면 꼭 동강에서 래프팅을 하고 서울 시내에서 봤던 산에도 올라가 보고 싶단다.

드림월드에서 날아 온 바바라, “드림월드는 손님들도 즐겁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 역시 행복하게 한다”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나 자신도 늘 행복하다”는 행복한 멘트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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