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추천하는 하계 최고여행지는 동남아 태국 방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자체 승무원 450여명을 대상으로 ‘하계여행지 베스트 10’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지역별로는 동남아 지역이, 국가 및 도시별로는 태국과 방콕이 각각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사내 인트라넷인 ‘텔레피아’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취항지 위주가 아닌 순수한 승무원들의 여행경험을 토대로 이뤄져 실제로 추천 가능한 여행지들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집계순위는 동남아 32.3%에 이어 유럽이 17.4%, 대양주가 13.3% 등이 순위에 올랐고, 국가별로는 태국(17.9%),호주(11.8%), 미국(10.2%) 등이 상위로 꼽혔다. 가장 인기 있는 도시는 방콕이 12.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시드니가 10.5%, 사이판이 7.7%로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또 아시아나항공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최상의 여름휴가 유형은 유럽의 경우 일주일 정도의 일정에 2~3개의인접국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집계됐다. 이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여름휴가라면 역사교육의 유럽, 자연환경교육의 미국서부와 알래스카를 추천했다. 젊은 직장인이라면 일본 도쿄, 오사카의 문화 또는 동남아 지역에서의 휴양과 마사지등을 추천했으며 골프를 위해서는 중국 위하이나 옌타이, 하이난도가 좋으며 일본도 큐슈지역 미야자키 등 풍광 좋고 저렴한 골프코스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