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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허니문 Ⅰ ① Well-Loving Singapore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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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사랑하는 님과 함께라면 이 세상 그 어느 곳이 로맨틱하지 않으리오!
하지만 예로부터 거의 모든 허니무너들은 “어디로 갈까?”, “무얼 하고 지낼까?”, “어떤 음식을 먹을까?”, “어디서 잠자지?” 등 기본적이지만 다양한 고민들을 해왔다. 그린&크린 시티(Green&Clean City)라는 별명답게 도심 속 한적하고 평화로운 초록의 숲, 금융가에 형성된 하늘 위로 시원하게 뻗어 있는 마천루가 이루는 빌딩 숲, 각 거리거리마다 형성된 울창한 문화의 숲. 버라이어티한 ‘숲’의 나라 싱가포르에서의 로맨틱한 탐험과 더불어 쇼핑, 관광, 이색 액티비티, 휴양, 미식 등이 어우러져 ‘Romance of Singapore’가 완성된다. 

완전한 신세계, 싱가포르에서 누리는 쇼킹 핑크 하트의 향연, 그 속으로 들어가 보자.


ⓒ트래비

싱가포르로의 허니문을 권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그 어떤 여행지보다도 각기 다른 취향, 천차만별의 개성을 만족시켜 줄 수 있다는 데에 있다. 도심에서 벗어나 느긋한 게으름을 만끽하기, 일년 내내 다양한 이벤트로 저렴한 쇼핑을 즐기기, 다양한 테마로 무장된 재미난 각종 투어와 며칠을 삼시세끼 꼬박 꼬박 먹어도 끊이지 않는 버라이어티한 맛있는 음식들. 싱가포르는 그 모든 걸 다 갖추고 허니무너들을 기다리고 있다.

푸르른 정원 속 로맨틱한 산책 

초록의 싱그러운 나무와 수풀, 운치 있는 예쁜 연못과 한적한 벤치. 14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싱가포르 최대의 국립식물원 ‘보타닉 가든(Singapore Botanic Gardens)’에서 누려 볼 수 있는 상쾌한 산책은 회색 빌딩 숲에 갇혀 지내던 도시인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코스다. 어느 길도 인파로 붐비지 않고 소란스럽지 않아 아침 산책길로 딱이다. 특히나 보타닉 가든의 중심부인 ‘어퍼 링 로드(Upper Ring Road)’는 보타닉 가든 안에서도 가장 로맨틱한 산책길이다. 이 길은 울창하고 키 큰 이색적인 나무들이 우거져, 요정이 사는 동화 속 숲 속 분위기를 연출해 내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다양한 국적의 허니무너들과 웨딩촬영 중인 싱가포르 예비부부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난’을 좋아한다면 공원 내의 ‘내셔널 오키드 가든(The National Orchid Garden)’도 들러 보자. 1,0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개량 난의 화려하고도 화사한 분위기와 향에 저절로 빠져 들게 된다. 싱가포르를 방문한 유명인사들의 이름을 딴 난초를 전시하고 있는 VIP 오키드 가든에는 영부인 권양숙 여사의 이름을 딴 난을 비롯해 마가렛 대처, 다이애나 왕세자비 등의 개량난도 있다. 오키드 가든을 포함해 보타닉 가든을 천천히 둘러보는 데에는 2시간 정도가 걸린다.


센토사의 예쁜 산책길 포인트



싱가포르의 대표 휴양지 센토사에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살려 주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산책로가 여럿 있다. 특히 허니무너들이 주로 이용하는 샹그릴라 라사 센토사, 센토사 리조트 등 센토사 섬 안의 숙소를 이용한다면 이곳에서의 아침 산책을 놓치지 말자. 리조트 인근의 길을 걷다 보면 이곳에서 방목해 기른다는 공작새, 원숭이 등 귀여운 동물들과 달팽이처럼 깨끗한 환경에서만 산다는 작고 귀여운 생물들도 곳곳에서 간간히 눈에 띈다. 낮에는 주로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몰리는 ‘실로소 비치(Siloso Beach)’는 아침에는 한적하고 기분 좋은 산책을 즐기는 연인들의 주무대가 된다. 시원한 아침의 바닷바람을 즐기며 맨발로 고운 백사장을 누비는 기분은 산뜻하기 그지없다. 또 ‘허브&스파이스 가든(Herb & Spice Garden)’도 가볼 만하다. 200가지가 넘는 다양한 허브와 향료의 향기 속에서 상큼한 아침 분위기를 만끽해 보자. 

♥info     찾아가기 센토사는 MRT 하버프론트 역에서 하차해 센토사 전용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비는 SGD1고 버스는 10분 간격으로 배차돼 있다. 운행시간 07:00~23:00(금, 토 07:00~00:30) 입장료 센토사 입장료 SGD2, 허브&스파이스 가든의 입장료는 무료 문의 www.sentosa.com.sg



깨끗하고 정갈한 이미지에 국제도시의 화려한 면모를 갖추었지만
자기만의 개성이 약한 나라일 것이라는 오해는
우리가 싱가포르를 이해하기에 앞서 갖는 ‘편견’이다.
다양한 민족들이 만들어 살아가고 있는 거리는 문화의 숲을 이뤄
싱가포르를 더욱 특색 있게 만든다. 각양각색 표정의 매력적인 거리 스케치.

예쁜 카페가 곳곳에!   아랍 스트리트

아기자기한 카페가 곳곳에 들어선 이곳 아랍 스트리트는 바틱 제품이나 보석, 등제품 등을 파는 상점도 많다. 이들 소규모 상점에서는 흥정만 잘하면 인근 백화점보다 훨씬 싸게 좋은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단연 ‘술탄 모스크(Sultan Mosque)’. 싱가포르 최대의 이슬람교 사원으로 거대한 돔과 첨탑으로 이루어진 이 아름다운 모스크에서는 매일 5회 이슬람 신자들이 코란을 소리 내어 읽는다. 이곳에서는 모자와 신발은 벗어야 하며, 여성의 경우 노출이 심한 복장은 피해야 한다.

고고한 페러나칸의 손맛   Katong Village 



페러나칸은 중국계와 말레이계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민족을 칭한다. 싱가포르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페러나칸은 싱가포르의 상류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페러나칸의 문화는 중국과 말레이의 전통에 더욱 화려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퓨전을 이룬다. 카통 빌리지는 주로 페러나칸 부유층이 모여 살던 주택가로, ‘숍하우스’라는 독특한 전통 건물 양식이 잘 보존돼 있다. 이곳에는 고급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페러나칸 레스토랑과 의상실 등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낮에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지만, 레스토랑과 술집을 찾아 모여든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저녁에는 활기를 띤다.

싱가포르에 이런 곳이 다 있어!   Little India

보는 것마다 듣는 것마다 호기심이 가득 생긴다. 하물며 길목에서 풍기는 향신료의 매캐한 향까지도 작은 인도라는 이름의 의미를 실감하게 한다. 기도할 때 목에 두르는 자스민 레이를 만드는 노점상, 신기한 열대의 과일과 인도 특유의 향신료를 가득 쌓아 놓고 판매하는 가게들, 헤나 파우더와 인도 여인들이 몸을 치장하는 다양한 용품을 판매하는 상점과 잡화점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기한 물건과 값싸고 재미있는 기념품까지, “싱가포르에 이런 곳이 다 있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흥미진진한 거리다.

별천지, 오감만족   Chinatown 



시내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차이나타운은 싱가포르 정부가 정책적으로 옛 모습을 복원해 놓은 지역으로 우리나라의 인사동처럼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는 차들의 진입이 금지된다. 홍등이 화려하게 펼쳐진 거리는 퓨전 천국 싱가포르 안에서 완전한 중국을 연상시킨다. 길에서는 중국 특유의 아기자기한 기념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중국 특유의 음식이나 퓨전 음식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푸드 스트릿(Food Street)’은 뿌듯한 가격과 맛을 자랑한다.

♥info   아랍 스트리트 MRT 부기스 역에서 하차. 월요일~토요일 10:30~17:30 사이 방문이 가장 좋음. 일요일 상점들 폐점, 금요일 오후 무슬림 예배를 위해 쉬는 상점도 있다. 
카통 빌리지 MRT 파야 레바 역에서 하차.

리틀 인디아 MRT 리틀 인디아 역 하차. 주중 10:00~19:00에 찾아가는 게 좋다.
차이나 타운 MRT 차이나 타운 역 또는 오트람 파크 역에서 하차. 모든 가게가 문을 연 아침 10시에서 저녁 10시경 찾아가는 게 좋다(주중, 주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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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전체에 다양한 테마관이 밀집해 있는 센토사 섬. 이곳에서는 어드벤처는 물론이고
휴양까지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박물관
‘이미지 오브 싱가포르(Image of Singapore)’를 비롯해 다양한 테마관과 놀이기구들이 있지만
커플을 위한 추천 코스는 위와 같다.
 

▒ 케이블카 이용하기

페이버 산(Mount Faber) 정거장이나 월드 트레이드 센터 케이블 타워에서 표를 사서 센토사 섬으로 들어간다. 왕복 SGD9.9, 편도는 SGD8.9이고 이용 가능 시간은 08:30~21:00.

신비로운 물 속 세상   언더 워터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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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가장 인기 있는 테마관은 단연 언더 워터 월드(Underwater World Singapore). 동남아 최대의 수족관으로 총길이 83m에 달하는 투명 터널을 지나며 250여 종 2,500여 마리의 ‘물고기’들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그 움직이는 실루엣이 마치 ‘인어’같다는 오해를 사기도 한 듀공(Dugong), 작은 해파리의 일종으로 물속에서 하늘하늘 날아다니는 것만 같은 씨엔젤(Sea angel), 손톱만한 몸통에 붙은 길고 가는 다리로 조심조심 한걸음 한걸음 움직이는 농게(Fiddler crab)도 관람하고 물빛과 조명 빛에 더 낭만적인 기분까지도 만끽해 보자. 입장료는 SGD19.5. 09:00~21:00 (65) 6275 0030 www.underwaterworld.com.sg


연인, 하늘 가까이로 가라!   스카이 타워

사람은 높은 곳으로 가면 처음에는 공포심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기분이 좋아진다. 또 높은 위치에서는 긴장이 되어 상대방에게 의존하려는 심리가 작용한다. 센토사에서도 연인에게 딱 맞는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이 탁 트인 어트랙션이 있다. 바로 스카이 타워(Sky Tower). 110m까지 올라가며 360도 회전하며 싱가포르의 곳곳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입장료는 SGD10. 09:00~21:00 (10분간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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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사 섬의 하이라이트   음악분수 쇼

분수와 빛으로 센토사의 낭만적인 밤을 더욱 밝히는 음악분수 쇼(Musical Fountain)는 단연 이곳의 하이라이트! 때론 감미롭고 때론 스펙터클한 음악과 요리조리 묘기를 부리는 분수, 그 위에 재미있는 영상과 빛으로 화려한 음악분수쇼를 더욱 생생하게 감상하기 위해서는 멀라이언 상과 분수가 한눈에 보이는 계단 자리를 선점할 것. 19:40, 20:40 총 2회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핑크빛 돌고래와 수영하세요!   돌핀 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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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으로도 신비로운 핑크빛 돌고래와의 수영. 돌핀 라군(Dolphin Lagoon)에서는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돌고래와 대화할 수 있는 간단한 의사 소통법을 배운 뒤 본격적으로 핑크 돌고래와의 유희를 즐긴다. 1인당 SGD120이고 즉석 기념사진과 티셔츠가 제공된다. 사전 강습까지 총 60분 소요. 매일 오전 09:45, 1회 진행된다. 돌핀 라군의 입장료는 언더 워터 월드에 포함돼 있다. 돌고래쇼는 매일 11:00, 13:30, 15:30, 17:30 총 4회.

싱가포르의 상징   멀라이언

마리나베이 멀라이언 공원에 있는 멀라이언을 본따 만들어진 높이 37m의 거대한 멀라이언 타워(The Merlion Tower). 입장료 SGD8에 작은 기념품이 포함돼 있다. 멀라이언이 싱가포르의 상징이 된 이유를 재밌는 애니메이션으로 관람하고 멀라이언의 입 속과 머리 꼭대기에서 센토사 섬을 조망할 수 있다.                              

★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오직 한국 허니무너들에게만 제공되는 특별 이벤트 Lover’s Dive! 커플이 함께 수족관 속에서 수많은 물고기와 함께 헤엄치며 언더 워터 월드의 관람객들에게 “우리방금 결혼 했어요”를 뽐낼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다. 45분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는 1인에 USD110고 하나투어(02-2127-1000), 유나투어(02-774-1131), 넥스투어(02-2222-6666), 현대드림투어(02-723-2233)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다. 

★ 싱가포르의 각종 ‘투어’ 다 모여!

벌룬 타고 날자꾸나

“U can Fly!”라는 기치 아래 운영되는 벌룬투어(The DHL Balloon Tour)는 2006년 4월에 오픈한 뜨끈뜨끈한 싱가포르의 뉴페이스 투어. 싱가포르의 깨끗하고 정갈한 스카이라인에 노란 풍선이 더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헬륨 벌룬으로 150m 공중에서 싱가포르의 시내를 파노라마로 굽어본다. 사랑하는 사람과는 높이, 더 높이 가라는 속설이 있듯 연인과의 벌룬투어는 짜릿함과 낭만이 두 배. 이용시간은 11:00~22:00. 요금은 SGD19. (65) 6333 3825

팔방미인 오리와 함께하는 싱가포르 여행

덕투어(Singapore Duck tour)는 베트남전 때 사용한 수륙양육 차로 육지건 바다건 상관없이 곳곳을 탐험하는 싱가포르의 명물이다. 조금이라도 더 익사이팅한 덕투어를 원한다면 물이 좀 튀더라도 앞좌석에, 여유를 갖고 경치를 바라보고 싶다면 뒷좌석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배 안에서 가이드의 퀴즈를 알아맞히면 덕투어 기념품도 준다. 1시간 코스이며 선텍 시티 몰(Suntec City Mall), DFS 갤러리아(DFS Galleria)에서 10:00~19:00까지 매시간 출발한다.


요금은 SGD33. (65) 6333 3825 www.ducktours.com.sg

범보트 투어(Bum Boat Tour) 혹은 리버 보트 투어(River Boat Tour)는 클락키 선착장을 시작으로 강 어구의 물을 뿜어내고 있는 멀라이언을 비롯해 싱가포르의 금융가를 둘러본다. 탑승 전 미리 안내방송의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어로 쉽게 싱가포르의 역사와 다리부터 호텔, 동상 등 건물 곳곳의 재미난 이야기를 들으며 싱가포르 강을 한 바퀴 돈다. 특히 싱가포르 강의 반짝이는 야경을 배경으로 리버보트나 범보트 이용하기는 로맨틱의 최고봉이다. 주중 7시 이후가 로맨틱한 싱가포르 강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간이다. MRT 래플즈 플레이스 역이나 MRT 클라키 역 C 출구로 나와 바로 건너편에서 탈 수 있다. 09:00~22:30 요금은 SGD12. (65) 6339 6833

뚜벅뚜벅 걸어서 싱가포르 다니기

워킹투어(The Original Singapore Walks)는 여행자들이 모여 가이드와 함께 싱가포르의 주요 관광지를 걸어 다니며 싱가포르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설명도 듣고 가장 가까이에서 싱가포르를 느껴볼 수 있는 투어다. 매일 매일의 여행 일정과 주제가 각각 다르고 6개월에 한번 프로그램이 조정된다. 월~토 진행시간은 요일별로 각기 다름.
요금은 SGD18. (05) 6325 1631 www.singaporewalks.com

싱가포르에서 만끽하는 크루즈의 낭만



대형 크루즈를 타고 마리나베이부터 싱가포르의 여러 섬들을 두 시간 가량 배를 타고 여행하는 쳉호 크루즈(Cheng Ho Cruise). 오전에는 간단한 간식, 오후에는 하이티, 저녁에는 인터내셔널 뷔페가 제공되며 허니무너나 연인들은 저녁 시간대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내 주요 호텔에서는 일정 30분 전에 무료 호텔 픽업 서비스가 제공된다.
(10:30-SGD23, 15:00-SGD29, 18:30-SGD53) (65) 6533 9811 www.watertours.com.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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