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영화 - 베니스의 상인 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니스의 상인

16세기 매혹의 도시 베니스.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제레미 아이언스)는 어느 날, 절친한 친구 베사니오(조셉 파인즈)로부터 큰 돈이 필요하다는 부탁을 받게 되고 자신의 신용을 보증으로 유태인 갑부 샤일록(알 파치노)에게 300다켓의 돈을 빌리게 된다. 안토니오와 앙숙인 샤일록은 심장에서 가장 가까운 부위의 1파운드 살을 담보로 할 것을 계약 조건으로 내세우는데...

* 감상포인트 : 세익스피어의 원작 베니스의 상인을 영화화했다. 샤일록을 연기해달라는 캐스팅 제의를 수차례 거절했던 알 파치노가 반한 시나리오는 원작의 고전적 감성을 살리면서 로맨스와 드라마를 강조하도록 각색되어 고전을 영화로 보는 맛을 한층 살려준다.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


*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셰익스피어 인 러브><엘리자베스>
* 12세이상관람가/ 116분

 

케이브

루마니아의 깊은 숲, 니콜라이 박사 일행은 13세기 수도원의 폐허 아래 숨겨진 케이브의 입구를 발견한다. 지상 최대의 케이브를 발견한 탐사팀은 의욕에 차 내려가지만 입구가 막히는 불의의 사고와 팀의 리더인 잭(콜 하우저)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의 공격을 받는 등 불길함에 휩싸인다. 위기를 맞게된 탐사팀은 과연 또 다른 출구를 찾아 탈출할 수 있을까?


* 감상포인트 : 괴물과의 서바이벌 사투를 줄거리로 하는 <케이브>는 <매트릭스>의 특수효과팀이 투입되어 정교하게 만든 만듦새를 자랑한다. 세기적인 미스테리 사건들을 정교하게 짜맞춘 시나리오가 극적 스릴을 배가 시켜주며, <타이타닉>의 수중 탱크 세트보다 120배나 큰 세트를 지어 사실적인 긴장감을 준다.


*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죠스><에이리언>
* 12세이상관람가/ 97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각기 다른 여섯 커플의 사랑을 일주일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다중스토리 구조’라는 형식을 통해 보여주는 사랑영화. 대쎈 정신과 여의사(엄정화)와 와일드한 노총각 형사(황정민)는 티격태격하다가 사랑에 빠지고, 궁색한 살림살이로 시작한 신혼부부(임창정, 서영희)는 사랑만으로 행복하다. 전직 농구선수(김수로)에게는 자칭 딸이라고 주장하는 꼬마가 등장하고, 한물간 꽃미남 가수(정경호)를 사랑해 자살을 기도한 수녀(윤진서)는 같은 병동에서 만나게 된다.


* 감상포인트 : 가진 것 없이 시작한 젊은 신혼부부부터 낡은 영화관에서 마지막 사랑을 위해 영화를 상영하는 노년의 사랑까지, 부녀 혹은 부자간의 사랑은 물론 동성간(?)의 미묘한 우정, 예비수녀의 영혼에 이르는 사랑과 모를 것 하나 없는 이혼녀의 새로운 사랑까지! 세상에 뿌려진 모든 사랑에 대한 유쾌한 보고서다. 웃기는 일은 황정민, 엄정화가 울리는 일은 임창정, 윤진서가 맡는다.


*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러브 액츄얼리><스패니쉬 아파트먼트>
* 15세이상관람가 138분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