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와 <여행신문>이 함께한 ‘해외여행 설문 조사’ - “해외여행 또 가고 싶어요”
<트래비>와 <여행신문>이 함께한 ‘해외여행 설문 조사’ - “해외여행 또 가고 싶어요”
  • 트래비
  • 승인 2006.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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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우리가 꿈꾸는 해외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해외 출국자 1,000만 명을 훌쩍 넘기는 시대, 해외여행에 대한 욕구는 매년 더욱 커지고 있지만 정확히 어떤 여행을 원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부족하다. 트래비와 여행전문지 여행신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소비자가 원하는 해외여행’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가 앞선 궁금증에 대한 해결책을 살짝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2006년 6월9일부터 7월2일까지 24일간 이뤄졌으며 전국의 18세 이상 성인남녀 총 4,530명이 참가했다. 전체 응답자 중 남성은 2,053명, 여성은 2,477명이며 해외여행 경험자는 2,872명, 비경험자는 1,658명이다. 트래비에서는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설문결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신문 홈페이지(www.traveltime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문조사는 트래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번째, 여행신문에서는 5번째 진행해 온 결과며 지난 결과 또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험자가 말하는 해외여행 

해외 출국객 1,000만명 시대를 넘어서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외여행에 대한 욕구는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확실하게 드러났다. 설문에 참가한 4,530명을 대상으로 1년 내 해외여행을 떠날 의향을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1%가 ‘해외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미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해외여행 의지가 더욱 높아 2,872명의 해외 경험자 중 65.7%가 1년 내 해외여행을 갈 의향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경험자 87%, 이탈리아 여행은 80점 이상

설문조사에 참여한 4,530명 중 해외여행을 경험한 63%(2,872명)는 과거의 해외여행 만족도와 관련해 66%가 80점 이상의 점수를 줬다. 100점 만점으로 여행의 만족도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80점 이상이 43%로 가장 많았으며 70점 이상이 25%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 만족도도 눈여겨볼 만하다. 표본 수가 너무 적은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만족도를 살펴보면 이탈리아와 인도, 체코 등으로 여행한 경험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여행, 패키지보다 만족도 높다

만족도는 여행 형태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아무래도 에어텔이나 인터넷으로 항공과 숙소 등을 직접 예약한 경우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90점 이상의 만족도도 평균 23%를 웃돌았다. 하지만 패키지 상품의 경우 90점 이상의 높 은 만족도는 평균에 못 미치는 19%인 반면 60점 이상은 평균(7%)보다 높은 11%를 기록하기도 했다.
선물 등을 제외하고 당시 사용한 여행 비용에 대해서는 75만원에서 100만원 사이(21%)와 50만원 이상 75만원 미만(21%)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당시 해외여행에서 불편했던 점에 대해서는 쇼핑 강요가 11%로 가장 많았으며 선택관광 강요(10%), 대중교통 불편(10%), 바가지 요금(9%) 등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표 1> 

ⓒ트래비

이런 여행을 하고 싶다

일본, 해외여행 선호 국가 1위 부상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희망하는 해외여행지는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고른 분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조사에서 13%로 2위를 차지했던 일본이 17%로 1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희망 여행지 2순위 조사에서도 10%로 1위를 지켰다. 호주도 선전했다. 지난 해 6%로 태국, 일본, 중국에 이어 4위를 기록했던 호주는 이번 조사에서 8%를 기록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4%였던 필리핀도 6%로 지지도를 끌어올리며 3위로 올라섰다. 반면에 지진해일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태국은 5%로 다소 하락했으며 중국도 8%에서 6%로 약간 주춤했다. <표 2> 

ⓒ트래비

여행 형태는 국가별 특징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패키지 상품 구입(37%)과 에어텔 상품(20%), 맞춤여행(19%), 인터넷 직접 예약(20%) 등이 전체 평균과 큰 차이 없이 나타났으나 3위인 필리핀의 경우, 패키지가 5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인터넷 직접 예약은 10%로 낮게 나타나 인터넷 예약에 대한 소극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인 태국과도 차이가 있어 태국은 패키지 희망이 44%인 반면 인터넷으로 직접 예약하겠다는 응답이 14%를 차지했다.

여행사 홈페이지로 정보도 얻고 상품도 결정하고

여행 목적지를 선택하는 데 기준이 되는 정보를 얻는 경로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의존도가 더욱 늘어났다. 특히 여행사의 홈페이지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올라가 여행사의 홈페이지 운영과 콘텐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응답자들은 28%가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목적지 선택의 기준 정보를 얻고 27%는 경험자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다. 2순위 조사에서도 여행 경험자들의 홈페이지(23%)와 여행사 홈페이지(19%)가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인터넷 검색에서 관심을 가지고 수집할 정보로는 일정 중 가볼 만한 관광지 정보가 42%로 가장 높았으며 일정 수립에 도움이 되는 정보(26%)나 호텔 위치와 요금(16%) 등도 뒤를 이었다. <표 3> 

ⓒ트래비

팔리는 여행상품의 ABC

30세 이하는 상품 가격, 그 이상은 브랜드 중시

설문 조사에서 여행사 신문 광고 정보의 신뢰 정도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16%가 ‘매우 신뢰한다’거나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나온 응답보다 4% 가량 높은 수치로 최근 대형 여행사들의 잇따른 기업 공개와 적극적인 마케팅 등에 힘입어 여행사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이 다소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표 4>  



신문 광고를 볼 때 가장 유심히 보는 부분으로는 이용 호텔과 항공, 일정 등 기본적인 상품 내용이 36%로 가장 많았다. 38%로 지난해 1위에 꼽혔던 여행사의 지명도 및 신뢰도는 23%로 다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높은 영향력을 발휘했다. 여행상품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겨졌던 상품 가격의 경우 지난 해 12%에서 올해 16%로 다소 높아졌지만 소비자가 광고에서 가장 유심히 보는 항목에서는 3위에 그쳤다. 할인 혜택이나 특전 등의 추가 제공 사항과 공항세나 팁 등 추가비용 발생 등의 관심은 각각 8%와 6%에 머물렀다.

가격과 브랜드가 최종 선택 결정

여행상품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생각은 여행상품의 최종 선택 단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하려는 여행상품의 내용이 여행사마다 큰 차이가 없다면 소비자들은 43%가 ‘판매 상품의 가격’을, 40%는 ‘여행사의 지명도’를 최종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요소로 꼽았다. <표 5>



특히 최종 선택시 고려 사항은 연령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만 30세 이하 응답자의 경우 절반 가까이가 상품의 가격을 우선시했으나 만 30세 이상으로 올라갈수록 여행사의 지명도를 더욱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여행사

여행지를 결정한 상태에서 여행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1%(1순위 기준)가 ‘여행사의 규모와 지명도’를 우선으로 꼽았다. 여행상품의 가격(24%)이나 상품의 일정, 독특함(21%)은 그 다음이었다. 주위의 권유나 평가를 중요시 하는 응답자는 8%에 불과했다. 2순위 조사에서는 가격이 33%로 1위에 올랐지만 이는 먼저 여행사의 지명도를 고려해 후보 여행사를 선정한 후 그 다음 가격을 비교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가 가능하다. <표 6>


ⓒ트래비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의 조사 결과는 소비자의 대형 여행사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지난해 조사에서도 여행사의 규모와 지명도를 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1위였으나 그 수치는 28%로 홈페이지의 충실함(23%)이나 가격(21%)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많은 여행사들의 홈페이지 수준이 향상되면서 홈페이지의 충실함을 중시하겠다는 응답이 올해 4%로 급락했다.

여행박사, 내일여행 10위권 진입

여행사 선호도 조사 결과를 보면 대형 여행사로의 집중 현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떠날 경우 우선 상담하고 싶은 여행사를 묻는 질문에 하나투어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 4,530명에게 주관식으로 주어진 질문에서 하나투어는 절반 가까운 2,231명으로부터 가장 먼저 상담하고 싶은 여행사로 꼽히는 기염을 보였다. 2위 자리를 지킨 롯데관광으로 354명이 1순위로 상담을 받겠다고 답했다. <표 7>


ⓒ트래비

한편, 코스닥 상장 이후 드라마 협찬 등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모두투어는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응답자도 74명에서 164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모두투어는 인지도 조사 2순위에서는 롯데를 제치고 2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인지도 향상을 보였다. 이 밖에 여행박사와 내일여행 등의 전문 여행사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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