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관광청이 10월말 개봉 예정 영화 ‘오로라공주’와 함께 캐나다 오로라 홍보에 나선다. 캐나다관광청은 겨울 이색 관광요소로 오로라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배우 엄정화 주연의 영화 ‘오로라공주’는 신비로운 자연현상인 오로라와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보다 대중적으로 캐나다 오로라를 알리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벤트는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오로라공주 공식홈페이지(www.aurora2005.co.kr), 포털사이트 ‘다음(movie.daum.net’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tour.interpark.com)’ 등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영화 시사회 초대권 580매, 에스까다 썬글라스, DVD 플레이어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한편 오로라는 남극과 북극 모두에서 이 현상이 생기지만 북위 60~80도 부근 캐나다 중북부에 위치한 옐로우나이프와 화이트홀스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명하다. 이 두 지역에서 보이는 오로라는 황홀함의 극치라는 평을 듣고 있다.
오로라 관찰의 적기는 11월 말에서 이듬해 4월초이다. 신혼부부가 오로라를 보고 첫날밤을 지내면 천재를 낳는다는 속설이 있어 특히 신혼여행객들에게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