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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북한산 가는 길 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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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가는 길

이 책은 지난 30여 년간 북한산을 오르내리며 필자가 찾아낸 북한산의 문화 유적과 고찰, 산성 등에 관한 답사기이며 산행 안내서이다. 북한산은 매년 1천2백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찾는 명산이지만 주능선을 따라 이어진 산성과 성문, 옛 유적들에 대해 알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저자는 북한산에 있는 문화 유적과 역사적 산물들을 산행 초보자들에게 일일이 가르쳐 주듯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처음 북한산을 찾는 독자들을 위해 각각의 코스를 구기동, 평창동, 우이동 등 7개 기점으로 나누어 40여 개 코스를 소개했다. 3대 정통 코스인 도선사 코스, 대남문 코스, 보국문 코스를 비롯해 형제봉, 향로봉, 일선사 오름, 최근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냉골, 범골 등 북한산에 오르는 다양한 루트를 보여 준다. 각각의 코스 설명에는 이정표가 될 수 있는 목 지점과 샘터, 휴식처, 사람들이 찾아봐야 할 유적 등이 상세히 적혀 있다. 또한 책 속의 코스별 등산 지도를 참고하면, 초보자들도 산행 채비만 제대로 갖추면 누구나 쉽게 북한산에 오를 수 있다. 

박창규 저/ 진설출판사/ 9,800원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라이카, 캐논, 미놀타, 롤라이…. 1920년대부터 1960년대 말까지 생산된 기계식 수동 카메라인 '클래식 카메라'의 대명사다. 놀라운 기술력과 미끈한 디자인을 가진 디지털 카메라가 시시각각 쏟아져 나오는 요즘, 역으로 이 낡은 카메라의 매력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요즘처럼 자동화 공정으로 척척, 찍혀 나오는 기계적 매력과 달리, 제작 과정부터 촬영 직전까지, 정교한 수작업이 꼭 따라붙어야만 가능한 기계. 아마도 그만큼 많은 사람의 숨결이 밴 따뜻함이 있어서일까.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4명이 자신의 낡고 손때 묻은 클래식 카메라를 들고 중앙아시아와 중국, 티베트 일대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지의 정취와 함께 카메라와의 그 설레던 첫 만남, 얽힌 추억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클래식 카메라의 특징과 역사가 술술 서술된다. 국산 카메라 코비카를 포함, 총 13종의 카메라와 이들과 비교해서 볼 만한 카메라 및 렌즈 5종에 대한 자세한 설명, 그리고 실제적인 촬영 데이터와 작업 환경이 만져질 듯 그려진다.

이미지 프레스 저/ 청어람미디어/ 1만7,000원

서울 근교 100배 즐기기

멀리 떠나는 여행에 '괜히 갔다'라는 기분을 느꼈다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반나절, 당일 정도로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한다. 여행 초보라도 누구나 쉽게 찾아가 즐길 수 있도록 테마가 있는 코스를 집중 소개한다. 반나절 코스, 당일 코스 등 여행지에 따라 가장 완벽한 여행 일정을 소개했다. 여행지 간 소요되는 시간과 이동 방법, 일정에 따른 선택 코스 등이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지명 아래에 해당하는 지도 페이지는 뒷부분의 '테마가 있는 여행지도와 함께 볼 수 있어 내비게이션 옆 도우미 역할을 할 것이다. 일 년 여행 계획이 한눈에 보이는 제철 여행지와 축제·체험 여행 달력, 대한민국 최고를 찾아가는 맛 집, 해수욕장, 온천, 기차, 숲 등 다양한 정보가 총집합 되어 있는 미니북. 전국구에 걸친 다양한 여행 정보가 준비되어 있다. 

홍순율 저/ 랜덤하우스중앙/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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