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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 섬 - 무공해 자연 속에서 골프 치는 '그 묘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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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아시아 포럼’ 개최지 최고급 시설

이 최고급 컨벤션센터가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아시아 포럼 때문이다. 호주의 호크 전수상과 필리핀 라모스 전 대통령은 96년 마닐라 APEC정상회의에서 만나 아시아 지역의 경제 발전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 포럼을 만들자는 구상을 했고 3년 후 당시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부주석이 이 제안에 동의해 아시아 포럼의 개최 장소로 중국 하이난 섬에 위치한 보아오가 지정된 것. 이후 2001년 2월 출범한 아시아 포럼은 아시아 국가들의 지도자들간 경제 교류와 사회 분야의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으로서 다보스 포럼과 같은 국제회의로 자리를 잡았다.

각국 정상들이 찾는 아시아 포럼은 물론 아시아의 그룹사 등 대규모 회의가 자주 열리는 등 동시에 2,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은 최정상급이라 할 수 있다. 특히 6성급인 소피텔 호텔은 일반 객실도 디럭스급 분위기로 방문객들은 호사스러운 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방문객들을 위한 레스토랑도 자랑거리다. 양식당과 중식당은 물론 한식 메뉴도 준비된 아시안 식당도 마련돼 있다. 여기에 30개 테마를 가진 온천과 스파 그리고 인공풀장 등 가족 휴양객을 위한 부대시설이 완비돼 있다. 역시 같은 6성급인 금해안 호텔 또한 넓고 여유로운 시설과 가족 같은 서비스를 자랑한다. 궁극적으로 보아오는 비즈니스와 휴양이 모두 가능한 종합레저지역으로 골프, 허니문, 가족여행, 인센티브, 컨벤션 등 모든 종류의 방문객들을,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욕심을 갖고 있다.


ⓒ트래비

벙커가 아름다운 링크스 코스

BFA골프클럽은 18홀 전장 7,129야드의 링크스 코스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골프 코스 디자이너 그레이엄 마쉬(Graham Marsh)는 현지의 무공해 자연과 지형을 조화시켜 이국적인 코스를 만들어 냈다. 

벤트그라스의 깔끔한 페어웨이를 중심으로 졸졸 흐르는 맑은 시냇물, 그림같이 희고 도전적인 벙커들, 잔잔한 해저드를 벗 삼아 시원한 바닷바람 속에서 골프 삼매경에 빠질 만하다. 밤이 되면 땅에서 조명시설이 올라와 한낮의 더위를 잊고 별빛 아래서 즐길 수 있어 야간골프의 묘미도 일품이다. 모든 홀에 조명시설이 완비돼 있다.

보아오는 3개의 강이 바다와 합류한 지역으로 다양한 해산물이 풍부하고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 특히 민물과 바다 사이에 위치한 기러기 날개처럼 길고 긴 모래사장 옥대탄은 빼놓을 수 없는 관광거리다. 한쪽엔 강물, 한쪽은 바다와 마주하고 있다. 해수욕도 가능하지만 파도가 센 편이다. 모래사장엔 사막용 바이크도 있고 한쪽에선 주민들이 바다거북과 도마뱀 등을 안고 기념사진을 찍으라 한다. 사진 앵글로 보면 모래사장과 하늘이 마치 사막 한복판 같기도 하지만 돌아보면 강물과 바다 한가운데서 외롭게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interview 류병화 BFA골프클럽 총경리 

“보아오에서 황제골프 즐기세요!”

류병화 BFA골프클럽 총경리는 보아오가 하이난 섬에서도 시원한 지역이라며 여름철 황제골프를 즐기라고 권한다. 류 총경리는 “이곳에서는 골프, 컨벤션, 인센티브 등 모든 것이 가능하며 한국 그룹사 회의도 많아 본사인 코스코그룹이 한국시장에 관심이 많다”며 “최고급 호텔에서 다양한 해산물과 한국 식사가 가능하며 야간 골프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싼야, 하이커우를 찾는 하이난 섬 방문객들이 보아오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는 것.

또한 그는 “보아오에 향후 2년 안에 골프장 5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며 “올해 리노베이션을 통해 내년부터는 넓은 BFA 안의 다양한 시설을 원사인 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안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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