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라마다송도호텔 특별 패키지 체험기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마다송도호텔 특별 패키지 체험기

인천의 맛과 멋 종합선물세트

 

 ⓒ 트래비

 

가을이 깊어 가는 이즈음 인천 송도에 위치한 라마다송도호텔은 새단장을 마치고 고객맞이가 한창이다. 송도비치호텔에서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라마다 체인 호텔로 탈바꿈하면서 파격적인 가격과 다양한 특전이 주어지는 특별 패키지를 선보였기 때문. 서울 중심가의 특급호텔 못지않은 시설과 서비스로 무장한 라마다송도호텔은 이외에도 그윽한 일몰을 선사하는 서해와 송도유원지 등 인근의 볼거리도 갖추고 있어 주말나들이로 제격이다.

 

라마다송도호텔의 특별 패키지는 놀라운 가격과 다양한 특전으로 나들이의 기쁨을 더한다. 패키지는 특전사항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뉜다. 라마다의 세 글자를 딴 ‘라’, ‘마’, ‘다’가 바로 그것. 사우나 2인 무료, 호텔 바에서의 와인 2잔 혹은 생맥주 2잔 무료, 뷔페 2인 무료, 나이트클럽 안주 교환권 등 호텔의 각종 부대시설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며,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깔끔한 객실을 이용하는 데도 가격은 2인1실 기준으로 9만5,000~16만5,000원으로 형성돼 있다.


이 가격에는 호텔 이용시 부과되는 부가세와 봉사료도 포함돼 있으니 호텔 곳곳을 모두 즐기고도 추가비용은 들지 않는다. 게다가 인천 연안부두의 하모니유람선 30% 할인권(1만3,000원→1만원)과 돌아가는 길에는 1층 로비라운지에 위치한 베이커리 ‘올리’에서 갓 구운 신선한 케이크가 기념품으로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숙박권 등의 경품까지 주어지니 뜻밖의 선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호텔과 인천 1박2일 코스-첫째 날

 

특전이 많은 만큼 미리 꼼꼼한 계획을 세워 둬야 한다. 먼저 체크인을 하면 객실 열쇠와 함께 쿠폰을 받게 된다. 이 쿠폰으로 각각의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니 소중히 챙겨 둬야 한다.


짐을 부리고 휴식을 취한 후 먼저 즐겨야 할 것은 유람선 할인티켓으로 선상라이브공연과 함께 인천 곳곳을 둘러보는 일이다. 유람선은 총 80분간 연안부두를 출발해 인천갑문과 월미도, 영종도, 용유도를 돌아 무의도, 인천국제공항, 팔미도를 거쳐 송도신도시에 도착하는 코스다. 인천 연안의 아름다움에 빠져 있을 동안에 배 위에서는 러시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날아온 전통 무용수들의 현란한 춤과 아슬아슬한 중국기예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늦게 유람선에 올랐다면 서해의 낙조와 함께 저녁식사를 즐기는 것도 좋다. 1만5,000원에서 3만원의 가격으로 쭈꾸미샤브샤브, 한방소갈비찜, 일식생선모듬회 등을 맛볼 수 있는 뷔페가 마련돼 있다. 


날이 어두워질 무렵 호텔로 돌아오면 호텔 바에서 와인이나 생맥주를 즐기는 게 순서다. 아직도 하루가 아쉽다면 지하에 자리잡은 나이트클럽에서 음악에 몸을 맡겨 보자. 자리에서 무희들의 춤을 바라보는 것도, 스테이지에 올라 보는 것도 다 좋다. 이제 하루를 마감할 시간, 사우나 이용권을 들고 나이트클럽의 호텔 지하와 연결되어 있는 통로로 나오면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사우나에서 느긋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호텔과 인천 1박2일 코스-둘째 날

 

 ⓒ 트래비

다음날 호텔 뷔페에서 조식을 먹고 난 후, 천천히 산책의 기쁨을 누릴 것을 추천한다. 호텔 뒤편에 있는 청량산의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전망이 뛰어난 인천 앞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시작해 청학동 연수 성당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시간은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호텔 체크아웃을 마쳤다면 이제 인천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는 일정이 남아 있다. 먼저 송도유원지.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더할 나위 없는 코스로, 범퍼카, 비룡열차, 뮤직익스프레스 등의 아찔한 탈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여름에는 물썰매, 겨울이면 눈썰매를 맛볼 수 있는 썰매장도 인기다. 봄, 가을에는 잔디썰매를 운영하니 사계절 어느 때나 이용 가능하다.


그리고 월미도와 소래포구 등 입맛 따라 코스를 구성해 보자. 월미도 문화의 거리는 작지만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곳이다. 폭 20m, 길이 770m에 불과하지만 월미도만의 카페문화와 거리의 예술가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배가 출출한 시각에 도착했다면 월미도에 즐비한 횟집에서 신선한 생선회를 맛볼 일이다. 소래포구 또한 놓칠 수 없는 인천의 명소. 소래포구에서는 생새우와 육젓 등 온갖 젓갈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사시사철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어 늘 사람들로 붐빈다. 인근의 해양생태공원도 볼거리다. 옛 소금창고를 보수해서 만든 전시관에는 염부들이 땡볕에서 소금을 채취하는 모습, 그리고 포구의 정경을 담은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주간여행정보매거진 트래비(www.travie.com)
저작권자 ⓒ 트래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