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에서 즐기는 시원한 골프
남태평양에서 즐기는 시원한 골프
  • 트래비
  • 승인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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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래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호주, 뉴질랜드, 피지는 흥미진진한 골프 천국. 또 남반구에 위치한 이들 지역은 우리나라와 반대의 기후 때문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골프여행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드라마틱한 풍경 속 ‘골프의 제왕’ l 뉴질랜드

 

뉴질랜드는 국토의 75%가 200m 이상의 고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그만큼 다양하고 독특한 골프코스를 선사한다. 뉴질랜드의 400여 개 골프코스는 규모가 다양해 전원적인 풍경의 작은 목장 스타일 페어웨이부터 호화롭고 웅장한 코스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또 눈으로 덮인 산이나 아름다운 호수와 숲, 그리고 해안 등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골프코스가 많아 세계에서 손꼽히는 골프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 퀸스타운 등이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지역. 이 중 북섬의 마타우리 베이에 위치한 카우리 클리프 골프코스(Kauri Cliffs Golf Course)는 아찔한 절벽 해안으로 유명하다. 16홀 옆에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진흙 웅덩이와 뜨거운 김이 오르는 호수가 색다른 재미를 주는 로토루아 골프클럽(Rotorua Golf Club)도 골퍼들을 유혹한다.


한국 골퍼들은 가을부터 겨울 시즌에 뉴질랜드를 많이 찾는다.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과 달리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유지하며 남반구에 위치해 계절이 정반대이기 때문. 비용도 저렴해 평균적으로 18홀 라운딩에 미화 20불 정도면 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 때문에 단기 상품보다는 일주일 이상의 장기상품들이 주로 판매된다.

 

‘대통령 골프’를 즐긴다 l 피지
 
타이거 우즈와의 맞수에서 승리를 이끌어내는 등 화제가 되고 있는 남태평양의 흑진주 비제이 싱으로 유명한 피지.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거대한 코코넛 나무 아래에서 날리는 시원한 샷은 피지만이 선사할 수 있는 골프의 맛이다.


피지의 골프코스는 약 15개. 대부분 9홀이고 18홀은 난디와 수바에 각각 한 개씩 위치해 있다. 피지 골프장의 특징은 느긋한 피지의 이미지와 같이 여유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 한국처럼 밀리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성수기 때 늦장 부킹을 하지 않는 한 그야말로 ‘대통령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피지의 골프장 중 최상급에 속하는 데나라우 골프 라켓 클럽(Denarau Golf and Racquet)은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데나라우 섬 중앙의 쉐라톤 피지 리조트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워터 해저드와 벙커를 많이 만들어 놓아 코스 난이도를 높였다.


피지까지는 항공편으로 9시간30분. 항공료와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럽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골프 비용과 남태평양의 원시적 자연경관을 고려한다면 피지는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호주의 ‘골프 수도’ l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는 호주의 ‘골프 수도’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시드니도 훌륭한 골프장을 여럿 갖추고 있지만 중급 이상의 코스는 시외로 1~2시간 정도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반면 골드코스트의 골프코스는 공항에서 20분 이내로 도착이 가능하고 그린 관리가 잘 돼 있는 것으로 유명해 많은 골퍼들을 유혹한다. 시드니에서 국내선을 이용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아울러 40개 이상의 챔피언십과 리조트 코스가 있으며 연중 300일 정도가 청명한 날씨를 유지하기 때문에 호주가 잭 니클로스와 그렉 노먼 등 걸출한 골프 스타를 배출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그린피도 저렴해 호주달러로 100불 정도. 한화로 8만5,000원이면 남태평양의 풍경 속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2000년에 완공된 글레이즈 골프 앤 스파(Glades Golf and Spa)는 그렉 노먼의 디자인으로 골드코스트에서 최고의 골프코스로 손꼽힌다. 코스 안에 9ha의 습지대를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유지한 점도 매력.


호프아일랜드(Hope Island)도 유명한 골프코스다. 골프의 원조인 스코틀랜드 풍으로 코스가 꾸며져 있어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에서 라운딩하는 느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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