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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여행 시세 분석] 여행가는 북한핵 실험으로 술렁, 가을색으로 출렁"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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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 북한이 끝내 핵 실험을 강행하면서 여행가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9일 북한의 핵 실험 발표 소식이 전해지자 대부분의 여행사 주가가 하한가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상당한 충격을 받는 모습이다. 그나마 예약 취소 등의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들은 이번 사태가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다. 실제로 10일부터는 안전 문제에 민감한 수학여행 등을 중심으로 취소 문의가 나타나고 있다. 

-> 추석 연휴도 지나고 여행사 광고도 본격적으로 가을 옷을 입고 나왔다. 광고 디자인부터 단풍 모양을 곳곳에 새겨 놓고 여행상품도 일본 단풍 여행 등 가을 분위기 나는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9일자 광고에서 홋카이도, 다테야마, 하코네 등 일본 단풍 여행 상품을 장자지에와 함께 가장 크게 부각시켰다. 장자지에의 경우 출발 20일 이전 예약의 경우 동반자 1인에 대해 5만원 할인 등도 제공한다. 투어비스도 도야마, 아오모리, 다카미야 등 단풍 여행으로 일본 지면을 대부분 채웠다. 가을을 지나 모두투어처럼 홋카이도로 온천 여행을 가서 눈이 오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벌이는 곳도 생겼다. 

-> 골프전문여행사 80여 개 사가 공동 연합을 추진, 패키지 여행사와의 정면 대응을 선포했다. 기존에도 몇몇 골프 전문 여행사들의 연합은 있었지만 이처럼 대규모로 뭉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들은 골프연합을 결성하고 유류할증료 및 각종 세금 포함 등 최소한의 품질이 보장되는 공동의 인증제도 등을 시행해 가격을 내세운 패키지 여행사와 경쟁할 계획이다. 

->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10만원 대의 해외여행 광고가 넘쳐나는 등 각종 특가 상품이 더욱 노골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제는 고전이 된 동반자 할인부터 공동구매, 조기예약 할인, 무료 숙박 등 방법도 다양하다. 디디투어는 중국 베이징 4일을 14만9,000원, 상하이 4일을 16만9,000원에 판매 중이며 캄보디아, 방콕, 파타야, 마카오 6일은 19만9,000원이다. 범한여행도 발리 직영 지사 오픈에 맞춰 오아시스리조트에 머무는 5일과 6일 일정을 29만9,000원에 광고했다. 시드니 상품도 80만원대 상품이 등장하는 등 가격 하락은 지역 구분 없이 이뤄지고 있다.   

-> 이번 주 트래비는 다양한 여행지와 관련된 얘기들을 준비했다. 탤런트 유진의 필리핀 여행 후속 기사와 독자들이 체험한 싱가포르와 트래비스트의 홍콩 여행기, 패션 메카로 떠오르는 대구 이야기 등을 담았다. 잠시 잊고 사는 동안 천지가 가을색으로 물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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