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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트, 홍콩 가다 - Shopping Paradise Hong kong "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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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트래비와 홍콩 에어텔 전문 여행사 투어닷코리아(www.tour.co.kr), 그리고 홍콩 전문 인터넷 카페 내사랑 홍콩(http://cafe.daum.net/lovehongkong)이 공동으로 주최한 트래비스트 모집 이벤트의 또다른 수상자인 김기홍씨. 현재 삼성전자 전략마케팅팀에 근무 중인 김기홍씨는 캄보디아의 유적과 사람들을 멋지게 담은 사진을 트래비에 선보여 대상을 수상했죠. 이번 홍콩 여행에서는 ‘쇼핑’을 테마로 거리거리를 샅샅이 훑고 왔다고 합니다. 김기홍씨가 안내하는 쇼핑천국을 구경해 볼까요?



* 글, 사진 = Traviest 김기홍 rexphotos@paran.com 
* 정리 = 신중숙 기자
mybest@traveltimes.co.kr

★ 홍콩 쇼핑몰 완전 정복

쇼핑하기 편한 장소를 하나 고르라면 아무래도 쇼핑몰이 첫손에 꼽힌다. 홍콩의 쇼핑몰은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 푸드점을 비롯해 수많은 레스토랑, 백화점 및 다양한 전문 상점이 들어서 있으며 취급하는 상품 수는 가히 초국가적이고 인터내셔널하다.

ⓒ트래비

홍콩 최대규모의  Harbour City

홍콩 제1의 번화가인 침사추이(Tsim Sha Tsui) 서쪽의 캔톤 로드(Canton Rd.)에 위치한 하버 시티(Harbour City)는 총 4개의 아케이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홍콩 최대의 쇼핑센터답게 그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의류를 비롯해 전자제품, 귀금속, 장난감, 신발, 잡화 등 유명한 명품 숍부터 저렴한 가격대의 매장들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홍콩 제일의 쇼핑몰이다. 

특히 하버 시티의 경우 다른 쇼핑몰들과는 달리 호텔을 비롯해 여러 식당과 스타 페리 선착장과도 바로 연결되어 있어 관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무려 7개의 백화점과 700여 개의 상점들이 들어서 있어 초행자는 길을 잃기 쉬우므로 입구에서 안내책자를 받아 참고하는 게 좋으며 하루 정도 시간적 여유를 갖고 둘러보는 것이 좋다.
하버 시티의 아케이드 4곳은 입점 품목에 따라 이렇게 나뉜다.

오션 터미널(Ocean Terminal) 아동과 젊은 층을 겨냥한 매장, 마르코 폴로 호텔(The Marco Polo Hongkong Hotel Arcade) 고급 패션 브랜드 및 인테리어 용품 위주, 오션 센터(Ocean Centre) 가전제품 및 고급 캐주얼 브랜드 매장, 게이트웨이(Gateway Arcade) 구찌, 프라다 등 최고급 명품 매장.

* 찾아가기     MTR 침사추이 역 A1 출구, 도보로 10분 거리.

면세점의 대명사 DFS Galleria

말 그대로 면세점이다. 그러나 홍콩은 전 지역이 면세이므로 굳이 이곳을 고집할 필요는 없으며 지나가는 길에 한번쯤 들러 보는 것도 좋다. 물건의 가격은 다른 시내 매장과 별 차이가 없으며 국내 면세점 VIP카드를 가지고 있는 이들에겐 가격이 우리나라 면세점과 비교해서 싸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찾아가기     MTR 침사추이 역 C2 출구, Peking Road.

툼레이더에도 출연한 IFC  


ⓒ트래비

영화 툼레이더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뛰어내려서 더 유명해진 홍콩 국제금융센터. 역시 둘러보고 또 둘러봐도 끝이 없는 쇼핑몰로 여행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침사추이 쪽이나 홍콩 섬의 센트럴 지역의 다른 쇼핑몰과 같이 IFC(International Finance Centre) 또한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이다. 갖가지 명품 브랜드 숍부터 ‘ZARA’ 등과 같은 저가 브랜드까지 다양한 숍들이 있어 원 스톱 쇼핑(one stop shopping)이 가능하며 MTR 홍콩 역과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 찾아가기      MTR 홍콩 역과 연결.

아이쇼핑에는 딱! Landmark


IFC와 더불어 센트럴을 대표하는 럭셔리 쇼핑몰이다. 전세계 유명한 고급 브랜드들이 집결해 있으며 화려한 디스플레이와 매우 친절한 점원들의 태도가 인상적이다. 쇼핑몰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매장마다 한산하다 느낄 만큼 쇼핑객들이 적으므로 쾌적한 쇼핑이 가능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행객들에게는 원도우 쇼핑으로 만족해야 할 만큼 고가의 의류나 도자기, 장식품, 잡화, 가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쇼핑을 즐긴다면 럭셔리한 아이템과 홍콩 특유의 럭셔리한 브랜드가 있어 아이쇼핑으로는 꽤 좋다. 

* 찾아가기     MTR 센트럴 역 G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

홍콩 최신 트렌드가 이곳에  Time Square


ⓒ트래비

홍콩 젊은이들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쇼핑몰이다. 타임 스퀘어(Time Square)는 코즈웨이 베이(Causeway Bay) 남서부에 위치한 신세대 개념의 쇼핑몰로서 지하 2층, 지상 13층까지 있으며 건물에 커다란 시계가 있어 약속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다른 쇼핑몰들과 같이 1층과 2층엔 주로 명품의류, 잡화숍 등이 있으며 2층부터는 캐쥬얼 의류숍 등이 들어서 있다. 쇼핑몰 주변에 들어 선 의류, 잡화, 자동차, 귀금속 가게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 찾아가기    MTR 코즈웨이 베이 역과 연결.

쇼핑하기 편리한 Pacific Place

홍콩 섬의 퍼시픽 플레이스(Pacific Place)는 홍콩의 어느 유명 쇼핑몰에도 뒤지지 않는 거대하고 화려한 쇼핑몰이다. MTR 어드머럴티(Admiralty)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으며 화려한 장식이 인상적이다. 명품 의류부터 우리나라엔 없는 많은 브랜드 액세서리, 화장품 등이 입점돼 있고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나 세이부(Seibu) 등의 유명 백화점도 같이 둘러볼 수 있다. 쇼핑몰은 불과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규모가 몹시 커 전체를 다 보려면 반나절 이상 걸린다. 1층의 중저가 브랜드부터 2층의 중고가 브랜드, 3층의 최상품 명품들까지 층별로 상점들의 가격대가 틀리므로 한결 돌아보기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 찾아가기     MTR 어드머럴티 역과 연결.

★ 재래시장에 가면 ‘홍콩’이 보인다

그 나라의 현재의 모습을 보기 좋은 장소로 시장만한 데가 없음은 자명한 진리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그 나라만의 독특한 상품은 시장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한때 홍콩은 모조품의 천국으로 정교한 모조품을 사려는 관광객들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구석구석 특색 있는 상품들이 재래시장의 진짜 매력이다.

‘점보기’도 취급해요,   템플 스트리트 시장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노천시장인 템플 스트리트 시장(Temple Street Market)은 시계, 가죽제품, 의류, 기념품 등 기본적인 생활용품부터 인도, 러시아 등지에서 들여 온 각종 장신구까지 없는 것이 없으며 중국 경극과 점술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오후 2시정도면 하나둘 상점들이 개점을 시작하며 날이 어두워지면 온갖 종류의 전기전자제품, CD, 가정용품 등을 파는 가게들로 시장이 가득 찬다. 곳곳에 유명한 명품들의 카탈로그를 꺼내 놓고 모조품을 파는 상점도 눈에 띈다. 가방, 기념품, 잡화 등 가게들마다 거의 비슷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는데 물건 구입시 흥정은 기본이다. 바느질이나 마무리가 꼼꼼하지 못한 것들도 있으니 구입 전에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보자.

* 찾아가기     MTR 야우마테이(Yau ma tei) 역에서 하차.

전자제품은 반드시,   Ap liu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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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잡화, 의류 등을 구할 수 있으나 특히 전자제품, 전기 기기 등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의 남대문 상인들도 이곳에서 물건을 가져다가 팔고 있으며 완구, 전기용품, 가정용 전자제품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중고품 및 온갖 고물들까지 구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상점들이 문을 열기 시작하며 다른 시장들에 비해 그다지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다. 이목을 끌 만한 신기한 물건들이 많으므로 한번쯤 들러서 둘러보면 좋을 듯하다.  찾아가기     MTR 삼 수이 포(Sham Shui Po) 역 A2 출구.

가장 활기찬 재래시장 코즈웨이 베이, 자뎅스 크레센트


ⓒ트래비

타임 스퀘어를 비롯 일본계 백화점들이 밀집해 있는 코즈웨이 베이(Causeway Bay)는 패션과 음식의 중심지면서 지역 전체가 거의 시장이나 마찬가지다. 신발, 전기전자제품, 의류, 귀금속, 잡화, 기념품 등 다양하고 풍부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자뎅스 크레센트(Jardine’s Crescent)는 마치 레이디스 마켓과 비슷한 분위기이며 저렴한 의류와 액세서리 및 토산품을 파는 상점들로 가득 차 있다. 한 블록 옆에 위치한 자뎅스 바자(Jardine’s Bazaar)는 홍콩만의 분위기를 직접 느끼게 해주는 길이며 길 양쪽에는 야채와 과일 등을 판매하는 식품점, 곶감, 말린 버섯 등 가공 식품점 및 한약방 등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저녁 6시 무렵부터 8시 무렵까지가 사람들의 출입이 가장 많고 활기가 넘쳐 재미있다. 

* 찾아가기     MTR 코즈웨이 베이 역 F 출구.

없는게 없다 스포츠 마켓 & 레이디스 마켓


ⓒ트래비

몽콕은 새 정원, 플라워 마켓, 금붕어 마켓, 레이디스 마켓(Ladies Market), 스포츠 마켓(Sports market) 등 그야말로 홍콩 시장의 집합소라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통초이 스트리트(TungChoi Street)와 파 연 스트리트(Fa Yuen Street)쪽에 위치한 스포츠 마켓 및 레이디스 마켓은 저렴한 가격의 의류, 액세서리, 스포츠 용품 등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 레이디스 마켓은 그 이름처럼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고 이미테이션 제품들도 취급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품목들로 인해 남자들에게도 꼭 가볼 만한 곳이며 이곳에서도 물건 구입시 흥정은 필수다. 

레이디스 마켓 한 블럭 옆에 위치한 스포츠 마켓은 운동화 거리라고도 불리며 온 거리가 신발 가게들로 가득 차 있다. 여기저기 멀티숍들이 엄청나게 많아 어디부터 봐야 할지 모를 정도며 한국과 비교할 때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참고로 모조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스포츠 용품 이외에도 각종 전자제품 또한 많이 있다. 운동화 같은 경우 이곳 외에도 다른 지역에 아울렛들이 있긴 하지만 제품들이 다양하지 못하며 치수가 없는 경우가 많아 시간 낭비 하지 말고 여기서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 찾아가기     MTR 몽콕(Mongkok) 역 E2 출구.

글, 사진 = Traviest 김기홍 rexphotos@paran.com 
취재협조 = 투어닷코리아 02-723-0094 / www.tour.com
정리 = 신중숙 기자 mybes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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