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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 ① 팔라우 홍보 게릴라 8인8색exciting 팔라우 체험기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10.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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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안녕하세요! 우리는 ‘팔라우 홍보 게릴라’입니다!” 

하나투어 팔라우 홍보 게릴라가 드디어 팔라우에 떴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팔라우 무료 여행의 기회를 거머쥔 행운의 4쌍은 보무도 당당하게 팔라우에 입성했다. 엄마와 딸, 연인, 직장동료, 부부, 이렇게 4개 테마에서 뽑힌 팔라우 홍보 게릴라 4쌍은 꿈에 그리던 여행지, 팔라우를 여행하고 직접 팔라우를 홍보한다는 생각에 마냥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신혼여행을 못 간 어머니를 위해 팔라우 여행 이벤트에 응모했다는 맘 착한 모녀 팀, ‘찐~한’ 사랑으로 팔라우 바다를 뜨겁게 달구었던 연인 팀, 적극적인 참여 자세와 도전 정신으로 똘똘 뭉친 직장동료 팀, 듬직한 아빠와 애교 많은 엄마, 귀염둥이 딸이 함께한 부부 팀. 이들이 함께한 8인8색의 팔라우 체험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팔라우 홍보 게릴라 4쌍을 소개합니다


ⓒ트래비

부부 팀 ‘멋 훗날의 약속, 팔라우에서 이뤄지다’

10년 전 신혼여행지에서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한 쌍의 서양인 부부를 보면서 ‘우리도 나중에 저런 추억을 만들자’며 ‘먼 훗날의 약속’을 했던 부부. 올 가을 10주년 결혼기념일을 맞는 그들은 팔라우 이벤트 당첨과 함께 ‘먼 훗날의 약속’을 실천하게 됐다. 

10년이 흐른 후, 이제는 둘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팔라우 여행길에 오른 연재네 가족. 그 좋은 팔라우를 엄마, 아빠만 갈 수 없어 사비를 들여 아이까지 데리고 왔다. 여러 가지 사정상 큰 아이는 남겨두고 작은 아이만 데리고 온 엄마, 아빠는 아름다운 팔라우 바다를 보면서 ‘어떻게든 큰 아이도 데리고 올 걸’ 후회를 했다. 단란한 연재네 가족의 아기자기한 팔라우 가족여행기가 궁금해진다.


모녀 팀 ‘팔라우로 떠난 두 여자의 신혼여행기’


평생 신혼여행 한번  못 가본 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신혼여행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며 이벤트에 응모한 김민선씨. 몇 년 전, 암으로 투병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터라 어머니의 신혼여행 짝은 남편이 아니라 딸 민선씨가 되었다.
딸은 “생전에 단 한번도 바다에 몸을 담가 보지 않았던 어머니에게 세계 최고의 팔라우 바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호기심 많은 소녀 같은 어머니와 ‘사내대장부’라고 불릴 만큼 도전 의식 강한 딸이 함께 떠난 팔라우 좌충우돌 신혼여행기를 기대하시라.



ⓒ트래비

연인 팀 ‘팔라우 바다에 러브 바이러스를 퍼뜨리다’

수중 키스신이 담긴 사진으로 여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윤일환, 윤종명 커플. 여행 마니아였던 한 남자와 여행이란 단어는 그저 낯설게만 느꼈던 한 여자가 만나, 연애를 하면서 이제는 자타가 공인하는 ‘여행 마니아 커플’로 등극했다. 2년 전 우연히 안내책자를 보고 팔라우에 반해 지금까지 ‘팔라우, 팔라우’ 노래를 부르며 지냈다는 그들. 하나투어 팔라우 이벤트를 통해 드디어 그들은 꿈의 여행지 팔라우로 떠나게 됐다. 

온갖 다정한 포즈의 사진으로 가기 전부터 ‘닭살 커플’로 낙인찍힌 이들이 팔라우를 배경으로 어떤 애정 행각을 펼쳤는지 한번 지켜볼까?

직장동료 팀 ‘팔라우, 너는 내 운명’

여행을 사랑하고 여행에 미쳐, 직장을 다니면서 배낭여행을 시작하고 결국 세계여행까지 감행한 용기 있는 그녀 조은정씨. 세계 곳곳을 여행한 그녀가 다음 여행지로 꼽은 곳은 다름 아닌 팔라우. 그런 그녀이기에 하나투어 팔라우 이벤트를 놓칠 리가 없었다. 역시 평소 팔라우에 관심이 많던 직장 선배 김은심씨와 ‘올 가을 꼭 팔라우로 떠나자’는 약속을 해두었던 차에 팔라우 이벤트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바쁜 업무 속에 과감히 시간을 내 팔라우로 떠난 두 여인. 운명 같은 팔라우에서 두 여인네가 보여 준 열정적인 모습이 낱낱이 공개된다.

팔라우 홍보 게릴라, 팔라우에 입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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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깔린 인천공항, 팔라우 홍보 게릴라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인터넷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이미 인지한 터라 초면이지만 서로 낯설지가 않은 눈치다. 다른 당첨자들의 응모기를 눈여겨봐 두어서인지 오래 만난 사람들처럼 서로에 대해 허물없이 얘기를 꺼낸다. 

밤 11시, 드디어 비행기가 팔라우를 향해 이륙하자 모두들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팔라우의 바다를 그리며 상기된 표정이다. 팔라우 홍보 게릴라답게 팔라우에 대해 조사해 온 정보와 자신이 팔라우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얘기하며 신이 난 그들. 마치 소풍 가기 전날의 아이들처럼 행복한 모습이다.




“안녕, 팔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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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팔라우에 도착해 호텔에 짐을 풀고 잠시 눈을 붙인 후 팔라우에서의 첫날을 맞이한다. 로비로 하나둘씩 모인 팔라우 홍보 게릴라들, 어젯밤과는 사뭇 달라진 옷차림이다. 한껏 멋을 부리고 등장한 그들을 보며 “누구세요? 어제 저랑 같이 비행기 타고 오신 분들이 아닌 것 같은데…”라며 짓궂은 농담을 던져 본다. 파란색 눈 화장으로 포인트를 준 민선씨 어머니가 “사진 찍는다고 해서 화장 좀 해봤는데, 이상한가?”라고 하자 모두들 약속이나 한듯 “아니요. 너무 예쁘세요” 한다. 

팔라우 홍보 게릴라들이 출동 준비를 마친 후 본격적인 팔라우 여행이 시작됐다. 버스를 타고 가는 짧은 시간, 창밖으로 에메랄드 빛 바다가 펼쳐진다. 곳곳에 이름 모를 작은 섬들이 자리하고 있는 팔라우 바다는 그냥 광활하게 펼쳐진 밋밋한 바다의 모습과는 참으로 다르다. 총 면적 488km2에 약 340여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으니 주위를 둘러보면 보이는 게 바다요, 섬뿐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다. 우리나라 거제도보다 다소 큰 땅 덩어리가 340여 개의 섬으로 쪼개져 있으니 팔라우는 그야말로 ‘물의 나라’요, ‘섬들의 나라’다.

팔라우와 친구 되기


ⓒ트래비

본격적인 팔라우 바다 탐험에 앞서 간단히 시내 투어에 나선 팔라우 홍보 게릴라. 아담한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팔라우 아쿠아리움과 팔라우 박물관을 돌아본다. 

팔라우 아쿠아리움은 규모는 작지만 알찬 재미가 있는 곳으로, 바다로 나가기 전 들르면 팔라우의 바다를 더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다. 각종 열대어와 산호는 물론, 재미나게 생긴 나폴레옹 물고기, 수십 년 혹은 수백 년 된 대형 조개 등 팔라우 바다를 대표하는 친구들을 미리 만나 낯을 틀 기회를 얻게 된다. 아쿠아리움이 팔라우 바다를 알 수 있는 공간이라면, 팔라우 박물관은 팔라우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에피손 팔라우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지었다는 ‘에피손 박물관(Etpison Museum)’은 팔라우 국립박물관보다 볼거리가 많다고는 하지만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팔라우 홍보 게릴라들은 “팔라우라고 하면 바다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이곳에 와서 팔라우라는 나라에 대해 그래도 조금은 배우고 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만족스런 표정이다.

팔라우 바다에 몸을 던지다

팔라우의 진짜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영롱한 빛을 자랑하는 바다 아니겠는가. 드디어
팔라우 바다와의 대면을 앞둔 날 아침, 팔라우 홍보 게릴라들의 마음은 이미 충분히 설레고 있었다.

스피드보트 타고 ‘락 아일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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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노클링 포인트로 꼽히는 ‘락 아일랜드’로 향하는 스피드보트 안, 팔라우 홍보 게릴라들은 마냥 신난 표정이다. 옥빛 바다에 누군가 장식을 해놓은 듯 군데군데 자리한 아기자기한 섬들. 모양도 크기도 저마다 다른 섬들이 팔라우 바다의 볼거리를 더한다. 그뿐인가. 그 섬들 덕분에 파도가 세지 않아 스피드보트가 정말 제대로 ‘스피드’를 낸다. 스피드를 내며 달리는 배 안에서 모두들 아이처럼 “우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한다.

스노클링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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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에 첫 도전하는 몇몇 사람들. 가이드의 안내와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얕고 투명한 바다에서 열심히 연습을 한다. 바다에서 즐겨 본 경험이 없는 민선씨 어머니도 의외로 용감하게 스노클링에 도전한다. 꼬맹이 연재부터 나이 드신 민선씨 어머니까지, 모두들 팔라우 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 스노클링 연습에 매진한다.

섬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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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을 하는 동안 한쪽에서 맛있는 바비큐 냄새가 ‘솔솔’ 풍긴다. 한참을 물에서 놀아서인지 슬슬 배가 고파진 홍보 게릴라들. 맛있는 냄새가 번져 나오는 바비큐 장으로 다가간다. 바람과 바다만이 가득한 조용한 섬에서 즐기는 바비큐 요리는 더없이 맛있다. 한쪽에서 여유롭게 기타를 치는 현지인의 음악 소리가 바비큐 파티의 운치를 더한다.

팔라우 바다에 마음을 빼앗기다

스노클링 연습까지 마치고 이제 실전이다. 배 위에서 그냥 들여다봐도 떼 지어 다니는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한눈에 들어올 만큼 맑디맑은 팔라우 바다로 뛰어들 차례다. 스노클링에 낯선 몇몇은 가이드가 이끄는 보드에 의지해 바다 속 구경에 나서고 스노클링에 자신 있는 몇몇 홍보 게릴라들은 자유롭게 떠다니며 바다 속을 구경한다. 


ⓒ트래비

1. 바다에서 건져 올린 새함을 만져보며 신기해하는 민선씨 모녀.
2. 스쿠버 다이빙 전문가 자격증을 소지한 윤일환씨는 팔라우 바다 속을 자유롭게 날아다녔다. 
3. 팔라우 바다에는 다른 곳에서 흔히 보기 힘든 볼거리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대형 조개들. 적게는 수십 년부터 많게는 수백 년까지 된 대형 조개들이 팔라우 바다 속 신비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정말 살아 있는 조개일까’란 생각이 드는데, 살짝 안을 건드리면 조심스레 입을 꽉 다물어 버리는 모습에 생명력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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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팔라우에서는 스노클링을 하면 바로 5~10cm 눈앞에서 수많은 물고기들을 바라볼 수도 있다. 
2. 형형색색의 열대어들과  산호가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바다 정원.

* 수중 촬영 카메라 협조 : 올림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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