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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에 젓갈 드시러 오세요!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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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9회 강경젓갈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강경은 예로부터 각종 농수산물의 집산지로 기능했으며, 이로 인해 해산물을 보관·저장하는 기술이 발달해 ‘젓갈중 제일은 강경젓갈’이라는 칭송을 얻어왔다. 강경젓갈은 저염도로 담가 -5℃~5℃의 온도로 토굴이나 저온창고에서 100일 이상의 숙성기간을 거쳐 식탁에 오르게 된다. 이 때문에 강결젓갈은 다른 지역의 젓갈보다 덜 짜면서도 담백한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년 전통의 맛! 강경포구로의 초대’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맛깔스런 젓갈들을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총 72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특히 젓갈김치 담가가기, 외국인 젓갈김치 담그기 대회, 웰빙젓갈음식체험 등 20여개의 참여행사는 한국 식문화의 맛과 멋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강경젓갈축제 조상환 팀장은 “올해에는 먹을거리뿐 아니라 볼거리에도 역점을 뒀다”며 “공식행사 가운데 하나인 젓갈 퍼레이드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와 연계한 인근지역의 테마여행도 즐겨볼 만하다. 조선후기 사대부 가옥인 윤증고택을 비롯해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명맥을 유지했던 사계 김장생 선생의 돈암서원, 계백장군묘, 백제군사박물관, 관촉사의 은진미륵 등 우리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볼거리가 곳곳에 포진해 있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제격이다. www.ggfestiv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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