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의 감동 되살려
세계도자기엑스포가 ‘제3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2005년 상설전시’를 마련해 다시 한 번 관람객들에게 다가간다. 이번 상설전시는 비엔날레의 감동을 되살려주는 것은 물론 한국의 전통도자와 세계 현대도자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이천세계도자센터와 여주세계생활도자관이 지난 5일 각각 문을 연 데 이어 광주조선관요박물관은 오는 26일 개관해 관람객들을 기다릴 예정. 이천에서는 ‘21세기 세계현대도자,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지난 2001년부터 3차례에 걸쳐 실시한 국제공모전 수상작품 250여점을 선별, 전시해 세계현대도자예술의 다양한 흐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여주 세계생활도자관에서는 지난 비엔날레에서 선보인 ‘세라믹하우스Ⅱ’와 ‘세계도자기념품점’, ‘세계도자주전자전’이 다시 열리며, 광주조선관요박물관은 분청, 백자 등 전통도자와 조선백자의 진수를 관람할 수 있는 ‘소상품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자와 관련된 체험거리들도 함께 마련돼 흥미를 돋운다. 흙을 통해 미술적 감성을 체험하는 이천의 흙놀이공원,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고 다양한 흙체험도 할 수 있는 여주의 도예공방과 흙놀이장, 도자기의 제작과정을 볼 수 있는 도자문화실 등이 관람객을 손짓한다.
기간은 2007년 2월까지이며, 입장료는 각 전시관 마다 일반이 2,000원, 학생이 1,000원이며, 20명이상의 단체일 경우 각각 50% 할인된다.
031-631-6509